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2-06 09:40
[한국사] 질문 : 한국사를 좀 깊이 공부해 보고 싶습니당
 글쓴이 : ChocoFactory
조회 : 1,165  

안녕하세요 ^^
한국사를 좀 깊이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시험을 보거나 하는 계획은 아직 없고 

몇년전부터 국사좀 제대로 공부해 보자 생각했었는데 여의치가 못했어요 
그래서 좀 부끄럽기도 해요 ㅠ.ㅜ

국사 인지도는, 고등학교 졸업한 정도의 인지 수준정도라고 보고
더 깊이 좀 공부해 보려면 어떤 책이나 영상 같은거를 좀 공부해야 할까요?
어떤 부분이라도 좋으니까, 참고 될만한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포탈에 질문을 올리니까 웬 시험대비 책장사들이 그렇게 많이 달려 드는지...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7-12-06 11:06
   
이왕 깊이 하실꺼라면 한국사 자격증에 도전하세요..
요새 초딩부터 일반인까지 도전해서 쉽게 나와요.
처음 나왔을때는 진짜 어려워서, 1등급은 거의 전공자 수준의 시험이였는데,
요새는 수준이 많이 낮아졌음.

어떤 책이 좋냐면 범위가 너무 추상적인데요;;
서점에 역사코너 가시면, 다양한 책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그쪽에서 님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시대부터 살펴보셔도 좋고,
무난하게 조선시대부터 보셔도 되고, 최근의 근현대사 보셔도 좋고.

윤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보시던 이 책으로 역사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도 쌓을수 있었고요.

이 시리즈, 전국편도 있지만, 그외에도 북한편도 있고 일본편도 있고, 그래요.

이책저책 다양하게 틈틈히 많이 읽어보세요.
그래야 자기 취향이란 것도 생기죠.

저자들 중에서,되도록이면 그 시대 전공자들이 쓴게 좋습니다.
고려사를 전공한 사람이 고려시대 연구한 역사책이 좋지.
고려사 전공한 사람이 신라시대 쓴것보다 말이죠.

전문가들도, 똑똑한척 해도,
자기 전공 이외엔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영상은 무난하게 kbs 역사저널 그날 같은게 좋을듯 합니다.
그외에 조선티비에서 한 영웅삼국지나 mbn의 왕의 여자 다시보기 추천할께요.
이해한다 17-12-06 11:56
   
시험을 칠 생각이 없으시다고 하시니, 저의 사례로 보자면 역사란 추론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유물이 있기에 이럴것이다. 이런 자료가 있기에 이런 논리에 있기에 이럴 것이다. 역사에 관련된 많은 자료를 접하시고 그 흐름을 가늠하시는게 역사를 아는 바람직한 자세라고 저는 생각되네요. 인터넷을 통해 관련 자료를 파악하고 왜 이렇게 됬는지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알고자 하면됩니다. 물론 이건 역사에 대한 학문로서 자세이지, 시험과는 연관 없습니다.
나유키 17-12-06 14:10
   
시간이 많으시면 젤 쉬운게 가까운 시립도서관 가서 인문역사 관련 책 읽으시면 됩니다~
밥밥c 17-12-06 15:39
   
딱히 시험용이 아니라면 시대를 구별해서, 관심이 있는 시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더 정확하게는 이마저도 지리,문화,군사등의 관심사로 다시 나누어지기도 해요.

예를들어 고대사의 경우 가장 관심이 많은 쪽은 지리부분입니다.

특히 재야사학은 고대사 지리부분에 거의 몰빵수준이죠.^^;
윈도우폰 17-12-06 16:39
   
한국사를 보다 더 잘 아려면 동아시아사 및 세계사도 함께 공부하여야 하고 역사를 잘 알려면 인문학과 사회과학 쪽의 소양도 갖추어야 라지요...뭐 저도 아직은 그 기준에서 멀지만...다른 틀에 비추어 역사나 한국사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게 단편적 지식의 축적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도배시러 17-12-06 16:55
   
관심 특정시대를 먼저 정하세요.
관련 (카더라, 논문정리)서적을 읽어보시고 ,  관련 원문사료를 직접 찾아보고 대조하시다보면
역사소설 쓰는 방법, 역사진실을 찾는 방법등을 체득하시리라 생각해봅니다.
ChocoFactory 17-12-07 03:18
   
감사합니다
필요했던 부분들을 콕콕 집어 주셨네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정해진정 17-12-07 23:16
   
늦었지만,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 현대사'라는 책도 추천드려요. 제가 한국 현대사를 공부한 계기가 된 본격적인 입문서입니다.
루리호 17-12-08 10:05
   
제일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서 하나하나 천천히 구경하고오세요

그다음에 고대사부터 책을하나사서 읽어보시고 흥미가 더생기시면 박물관 순회 더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역사를 공부할때 쉽게하시려면 눈으로 그 실물을보고 책을보면 이해가 크게 다가올겁니다
칼리S 17-12-08 23:18
   
괜히 유사사학자들의 농간에 놀아나지 않게,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을 기초로 관심있는 쪽을 찾아서 보세요.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이 가장 기본사서입니다.
     
밥밥c 17-12-09 01:58
   
그 유사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것이 삼국사기죠.

 오히려 강단사학은 '삼국사기는 날조다.'라는 주장을 합니다.

 '최소 절반은 날조다'라는 부분은 정말로 어의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Total 19,98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306
2271 [한국사] 고이왕 이작자 (15) 카노 06-11 1178
2270 [한국사] 흑백사진 채색 (3) 엄빠주의 11-28 1178
2269 [한국사] 한국의 경제성장이 원조빨이라는 개소리 반박 자료(… (5) 고이왕 04-08 1178
2268 [기타] 쌍령전투 관련 (5) 관심병자 05-27 1178
2267 [기타] Re: 힐베르트님의 글에 대해 2 ^^ 세종시 11-10 1177
2266 [한국사] 풍향이 바뀐 걸 눈치챈 경향신문의 잽싼 태세 변환 (1) 징기스 06-13 1177
2265 [한국사] 영화 천문 내용중 이해가 안되는 부분 (3) 엑스일 12-22 1177
2264 [북한] 실제 박헌영의 1955년 12월 재판 상황.. 돌통 05-19 1177
2263 [한국사] 쌍성총관부의 위치는 요동(요녕성 개원시 동쪽)에 있… 보리스진 09-12 1177
2262 [한국사] 우리 역사의 대맥 (2) 감방친구 04-06 1177
2261 [기타] 검술 잡설 (5) 관심병자 08-13 1176
2260 [기타] 밑에 사진 답공개 고프다 08-19 1176
2259 [한국사] 어느 사학과 학생의 하소연 (1) 마누시아 06-27 1176
2258 [중국] [중국 바이두] 명나라 갓 모양 모자는 원나라에서 왔… (5) 예왕지인 11-08 1176
2257 [다문화] 언론이 문제다. (1) 원삔 02-07 1175
2256 [다문화] 많은분들이. 잘못아시는게 모름 05-05 1175
2255 [기타] 질문이 있는데요 (2) 두부국 06-06 1175
2254 [한국사] 기경량 원본왜곡해서라도 독도 있어야 하는 이유있… (1) 마누시아 07-08 1175
2253 [한국사] 기록 관점으로 보는 부여(夫余)의 위치.. (1) 현조 07-29 1175
2252 [한국사] 흥보전과 반도사관의 여러의문점들 (9) 오자서 08-21 1175
2251 [한국사] 박창범교수의 동아시아 일식도이야기 (10) 북명 06-09 1174
2250 [한국사] 미국인이 본 한국어 3탄 솔루나 07-26 1174
2249 [한국사] 요사지리지는 일본서기와 동일한 성격의 사서 (3) 타이치맨 12-24 1174
2248 [기타] 방(方), 사방(四方)에 대한 의미 (발해, 고구려의 땅 … (3) 신수무량 02-21 1174
2247 [통일] 휴전보다 더 큰 걱정(한미상호 방위협정) (4) 히스토리2 05-10 1174
2246 [한국사] 동아게에서 영화 예고편을 말하게 될줄이야 (1) 뚜리뚜바 06-13 1174
2245 [기타] 고구려 모본왕 때 산서성 태원까지 공격했다는 의미… 관심병자 07-14 1174
 <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