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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2 13:56
[기타] 용기와 비상 희망의 상징 용 JPG
 글쓴이 : 인류제국
조회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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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로는 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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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라스 17-11-02 13:59
   
만주어로는 무두리라고도 하지요.
하지만 조선과 고려가 중화무역에 줄을 잘 서기 위해 용을 택함이 아니라
민족 고유의 새숭배사상을 기반으로
삼족오와 봉황을 국가의 모티브로 삼았음 좋을텐데요.
하기사 용은 제왕과 정복자의 상징이고
봉은 하늘과 신성함의 상징이라 정치적으론 용이 더 걸맞죠 왕에게는.
     
감방친구 17-11-02 14:13
   
개인적으로 우리 청와대의 상징을 봉황으로 삼은 것은 참 잘 한 일이라 봅니다

우리 말로 용을 미르, 용이 되지 못한 것을 이무기라 하는데
미르와 이무기는 서로 다른 말 같지만 음가와 형태소를 분석해 보면 같은 말이고 님이 거론한 만주어 무두리와도 친연성이 있다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말의 어근은 그 앞에 목구멍 소리이자 울림소리인 ㅇ을 머금고 있습니다

ㅇ미르
이무기

이무기 = 이무 + 기(명사형접미사)

ㅇ미르 = 이무

이 두 말은 물의 옛말에서 파생한 것입니다

ㅁㆍ
>
ㅁㆍㅅ
>
ㅁㆍㅈ
>
ㅁㆍㄷ
>
ㅁㆍㄹ

일본어로 물은 '밎ㅇ' 혹은 '및ㅇ'입니다

만주어로 용이 무두리라 한다면

ㅁㆍㄷ~ㅁㆍㄹ
의 형태로 그 어근을 재구할 수 있습니다
          
아스카라스 17-11-02 21:54
   
미르, 무두리, 혹은 용이란 게 정말 고대시대에 존재했다면
아마 악어나 거대한 구렁이가 아니었을지 싶습니다. 강가에 사는 큰 코모도도마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결국 용은 물, 강의 신수로군요.
그래서 중국이 옛부터 용을 신성시했나봅니다.
황하로부터 시작한 문명이기에 치수를 잘해야 대박을 치다보니 자연히 용을 섬기고, 황하를 다스리는 자를 빗대어 용 그 자체, 혹은 용을 다스리는 자라 한 거겠죠.
반면 봉황을 숭배한 한민족은
재야학계와 더 나아가 환단고기의 말을 빌리자면
하늘의 나라, 하늘사람이 다스리는 땅의 사람들이니
하늘과 인간을 잇는 새 중의 새 봉황새를 섬긴 게 아닐까요?
               
감방친구 17-11-03 00:57
   
강의 모양새가 뱀과 닮았죠
또 뱀은 땅에 살면서 물과 연관이 있구요
또 용오름 현상 보셨죠?
그런 것들이 전세계의 용ㅡ드래곤 등으로 발전하는데 정신문화적 바탕이 된 것이죠
자반이 17-11-02 15:21
   
뱀문화는 우리게 아니고 짱개문화 아닌가요?
     
감방친구 17-11-02 15:52
   
뱀문화는 어느 문화권이고 다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동북아 용문화의 기원은 홍상문화의 누에에서 온 거예요
     
아스카라스 17-11-02 21:57
   
뱀을 숭상하는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메리카에도 있습니다. 뱀은 지식, 지혜를 뜻하기도 해서 두 뱀이 교차하여 휘감은 지팡이가 또 서양 의술의 상징이죠.

동양의 뱀, 용은 중국이 가장 흔히, 그리고 뚜렷하게 숭배해왔지만
그 유래는 현재 홍산문화에요. 홍산에서 용의 초기 형태가 발굴되고 그게 가장 오래됐습니다.
여담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용은 네 발 달린 뱀이 아니라 미꾸라지에 가깝죠. 매끈하고 호리호리해서 다리도 없습니다.
Marauder 17-11-02 17:36
   
생각해보면 용이 중국에서 창시되었다면 순우리말이 있을 필요가 없는데 왜 순우리말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산과 같이 어느곳에나 있는 것의 경우 산 - 뫼처럼 고유의 언어가 붙을 수 밖에 없죠.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글자보다 용이라는 동물이 먼저 생겨났거나 글자는 만들어졌어도 뜻이 먼저 전파되었을 가능성, 기존의 글자에 용이라는 단어의 뜻이 붙은 가능성 세개정도겠네요.
     
아스카라스 17-11-02 21:59
   
그 상고시대 어느 벽인가 돌에 용의 형태가 새겨져있단 썰을 들었습니다.
은나라의 코끼리조각상처럼 실제동물에 대한 묘사가 아주 뚜렷하다는데요, 지금의 용과는 사뭇 다른 형태라 합니다.
근데 저도 카더라로 들은거라 자료가 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꼬마러브 17-11-02 22:22
   
가장 오래된 용 문양이 홍산문화 유적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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