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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9 04:52
[한국사] 삼한(마한)과 서진동진의 조공무역 기록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222  

韓種有三一曰馬韓二曰辰韓三曰弁韓辰韓在帶方南東西以海爲限- 晉書 四夷傳

馬韓居山海之間無城郭凡有小國五十六大者萬戶小者數千家各有渠帥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서진에서 기록할때, 삼한관련 정보가 풍성했던 이유가


삼한과 서진의 풍부한 교류에 원인이 있었음을 확인해봅니다.


삼국지 위지동이전에서는 마한 54국이라 표기하고, 서진의 진서에서는 56국이라 표기합니다.


후한말에 중국 유민을 잔뜩 받아들이면서 2국이 더 추가 되었다고 볼수있습니다.


홍익인간 정신으로 무장하신 마한의 선조님들이 기록은 안남겨도 인심이 좋아서


외지인이 들어와서 살게끔 도와주고 땅도 주고 나라도 세우게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캬~




■ 서진 AD 265-315  삼한의 조공무역


삼한과 서진의 교역이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頻至)


아쉽게도 변한의 방문은 기록에 없었고, 마한, 진한의 서진 조공무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뭐... 서진의 진수가 만든 삼국지위지동이전에 변한의 기록이 있으니, 어케든 만나봤을듯...


<武帝 太康元年二年其主遣使入貢方物七年八年十年頻至-사이전 마한>

<武帝 太康元年其王遣使獻方物二年復來朝貢七年又來-사이전 진한>



■ 진서 본기에 총 28회의 삼한/고구려/백제/왜 와 조공무역이 있었습니다.


좌측 번호는 시간순서로 번호를 표시



1 宣帝 正始元年240 春正月東倭重譯納貢


*********************** 서진 시작 : 여기서 東夷(동이)는 삼한 입니다.


2 武帝 咸寧二年(A.D 276) 二月 東夷八國歸化 : 삼한 8국의 방문

3 七月 東夷十七國內附  삼한17국의 방문

4 武帝 咸寧三年277 復來明年又請內附+東夷三國  前後十餘輩各帥種人部落內附-마한

  또 왔다... 또 내부했다. 마한 3국과 전후로 10여 무리, 각 부락의 우두머리와 방문

5 武帝 咸寧四年278 三月 東夷六國來獻; 삼한6국 방문


6 是歲 東夷九國內附  년말에 삼한9국 방문

7 武帝 太康元年280 六月 東夷十國歸化;  삼한 10국 방문 [삼국지의 오나라 멸망]

8 七月 東夷二十國朝獻 삼한 27국 방문

9 武帝 太康二年 三月丙申東夷五國朝獻삼한 5국 방문

10 夏六月東夷五國內附  마한-진한  5국 방문


武帝 太康三年282 春正月 甲午以尚書 張華 都督幽州諸軍事

11武帝 太康三 九月 東夷二十九國歸化 삼한 29국 방문

12武帝 太康七年 八月, 東夷十一國內附  馬韓等十一國遣使來獻마한-진한 11국의 관리가 방문

13 是歲扶南等二十一國馬韓等十一國遣使來獻마한 11국 방문

14武帝 太康八年 八月東夷二國內附 마한 2국 방문

15武帝 太康九年 九月 東夷七國詣校尉內附 삼한 7국 방문


16武帝 太康十年289 五月, 東夷十一國內附; 삼한 11국 방문

17 是歲 東夷絕遠三十餘國來獻  頻至- 마한 30여국 방문 [마한의 구석에 있던 소국의 방문]

18武帝 太熙元年290二月辛丑東夷七國朝貢詣東夷校尉何龕上獻。삼한 7국 방문

19惠帝 元康元年291 是歲 東夷十七國 詣校尉內附 삼한 17국 방문


■ 동진 317-420 과의 조공무역


20成帝 咸康二年335 二月庚申高句驪遣使貢方物-G고국원왕

21康帝 建元元年343 十二月高句驪遣使朝獻-G고국원왕

22咸安二年372 春正月辛丑百濟林邑王各遣使貢方物

23 六月遣使拜百濟王 餘句 爲鎮東將軍領樂浪太守 -B근초고왕()

24太元七年382 九月東夷五國遣使來貢方物 삼한 5국 방문

25 十二月, 是歲馬韓等十一國遣使來獻마한 11국 방문


26太元九年384 秋七月戊戌己酉百濟遣使來貢方物-B침류왕

27太元11386 夏四月以百濟王世子 餘暉 爲使持節都督鎮東將軍百濟王 -B진사왕

28義熙九年414 冬十二月 是歲 高句麗 倭國及西南夷銅頭大師並獻方物 -G장수왕


* 출처 : 晉書 본기 

**

***


여기서 서진동진과 엄청난 조공무역을 보셨습니다.


삼한 20회,  백제 4회, 고구려 3회



삼한, 백제, 고구려... 누가 더 많은 조공무역의 흔적을 유물로 남겼을까요 ?


겨우 4회 했던 백제가 ??? 아니면 고구려가 ??



넵... 삼한의 서진동진 조공무역 유물이 가장 많이 나오는게 정상 입니다.


백제-고구려는 1개 국가가 방문 하였기에 얼마 못가지고 옵니다.



삼한은 떼거지로 조공무역을 하였기에 받아온 서진동진 교역품이 무진장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서진동진 관련 유물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은 어디 입니까 ?



검색어 : 시유도기, 전문도기




유물이 많이 나온다고 낙랑군이 대동강 평양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라면


서진동진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는 곳을 삼한, 마한이라고 주장 하실거라 믿어 봅니다.


낙랑군은 유물과 문헌이 맞지 않지만... 


마한의 중심지 위치는 유물과 문헌이 일치하는 사례가 될것입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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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도하 17-10-29 06:19
   
고조선은 플라톤이 이상국가라고 말한 철인통치국가입니다.
고조선은 무력으로 이웃나라들을 제압하던 나라가 아니라는거죠.
천부의 이치로 다스리던 나라가 고조선입니다.
그래서 이 고조선이 2500여년을 존재하다 무너지는 시기를 보면 정말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마한 가야도 마찮가지인것 같습니다.
군사력보다는 이치로 통치를 하다보니 그 이치를 존중하던 시기에는 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국가간에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기로 들어서면서 부터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우리민족은 타민족을 침략하지 않았다.
이것은 홍인인간의 이념으로 천부의 이치로 주변국을 다스리던 우리민족의 내력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진한의 본거지가 있는 만주지역의 국가들은 힘의 논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힘에는 힘으로 대처했던 것 같습니다.
     
도배시러 17-10-29 06:22
   
제국주의적 역사관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수없는 사회체제 였던것 같습니다.
          
공무도하 17-10-29 06:27
   
신성국가 였을 겁니다.
중국이나 왜가 정작 지우고 싶은 것은 영토크기보다는 신성(神性)일 겁니다.
공무도하 17-10-29 06:39
   
고려 왕건과 이씨조선의 이성계를 비교해 보면 정말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왕건이 고려를 세웠을 때를 보면 중국에 대해 우리가 니네보다 더 천손국이야 라고 합니다.
정말 당당하죠
이것은 왕건 개인의 성향이 아니라 왕건을 위시한 개국세력 전체의 성향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성계가 조선을 세웠을 때를 보면 중국에 바로 납작하게 업드립니다.
이것은 이성계 개인 성향이 아니라 조선개국세력 전체의 성향입니다.
현대에도 이러한 경향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역사를 지우는 것은 중국이나 왜에 의해서인 경우도 많지만 우리내부에서 지운 것도 엄청남니다.
조선시대에는 우리의 고대사를 비서로 지정하고 이러한 비서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삼대를 멸족하였습니다.
비서를 국가에 반납하면 벼슬을 내리고요.
이러한 국가가 세상에 어디있었나요?
     
mymiky 17-10-29 10:05
   
왕건이 중국에 대해 우리가 니네보다 더 천손국이야? 했다는게 어디서 나온 내용인지?

왕건이 건국할 시점의 중국은 분열기고, 대륙에 여러나라들이 서로 공존한 상태였지만..
이성계가 조선 세울때는 명이 들어설 쯤이죠.

대륙의 정세변화도 살펴봐야 합니다.

거기다, 고려왕실은 당나라 숙종의 후손이라고 자칭했는데-.-?

(물론, 개소리고, 원나라 몽골족들에게 쪽팔렸는지 나중엔 아니라고 했지만..
하여든,, 송나라에 그렇게 자기 소개를 하곤 했던게 고려왕실임.)

우리의 고대사를 비서로 지정하고, 비서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삼대를 멸족시켰다?
비서란게, 시중에서 떠돌던 여러 잡서(그중엔 역사책도 있긴하지만..거의 조선후기에 나돌던 정감록 같은 것들이고..혹세무민 한다고 그런 책들을 회수해 들인건 저도 잘 알겠는데..)

그거 가지고 있다고 삼대를 멸족시키고  자시고 한적은 없어요-.-;;

님이 조선까인건 대충 짐작은 되지만..
괜히, 조선을 근거없이 까는건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고려말, 원의 압제에서 우울했던 민중들에게, 우리는 천손의 자손이라는둥
(캬.. 그때도 국뽕이 대세)  미륵이 곧 나타나 우리를 구원할 꺼라는 식의
책들이, 대유행 했습니다.  뭐.. 이건 왕조말기마다 유행했던 레파토리지만..

이제, 새왕조가 세워졌으니.. 민간에 나돌던 그런 허무맹랑한 책들을 수집한거지..

글고, 엄연히, 조선왕실도 단군에게 제사지내던 나라예요- 왜 그걸 모르죠?
정확히 말해, 단군과 기자를 동시에 제사 지냈었습니다.
그들이 조선인들의 조상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공무도하 17-10-29 12:09
   
조선시대 역사서및 비결서회수는 정부차원에서만 대대적으로 3차례 있었습니다.
3족멸족도 맞고 비서를 나라에 반납하면 벼슬을 준것도 맞습니다.
수서령이라 하는군요.
무조건 조선을 비난하는건 아니고요.
이정도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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