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이 그저 막연히 "고대와 중세엔 동양이 서양보다 더 문명 수준이 높았지만
16~17세기 들어서 역전된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도대체 저기서 말하는 동양은 어느 동양을 말하는 것이고 서양은 어느 서양을 말하는지 구분도 없고 기준도 없고..
고대 그리스의 미노스 문명만 하더라도 고고학적 유물도 전혀 안 나오는 하나라보다도 오래됐는데..
인류 최초로 철기를 사용한 히타이트인들도 인도-유럽어 계통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었고요.
흔히 서양의 어느 국가가 뭘 발명하고 뭘 했고 하면
"그래 봤자 16세기까지 미개했던 놈들~"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이러한 막연한 인식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