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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1 06:11
[한국사] 낙랑군은 265년 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117  

삼국지 위서동이전 고구려, 고구려의 남쪽에는 조선이 있다.
高句麗在遼東之東千里,南與朝鮮、濊貊,東與沃沮,北與夫餘接。都於丸都之下,方可二千里,戶三萬。

후한서 동이전 고구려, 고구려의 남쪽에는 조선이 있다.
高句驪,在遼東之東千里,南與朝鮮、濊貊,東與沃沮,北與夫餘接。地方二千里,多大山深谷,人隨而為居

양서 제이 고구려, 고구려의 남쪽에는 조선이 있다.
其國,漢之玄菟郡也,在遼東之東,去遼東千里。漢、魏世,南與朝鮮、穢貃,東與沃沮,北與夫餘接。

(북)위서의 고구려, 고구려의 남쪽은 소해(발해만)에 다다른다.
云:遼東南一千餘里,東至柵城,南至小海,北至舊夫餘,民戶參倍於前。 
魏時,其地東西二千里,南北一千餘里。

양(梁)나라 AD 502 ~ 587
북위(北魏) AD 386 ~ 534

주류사학에서는 [南與朝鮮] 이 문구를 [낙랑군 조선현]으로 해석한다.
고구려의 남쪽에 낙랑군이 있었고 그위치는 대동강 평양 이라 하는것이다.
그래서 위서동이전 의 설명을 통해 고구려 남쪽에 한사군이 있었다고 주장하는것이다.

그리고 자치통감을 들먹이며 〈진기 10(晉紀十)〉“효민황제 상-건흥 원년(孝愍皇帝上-建興元年)”조
장통이 모용외에게 귀부하면서 낙랑군이 대동강 평양에서 요서로 교군/교치 되었다고 주장한다. AD 313년
313년은 서진의 마지막 효민황제(313~317)의 시작이다. 이후 동진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양(梁)나라 사관은 훗날 한국의 주류사학자들이 헛소리 할것을 미리 알았는지
똑같은 문구를 사용해 고구려의 위치를 설명한다.
漢、魏世南與朝鮮、穢貃,東與沃沮,北與夫餘接。
전한과 조위(조조의 위나라)때까지 고구려 남쪽에는 [조선]이 있었다.
예맥, 옥저...의 존재 때문에 북위라고 해석 할수는 없다.

위촉오 삼국이후에 서진/동진의 시대가 이어진다. AD265 ~
서진의 낙랑군은 후한 초기 61,492戶 에서 [낙랑 3,700 + 대방 4,900戶]로 축소된다.
樂浪郡 漢置。統縣六,戶三千七百
朝鮮-周封箕子地。屯有 渾彌 遂城-秦築長城之所起。鏤方  駟望
帶方郡 公孫度置。統縣七,戶四千九百
帶方 列口 南新 長岑 提奚 含資 海冥
소속현의 숫자는 후한 18개현에서 13개현으로 축소된다.
낙랑군 수성현에 갈석산이 있다는 헛소리가 후대에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되실지도...

주류사학에서 313년 낙랑군의 교치를 설명하고자 생쑈를 보여주었지만...
265년 서진 시작할 무렵에는 고구려 남쪽에 [조선]은 없는것으로 간주했다.
게다가 고구려가 대동강 평양을 점유한 시기도 맞지 않는다.

낙랑군 교치는 서진 초기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해야한다.
교치의 근거는 알아서 자알 찾으시기를...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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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 17-09-22 11:27
   
헐 대박 이런 엄청난 글에 댓글이 없네요.
도배시러님 흙 속에서 옥을 찾아내는 신통력을 갖고 계시는군요!
양나라는 남조라서 못 보고 넘어가는 경향이 강한데 대단한 증거를 찾아내셨어요 빼박입니다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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