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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5 14:15
[한국사] '명대 한.중 국경선은 어디였는가?' 강원대 남의현 교수
 글쓴이 : 마누시아
조회 : 1,654  

'명대 한.중 국경선은 어디였는가?'

남의현 강원대학교 교수는 ‘명대 한중 국경선은 어디였는가’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남 교수는 소중화 조선과 명나라와의 국경선을 서기1480년대를 기준으로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파악했다. 서기1480년 이전에는 남만주의 연산관까지가 우리와 명나라와의 국경선이라고 했다. 이 시기는 고려시대인데 원나라와 고려가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었는데 원나라가 명나라한테 망하자, 명나라가 고려와 원의 국경선을 그대로 이어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서기1480년대 이후 소중화 조선이 들어서고부터는 조금 후퇴한 봉황성이 국경선이 되었다고 논증했다. 남 교수는 <원사>를 통해서 기초적인 사실을 확인했고, 소중화 조선의 최부가 남긴 <표해록>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이어 서기1860년 청나라에서 편찬한 <성경전제비고>의 ‘동변외개간승과설관사의’ 라는 문헌으로 상세하게 고증해 나갔다. 그러면서 서기19세기 초에 서장관으로 중국에 다녀온 김경선의 사행기록을 제시하여 소중화 조선 후기까지도 역사의식이 있는 학자들 사이에서는 패수가 요동의 서쪽에 있었고 고구려의 평양성이 요양에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이를 통해서 소중화 조선까지 남만주 일부분까지 우리역사의 강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명대 한.중 국경선은 어디였는가?'

남의현 교수 (강원대학교 사학과) https://youtu.be/ea5EZJXiaNo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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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7-06-05 14:35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책문柵門을 통과했다고 나오죠.
보통, 책문을 지나야, 중국 땅에 들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압록강을 건너, 책문에 당도하기까지 그 땅도 조선땅이냐?
그건 아니고 그곳까지 조선정부가 세금 거두고, 군역관리하고 그런적은 없습니다.

그 지역은 조선과 청의 중간지대 입니다.

옛나라에는 오늘날처럼, 선이 딱딱 그어진 국경선 개념이 아니라,
산맥이나 강을 기준해 어렴풋이 정했습니다.

소중화 조선한테도 고구려는 매우 인상적으로 남아있었기에,
왜란때 조선에 온 명나라 장수들도, 고구려 후손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등..
남만주 일대도 당연히 우리역사의 강역이라는 인식은 있었습니다.

다만,, 조선시대에는,
고구려보다 조선 땅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선비들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고구려 영토< 조선 영토.
이걸, 조선 선비의 패기라고 봐야할지?

오늘날 배우는 고구려 영토개념과는 좀 달랐던거 같은데-.-
뭐 하여든.. 조선의 영토가 크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소중화 사상 때문인거 같긴 한데.. 혼리강역지도? 뭐시긴가.
거기도 중국 담으로 조선이 제일 크게 그려져 있음..
     
Marauder 17-06-05 20:19
   
선조도 제대로 침략받기 전까진 일본을 작은 땅으로 생각했죠.
뭐 큰관련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조선시기 역사인식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이유죠...
목련존자 17-06-06 10:15
   
이런 중요한 연구 발표는 기사화 해 주지 않고
어디 강단 '유사사학자' 패거리들 동북공정 식민사관 추종 기사만 판을 치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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