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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7 00:21
[한국사] 부여성충과 화약
 글쓴이 : 하시바
조회 : 2,217  

조선상고사에 보면 부여성충이 선비족인가 말갈족과 전쟁중에 상대가 거짓으로 사과하며 선물함을 보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처음에 성충이 불구덩이에 던져넣으라 명했더니 그속에서 땅벌, 말벌집이 나왔고,
다음엔 정말 사죄한다며 패물함을 보냈는데 이번엔 불속에 넣지말고 열어보라 명했더니

그속에서 화약과 염초가 나왔다는 기록이 있던데...

우리나라 최초 화약무기는 고려말 최무선이 심덕부랑 해전에서 왜구박살 낼 때 썼던거 아닙니까?

이걸 어떻게 보시는지요?  거의 700년 넘게 문명의 수준 차이가 백제와 고려사이에 나타나는데
교육 잘못받은거 아닐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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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02-17 01:41
   
최무선이 전쟁에서 가공할만한 위력을 가진 화약무기를 만든 것은 사실이나
그 이전에도 불을 붙이면 터트려지는..그러한 것들은 존재했었습니다.
단지 화약재료의 비율 차이와..위력의 차이가 있던 것이지요.

이러한 배경들이..시대를 걸치며 지식이 되었고
발전하여, 전쟁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송나라시기..대략 10세기 경으로 보입니다.
그 이전에도 화약 비스무리한 것은 있었음
     
하시바 17-02-17 05:18
   
ㅋㅋㅋ 아닐걸요? 제갈량이 그보다 훨씬 전에 사마의한테 썼답니다. 중국에서는... 지뢰도 만들고
          
Stormrage 17-02-17 09:09
   
아니 그건 원말명초에 만들어진 '소설' 삼국지연의 고요..
G스마트SM 17-02-17 05:31
   
음. 보통.
 연단술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지 않나요?
스쿠아스큐 17-02-17 07:54
   
찾아보니 성충은 백제 말기 의자왕시절사람이고 지식 백과에는 서기 645년 즉 7세기의  일이라나와있네요
 기록에 따르면 화약은 처음에 손사막이라는 6세기말과 7세기초 수나라와 당나라에 걸쳐 활약하던 당시 의사인 사람이 만들었고 무기로 쓰이기보다 약재로 먼저 쓰이던것을 당나라시절부터 무기로 활용하다가 송나라가 정복당하면서 몽골제국에 의해 세계로 전파된것이죠.  그러니 그 시절에 초기형태의 화약이 존재하는것은 가능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최무선은 그전에 쓰이던 화약을 국산화한 인물이라고 보시면되고요.  화약이 문명의 척도로 쓰인다면 그 당시 우리나라가 그렇게 늦은편이 아니었습니다.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되서 전래되는데 지리적인 이점도 있었고 국산화에 성공해서 왜구박멸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으니까요. 실제로 화약을 먼저쓴 중국보다 그것을 활용하는데는 서구국가들이 더 월등했으니까 나중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도 같이 봐야겠죠.  예를들어 구텐베르크보다 금속활자를 먼저쓴 고려가 문명이 크게 앞서있다고 할수있나요? 발명이 사회에 어떤영향을 주는지도 같이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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