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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2 02:08
[한국사] 원나라때 고려에 이주해 온 몽골여인이 20만명이라는데
 글쓴이 : 국산아몬드
조회 : 4,106  

https://books.google.co.jp/books?id=tRxRCgAAQBAJ&pg=PT38&lpg=PT38&dq=%EB%AA%BD%EA%B3%A8%EC%9D%98+%EA%B5%B0%EC%82%AC%EA%B7%9C%EB%AA%A8&source=bl&ots=wEN5Tfsyb2&sig=D6bmSas4bIId1sOOkjjiKrzqcp0&hl=ko&sa=X&ved=0ahUKEwjBw9qbz-7OAhWIspQKHWQ_AyIQ6AEIXDAO#v=onepage&q=%EB%AA%BD%EA%B3%A8%EC%9D%98%20%EA%B5%B0%EC%82%AC%EA%B7%9C%EB%AA%A8&f=false

에 보면 몽골 전문가 몽골 뭉크하노대 바트술해 교수가 고려에 이주해 온 몽골여인이 20만명이었다고 하네요

몽골 황녀가 고려왕에게 시집올 때 많은 여인을 데리고 온건 알고 있었지만 20만명은 진짜 많네요.

고려에서 몽골로 간 공녀는 80년간 713명이라고 하는데 몽골여자가 고려땅에 너무 많이 왔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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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16-09-02 04:39
   
숫자 과장이 많은것 같네요. 한족 20만이라면 모를까. 위키보면 러시아 중국내 포함해서 전세계의 몽골족 인구가 남녀노소합쳐 천만명이라 하는데, 800~900년전에는 반의 반도 안되었겠죠.  조혼들을 했으니 중고생또래들 일테고. 10대 중반의 모든 여자를 다 데려왔을리가요.
흑요석 16-09-02 05:54
   
당시 몽골족 인구를 고려하면

말이 안 되는 듯 해요.

몽골 여자만 20만명이면..

거의 몽골족 젊은 여자 다 데려왔다는 뜻인데 그게 말이 될리가..

지금 몽골 인구도 200만을 겨우 넘는데 ㅎ
     
요동 16-09-02 15:50
   
몽골 인구는 현대에 들어서도 변화가 거의 없지 않았나요? 그 당시 인구가 지금보다 약간 적었을 것 같습니다.
국산아몬드 16-09-02 07:28
   
한꺼번에 온게 아니고 80년 동안 넘어온 총 인원수입니다
Banff 16-09-02 07:37
   
80년동안이라해도 몽골족 인구를 생각하면 과하게 많죠.  10년에 25000명.  당시 10대연령 여자 인구가 10만명이라 쳐도 25%.
     
샹잉 16-09-02 08:42
   
가능할꺼 같기도 해요. 1년에 2500이면.. 그당시 권문세족들은 몽골여자랑 결혼한는게 유행이었다고 하니..
순대천하 16-09-02 09:04
   
가능할거 같기도..원나라가 워낙 크니..몽골족이라도 순수 몽골인들만 온건 아니겠죠.
TimeMaster 16-09-02 10:33
   
세계를 제패하던 당시 몽골족 인구가 겨우 200~300만명정도로 알고 있는데 20만명은 허황된 숫자같습니다. 차라리 몽골 지배 영토내의 한족등의 이민족들 포함해 여자노예 20만명이라는게 더 현실적일듯...

안그러면 몽골 여자의 13~20%정도가 고려에 왔다는건데 그게 현실적이지는 않죠. 아무리 80년간에 걸쳐서라고 해도 말이죠.
떡하나 16-09-02 14:43
   
몽골 원나라 지배기 60년 동안...
고려는 10대 처녀들을 매년 1만명씩 원나라로 강제로 보내야 했습니다.
덕분에 여자들의 씨가 말라 조혼의 풍습이 생겼지요.
결혼하면 안끌려가도 되니 고려의 부모들은 10대초반에 일찍 혼인을 시키는 겁니다.
고려 후기 공민왕시절 공민왕에게 시집온 원나라 노국공주를 보필하여 스승으로 따라온 양기 라는 원나라 신하가
고려에 도착하여 현실을 살펴보니 이렇게 처녀를 계속 조공으로 바치다가는 고려의 동녀들의 씨가 마른다고 하여
처녀들을 바치는 것을  매년 3천명으로 줄여주게 원나라 조정에 상소를 넣어 받아들여진 공로로
고려에서 큰 벼슬을 받고 청주에 땅을 하사받고 정착하였답니다.

현재 몽골인과 우리나라 사람은 무척이나 외모가 닮았습니다.
몽골반점이 있는것도 그렇구요.
고려 원나라 지배기에 이루어진것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순대천하 16-09-02 15:42
   
고려가 매년 만명을 원나라에 바쳤다면 80년동안 몽골족 여자 20만은 불가능한 숫자는 아닌듯하네요.
     
mymiky 16-09-02 17:19
   
매년 1만명씩 원나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나요?;;;

정작, 원사(元史)에서 찾아볼수 있는 기록은 다 합해도 1400-500명 규모입니다.
1만명씩 보냈다는 기록은 원사나 고려사에도 없는 기록인데요?

게다가, 상식적으로 매년 1만명씩을 어찌 보내나요?
생각이란걸 좀 하고 말하도록 합시다..

무슨, 공녀가 전쟁포로라도 되는줄 아나?;;

3000명이란 숫자도 그렇습니다. 무슨 삼천궁녀도 아니고-.-;
공녀는 매년 일괄적으로 뽑는게 아닙니다.

원 황실에서 수요가 있을때, 고려에서도 그에 맞혀 뽑는거고,
뽑는 인원도 수 십명 정도입니다.
--------------------------------------

드라마 기황후에서도 공녀징발을 잘못 묘사하고 있는데,,

공녀선발 연령은 13-16세로, (그 나이 넘어서는, 당시로는 유부녀가 될 나이였음)
처녀별감?이였나 하는 관청에서 뽑고,  아무나 막 뽑는건 아님.
용모나, 신체에 장애가 있는지, 양친이 살아있는지, 집안에 죄인이 있는지, 글을 읽는지?
따져가며 선발함.

당시 예법에 따르면
궁녀가 되면, 처녀로 늙어 죽어야 했으므로
국내 고려왕실 궁녀로 뽑히는 것도 썩 좋아할 부모는 없다지만,

공녀의 경우엔 바다건너 외국으로 가며,
교통이 미비했던 당시엔, 수십년 또는 영원히 이별이 되는 것이 명백하였기 때문에

내 딸이 뽑힐까봐 고려의 여론이 나빴던건 사실임.
때문에 공녀선발 연령인 13세 이전에 미리 조혼시켜 버리는게 유행이였음.

아무나 뽑는건 아니라서 공녀로 뽑히는 것도 어렵지만,
일단 뽑히면 두말 않고 가야했기에, 이꼴 저꼴 안 보려고 그랬던 것임.

아무튼, 고려에선 백성들 민심이반을 걱정해서, 원나라에
최대한 불쌍한 어조로 공녀나 공물 좀 깍아달라고 하고 그랬음.

원순제때는 잠시 보내지 않기도 하였으나,
기황후 본인이 공녀출신으로, 미인계로 원의 고관대작들에게 공녀를 하사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었기에
자신의 세력기반을 위해서도, 황실에 고려 공녀들이 필요했으므로

공녀징발은 숫자의 차이만 줄었다가 늘렸다 할뿐, 원말기까지 꾸준히 있었음.
(그렇다고해도, 매년 1만명이니, 3천명 수준은 아님.
이건 과장이 너무 많이 들어간 표현이라고 생각함.

위에서도 말했듯이 의자왕의 3천궁녀 할때, 그 3천도 진짜 3천명이 아니라,
많다-라는 관용적 표현임. )

고려사를 전공하는 학자들도,
원간섭기 60년 다 합해서 3천명 내외면 모를까..
매년 3천명 보내니 어쩌니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일단, 원사만 본다면 1400여명 가량임.
거기서 오차범위 내외로 +될수는 있을 것임.
     
국산아몬드 16-09-02 17:57
   
매년 만명? 출처라도 알려주세요. 본인 추측인지 모르니깐
떡하나 16-09-02 14:49
   
한국인과 몽골인을 섞어 놓으면 구별할 수 없습니다.
중국인 일본인 몽골인 을 두고
한국인을 고르라고 하면 100명중 90명이 몽골인을 고릅니다.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면이 많은거죠.
피가 섞였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어릴때 엉덩이에 있는 몽골반점도 그렇구요.
몽골인과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죠.
     
스코티쉬 16-09-02 17:04
   
몽고반점 발생율
한국인 97%
중국인 86.3%
일본인 81.5%

이사람 조만간 쥐 먹을듯
     
mymiky 16-09-02 17:16
   
정작, 현대 과학기술로 드러난 DNA 유전자 검사 결과는
몽골-한국인은 유전자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만?

생각외로, 두 양국간에 유전자가 비슷하게 나오지 않아요.

게다가, 몽골반점은 몽골인들 때문에 생기는게 아니구요-.-

몽골로이드(황인종) 반점입니다.
몽골반점을 일으키는 멜라닌 세포가, 황인종에게 가장 눈에 띄게 발현한다는 것일뿐.
백인과 흑인에게도 있습니다.
다만,이들은  발현율이 낮은 것뿐이고요.
떡하나 16-09-02 14:50
   
조공국에서 처녀를 원나라로 보내는것이지
원나라에서 고려에 여자를 하사하지는 않죠.
     
Marauder 16-09-02 15:24
   
현재 사대주의 발상에선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원나라에서 고려로 여자가 시집왔다는 것은 정설입니다. 다만 이렇게 많은 수가 왔나가 분분한거구요.
mymiky 16-09-02 17:31
   
개인적으로, 저 교수가 주장한 20만이라는 숫자의 근거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저도 흥미로워서, 좀 더 알아보고 싶으나.. 그것까진 자세히 안 나옴.

다만, 원과 고려의 교류면에서 볼때

몽골이나 여진인들이나, 아랍인들이거나
고려시대엔 외국과 교류가 많았었고, 아마? 이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원나라가 개방적인 나라였는데다가, 동서 무역도 활발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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