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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8 06:52
[기타] 일본의 신궁과 경쟁한 보천교의 십일전.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4,722  


www_bulgyofocus_net_20160708_055714.jpg

소위 증산도, 대순진리교와도 연관이 있던 

일제시대 당시 보천교의 성전 건물 십일전입니다.

강증산 제자였던 갈라져 나와 만든 종교인데. 뭐 일제시대에 신도가 600만명에 달했고,

종교 간부만 해도 55만명이었다고 하네요.

www_bulgyofocus_net_20160708_055643.jpg

이게 해체되서 오늘날 조계사 대웅전으로 쓰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www_bulgyofocus_net_20160708_055727.jpg

기둥 크기와 길이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www_bulgyofocus_net_20160708_055746.jpg

이건 조계사 대웅전으로 만들어져 완성된 모습.


www_bulgyofocus_net_20160708_055759.jpg



보천교 성전의 문도 재활용되어 내장사 대웅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경복궁 정문이 광화문을 본땄다고 합니다.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65354


150만원의 비용을 들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십일전 건물 공사비용만 50만원쯤 했다는데, 

일제의 탄압으로 경매에 넘어가 팔릴 때는 500원에 낙찰되었다고 하네요.

이 때 당시 쌀 한가마가 5원 30전이었다고 하네요.




이건 영상.. 아래는 스샷입니다.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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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jpg

news_jogyesa_kr_20160708_062417.jpg

이 조계사 대웅전 재건축에 참가한 도편수의 인터뷰인데..

http://news.jogyesa.kr/news/articleView.html?idxno=6236

경복궁 근정전보다 크다는 썰이 있었지만.. 
실제론 그래도 경복궁 근정전보다는 작았다네요..


news_jogyesa_kr_20160708_063304.jpg


일본의 조선신궁 건설과 맞물려 이와 경쟁하듯 만들어진 대규모 종교건물.

요즘은 '도를 아십니까?'의 그 대순진리교랑 뿌리가 같은 종교로 아는데.. 
어쨌든.. 당시엔 기독교보다 거대 종교였다고 합니다.

namu_wiki_20160708_063658.jpg


13920783095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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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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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장설경.jpg



지금도 대순진리교.. 

개인적으로 '도를 아십니까?' 종교는 싫은데... 건물 센스 하나는 끝내주는듯.. 

청와대, 경북도청이나 숭례문 개판으로 복원한거 보다 훨씬 나은거 같지 않나요?

나중에 1~2 백년쯤 지나면. 나름 문화재 될거 같네요.

건축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진짜 건축 센스가... 좋은듯.


참고로..

보천교의 십일전의 건축계기가 되었던 일본의 조선신궁.

http---blogimg.ohmynews.com-attach-7338-1303080283.jpg

1391990558.png

조선남산신궁사진1.jpg

조선신궁조감도.jpg

대충 이렇게 생겨먹었는데...

1716E1284B6AEA474E7D75.jpg


해방되고 저 계단이 스키장으로 바뀌었다는 말이 있더군요.

조선의 궁궐을 동물원 따위로 바꾼 일제에 대한 해방된 한국인들의 복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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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살이 16-07-08 07:58
   
조선신궁자리가 지금 남산 야외음악당, 시립남산도서관이 있는 자리입니다.
신궁자리라는 게 잘 아시겠지만... 신사참배하는 곳이죠.
지금은 그 곳에 백범광장.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위치해 있는데,
그 앞에 힐튼호텔이 있고, 이번 자위대 기념행사를 그 힐튼호텔에서 하지요.
힐튼호텔 주인이 외국인이라 우리가 뭐라 한다고 말을 듣지는 않겠지만.
주인 아내가 전수경이라는 뮤지컬 배우입니다.
     
Centurion 16-07-08 08:46
   
그렇군요.
저는 서울 사람이 아니라서 남산쪽은 아직 못가봤습니다.

하필 그런 위치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자위대 행사라니..
국군의 날 행사로 아베 총리실 안에서 삼겹살파티라도 해야쓰것네요.
          
촐라롱콘 16-07-08 10:57
   
예전 자위대창설 기념행사 장소로 자주 애용되었던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이

올해에는 여론을 의식하느라(특히 롯데는 더더욱....) 장소대여를 거절하여

결국 힐튼호텔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Centurion 16-07-08 11:27
   
자위대 행사는 일본 대사관에서 출장뷔페 시켜놓고 하면 되지 않나요?
그다지 일본 자위대 무관들이 한국에 많을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음.. 검색해서 찾아보니..
실제로도 기념행사를 일본대사관에서 축소해서 했다는 기사도 있군요.

애시당초 한-일간 국방교류를 한다쳐도,
하필 자위대 기념행사를 통해서 하려는지는 좀 그렇군요.

8.15 일본 패전기념일 이런것도 좋잖습니까?
일본군이 해체되고 자위대가 탄생했다는 의미도 같이 챙길 수 있을 것이고..
한국도 기쁜 날이니.. ㅎㅎ 일본 평화주의 세력들에게도 좋은 날이죠.
                    
촐라롱콘 16-07-08 11:51
   
우리나라의 국군의 날 기념행사도 일본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체가 되어

동경 한복판에서 호텔 대형룸 하나 빌려 일본주재 각국외교관들은 물론

일본 관료와 정치인들까지 초청하여 행사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구 일본군의 침략과 만행에 시달렸던 중국에서조차도

매년은 아닌 것 같지만 북경 한복판에서 역시 일본대사관이 주체가 되어

중국관료와 군 장성까지 초청하여 자위대창설 행사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구 일본군과 교전했던 미국,호주를 비롯한 일본과 외교관계의 서방

여러나라에서는 한국에서와 같이 그냥 매년 연례행사로 진행하고 있구요~~~

자위대 창설 당시 배경 가운데 명목상의 명분 하나가 구 일본군과의 단절인데

오늘날에까지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과거 일본과 적국이었던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그냥

외교행사의 하나로 여기기 때문에.....

또한 일본인들이 자위대창설보다 더욱 성대하게 여기는 일왕생일(일인 표현으로는

천황탄신일) 잔치도 분명히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주재한 일본대사

관들이 주최가 되어 성대하게 치를텐데 이건 또 눈꼴시어서 어찌 감당하려 하십니

까.....!!!
                         
Centurion 16-07-08 20:34
   
혹시 일본 대사관 직원이신지?
                         
왜구척살 16-07-09 02:29
   
중국에서 자위대 행사한다??
씨나락 까먹는 소리 아닌가요?
자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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