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두만강이북설이 정설이지요. 이 두만강이북설은 간도와도 이어집니다.. ( 고려의 후계국인 조선에서는 두만강이북설이 정설이였음.. 두만강 이남으로 동북9성의 위치가 정해진 것은 일제시대 때 일임..)
또한 당시 영토의 개념을 지금의 영토의 개념이 아니지요.. 실제로 거란에서는 고려의 영토를 송화강 이남으로 봤어요.(논문 많이 나와있음..)
이는 송화 이남의 여진족들이 고려에 복속되었다고 본 것인데 이 시기가 고려 문종 때입니다. 참고로 이 지역은 발해의 수도였던 상경을 포괄하는 지역이지요..따라서 현재의 영토개념으로 당시의 영토를 보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짓이라는 겁니다. 촐라롱콘님 지식이 탄탄하신 분이신 줄 알았는데 고려가 한반도를 넘어선적이 없다 단정지으시니 당황스럽네요
고려가 직접 심양을 포함한 요동지역을 차지하여 능동적으로 자체적으로
심양왕을 둔 것도 아니고....
몽골이 고려를 견제할 목적으로, 자기들 황실과 관계가 깊은 고려왕족 가운데
임명한 심양왕 자리를 근거로 고려의 강역이라는 근거로 삼다니....
웃음만 나올 따름입니다.......
금나라 완안부의 시조가 신라 혹은 고려출신이라고 금나라 전체의 역사를
나아가 금나라를 계승한 청나라까지 우리 역사로 넣자는 과대망상증 환자들이
연상됩니다...^^
그런 논리라면 예전에 일본계 후지모리가 페루대통령이었던 적이 있는데
페루전체도 일본의 강역으로 둔갑하겠군요~
현재 대만까지도 여러나라가 얽혀있는 남사군도의 영유권 분쟁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데 그 근거란 것이.....
일본의 대만통치시기인 1930년대 당시 남사군도의 대부분을 영유하고 있던
프랑스세력을 몰아내고 차지한 남사군도를 당시 일본이 대만 가오슝의
행정구역으로 편입시킨 것이 현재의 대만까지도 남사군도분쟁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실질적인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는 현실이 연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