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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8 13:04
[일본] 일본, 거짓과 사기의 역사, 그리고 일왕의 정체.
 글쓴이 : 바람따라0
조회 : 2,765  

일본의 역사왜곡과 사기극은 유서깊은 전통(?)에 가깝지요. . 대표적인 것이 만세일통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일왕의 가계도입니다.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905년 다이고 일왕의 명으로 편찬된 고킨와카슈(古今和歌集)에 그 원형이 수록돼있습니다. 내용은 일왕의 시대가 영원 하라는 것이었고, 일본에서는 고귀한 행사에 불렸던 노래였지요. 이것을 1880년 현재의 가사로 정비하고, 프란츠 에케르트의 곡을 받아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기미라는 말이 일본에서는 어이’, ‘자네’, ‘이보게……. 상대방을 낮잡아볼 때 사용하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국가라는 것은 국민들의 사기고양과 국가에 대한 애정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상대방을 낮잡아 부르는 말을 국가의 이름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특이한 일이지요.
 
이에 대한 의문의 해답은 기미가 다른 의미를 기지고 있다는 것으로 설명가능 합니다. 일본어 기미(KIMI)의 또 다른 의미는 왕족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 대상은 김해김씨입니다. , 기미가요의 내용은 김해김씨의 세상이 영원 하라는 것이지요. 2009년 명지대학교 강동민 교수는 이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김해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은 슬하에 10명의 왕자를 두었고, 큰 아들에게 자신의 제위를 물려주었으며, 2명의 아들에게는 부인 허황옥의 가문을 이어가도록 하였습다. 나머지 7왕자는 그들을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규슈로 이주해 정착했고, 그 후손들이 혼슈 야마토 지역에 진출해서 고훈 시대(古墳時代)를 열었습다.
 
료마가 간다라는 소설을 통해 일본인에게 무명에 가까웠던 사카모토 료마를, 일본 역사의 최고인물론 만든 역사소설가 시바 료타로는, 1971년 한국 김해를 방문하고, 김해김씨가 일본에 큰 영향을 줬음을 말했습다. 시바 료타로는, 일본에 국가가 형성되기 전에, 많은 수의 가락국 사람들이 일본으로 이주해서 경작지를 만들고 문화를 전파했다고 말했지요.
 
임진왜란 때 가토기요마사의 선봉장이었던 사야카는 자신의 휘하에 있던 3,000명의 병력과 함께, 조선에 귀순하였고, 후일 정2품에 까지 이르는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의 한국 이름은 김충선 이었으며 사성 김해김씨의 시조가 됐지요. 김충선이 많은 성씨와 본관 중 김해김씨를 선택한 이유는, 역사를 아는 일본인에게 김해 김씨는 천족이었으며, 그들이 말하는 ‘8백만 신의 원형이었기 때문입니다.
 
초기 일왕의 가계도는 김해김씨로부터 만들어졌고, 그 뒤 김해김씨와 경합을 벌인 것이, 비류백제계열 이었습니다. 비류백제는 해양세력으로 요동과 한반도 그리고 일본열도에 걸쳐 많은 거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구려의 남하로 한반도에서 근거지를 잃고 일본의 나라지역에 정착하면서 아스카 문명을 만들었지요.
 
비류백제계열의 세력이 강해졌지만, 김해김씨의 세력을 압도하지 못해, 고훈 문명과 아스카 문명은 7세기까지 공존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때 힘의 균형의 무너뜨린 사건이 660년 온조백제의 멸망으로 많은 수의 백제유민이 일본으로 이주해오면서 발생했지요.
 
백제계열은 김해김씨로부터 일왕의 지위를 빼앗아, 나라 시대와 헤이안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것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기록이 712년 발간된 고사기720년 발간된 일본서기의 시각차였지요. 고사기는 김해김씨계열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뤘고, 일본서기는 백제계열의 역사에 방점을 찍었던 것입니다.
 
특히, ‘일본이라는 이름은 701년에 공식화 된 국명으로, 이 또한 백제계열의국가를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만세일통이라는 일왕의 가계도는 거짓말입니다. 일왕의 계보는 김해김씨계열에서 시작돼 백제계열로 넘겨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의 본래 국명은 왜()였지요.
 
이런 사실을 일본의 역사학자들은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의도적으로 이에 대한 논의나 검증을 회피하고 있지요. 그 대신에 그들은 임라일본부설과 같은 폭포수 물이 아래에서 위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방식의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역사의 진실을 물타기하며,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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