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업체 도시바(東芝)가 1조3000억원대의 이익을 과다계상(부풀리기)한 의혹이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는 도시바가 2009∼2013 회계연도 결산 내역에서 감액 수정해야할 이익이 1500억엔(약 1조3694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500억엔은 도시바가 2009∼2013회계연도에 기록한 연결 영업이익(총 1조491억엔)의 10%를 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도시바는 이미 알려진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사업 관련 이익 과다 계상(548억엔 수준) 이외에 컴퓨터와 TV·반도체 분야에서도 부적절한 회계 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반도체 분야에서 재고품의 평가 손실에 대한 계상을 뒤로 미루거나, TV 분야의 판촉비·광고비 등의 계상을 뒤로 미루는 등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도시바는 그동안 고속도로 자동 요금징수시스템(ETC) 등 인프라 사업 관련 거래에서 2009∼2013회계연도에 500억엔대의 회계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도시바의 회계 문제를 조사해온 제3자 위원회는 이달 중순 부적절한 회계의 실태와 원인, 재발방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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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조작은 아주 밥먹듯이 하네요.
아베겟돈 성과라는것도 대부분 부풀려지고 조작된게 대다수라는데 한표입니다.
작성일 : 15-07-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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