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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2 17:34
[기타] 노학자 죄재석의 주류사학계를 향한 공개질문
 글쓴이 : 호랑총각
조회 : 2,078  

1985년 최재석 교수는 한국학보 38호에 '삼국사기 초기기록은 과연 조작되었는가?'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주류학자들에게 공개질문을 합니다.

최재석교수는 1926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 동대학원 석사, 고려대 박사학위를 받은분으로 중앙대와 고려대 교수를 역임했고 현 고려대 명예교수입니다. 학력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누가 봐도 이분은 주류에 계실분인데 본인 스스로 주류에 편승하지 않고 양심에 따라 주류를 비판하시는 분이죠,

이분은 사회학자로 한국가족사연구에 족적을 남긴분이고 더불어 한일관계사에 대해 수십권의 저서와 수백펴느이 논문을 남기셨죠,,,

이런분이 주류학계를 향해 공개질문을 했지만 30년동안 어떤 대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질문 내용을 보겠습니다,

1.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의 조작설은 학계의 정설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조작되었다는 근거를 제시함과 동시에 누가 조작되었다고 말하였는지도 밝혀주기 바란다.

2. 삼국사기 신라본기 초기기록은 신화에서 역사로의 과도기를 다룬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였는데 그렇게 단정한 근거를 밝혀주기 바란다,

3. 신라국가의 전 역사는 내물왕조의 역사라고 하였는데 그 증거를 제시하기 바란다.

4. 삼국사기 백제본기 기사에 어떤 입장을 취하더라도 고이왕 이전의 백제왕의 계보는 왜곡 또는 조작되었다고 주장하였는데 고이왕 이전의 백제왕의 계보가 왜곡 조작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해주기 바란다.

5. 일본사학자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류 등은 삼국사기 초기기록이 조작되었을뿐만 아니라 고대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왜 초기기록이 조작되었다는 전반부 주장만 받아들이고 고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후반부 주장에 대해서는 침묵만 지키고 있는가? 그 이유를 설명해주기 바란다.

6. 고대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주장하는 일본인 쓰다 소키치 이마닛 류등을 역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한 학자, 즉 문헌고증학자라고 칭찬하였는데 그 증거를 제시해 주기 바란다.

7. 한국 고대사를 전공한다고 하면서 고대 한국에 대해 적지않게 언급되어 있고 또한 고대 일본이 한국의 직할영토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일본사서인 일본서기는 왜 전적으로 도외시하고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인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기 바란다...

이 질문에 답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고대사의 주류학계는 지난 30년간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한세대가 지나도록 여전히 한일관계사는 정리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이죠,,, 최재석교수는 올해 구순이 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주류학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답을 해야할 이병도는 1989년 작고, 이기백은 2004년 작고, 김철준은 1989년 작고...

자 그 후학인 노태돈, 송호정등은 뭐라고 하고 있을까요??

 ' 최교수의 주장에는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다만 학계의 원로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난을 피하고 싶다'라는 입장이랍니다...

최교수는 제발 직접적으로 비판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죠,,그리고 그렇게 말했음에도 비판하지 않으면 나를 폄훼하는 말로  받아들인다고까지 했죠,,

자...언제까지 이들은 침묵으로만 대응을 할까요????  그 침묵이 역사와 국민과 국가에 큰 죄가 된다는 생각은 안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제자들도 그 제자에 제자들도 싹수가 노랗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실명걸 자신은 없고 인터넷 여론선전만 해대는 것이 그들이기 때문이죠,,시간이 갈수록 더욱 퇴행하는 우리 주류학계를 보면서 암담함과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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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15-06-22 18:29
   
"가짜 역사학자의 엉터리 고대사"란 책이 떠오르네요..
비좀와라 15-06-22 18:52
   
식민사관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양심적인 학자들이라면 지금껏 충돌이 일고 있는 수많은 이슈들이 얼추 정리 되었을 것입니다.  윗 글이 제기한 이슈만이 아니라 너무나도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똘만이 들로 분탕질 하고 심지어 자신들이 민족사관 주의자들이라고 변장합니다.

저는 역사학자나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했기에 역사를 이해하는 정도는 상식선에서 진행합니다.  그런데 도저히 제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온라인에서 주장되니 의문이 생기더군요.

가장 최근에 제가 의문이 생긴것은 공자는 중국인이다 라는 명제입니다.  과연 중국인 일까요?  왜? 공자는 제나라(동이족 국가) 출생, 노나라(동이족 국가로 추정)로 출사한 춘추 전국시대의 사상가입니다.  공자 본인은 동이족이고요.  중국이나 한국이란 나란 당시엔 없었고요 공자는 동이족이니 당연히 동이족의 후손인 한국이나 만죽족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은 아니지요.  메이 풀라워가 미주 대륙에 도착하고 미국이 독립되었으니 메이 플라워 승선원들의 후손은 미국인이지만 원 승선원들은 영국인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공자직계가 여자로 이어져 구미인과 결혼하였다고 하여서 중국이 발각 뒤집힌 일이 있는데 중국인의 논리로 따지면 그럼 공자는 구미인이 되네요 그렇지요?  뭐든지 당시의 당사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어디에 정하는것이 그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된다는 것은 다민족 국가에선 기본 상식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궁금합니다.
     
잠원 15-06-22 20:53
   
공자는 동이족이기에 한국인이다?

공자를 한국인으로 만들려 하는것보다는..  동이족의 나라인 은나라를 한국사로 편입시키는 일이 선결이지요. 그럼 공자는 덤으로 그냥 딸려오거든요.

(공자가 한국인이다/는 주장에.. 일반 중국인, 일본인들이 어이없어 하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은나라가 동이족이고 .. 동이족은 한국인들의 조상이라는 얘기를 먼저 들었다면.. 오해가 많이 줄지 않을까 하지요.)

.
          
잠원 15-06-22 21:06
   
은나라를 한국사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만큼  공자를 한국인 만들기는 쉽지가 않지요.
(따라서 야사나 야그 정도로 만족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지요)


글이 길어져서  주제글로 올려야겠네요
          
부르르르 15-06-22 23:12
   
공자는 중국인이 아니다....가 핵심.

공자는 동이족이다....한국은 동이족의 후손이다.
고로 공자는 한국인이다....라고 주장하지는 않죠^^
               
비좀와라 15-06-23 01:49
   
공자는 중국인이 아니다.... 이건 동의하는 걸로 보고 그럼 공자가 한국인이 아니다? 물론 이 주제는 논리적 비약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주제에 대해 연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 합니까?

이 것은 비약일지 몰라도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는 것은 동북공정 이전에 이미 대만으로 물러난 중화주의자들이 오래전 부터 주장한 내용이고 치밀한 물밑 작업 끝에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결과물입니다.  공자는 중국인이고 한국이 이를 훔쳐간다라는 선동은 단순 온라인 분탕질이 아니고 치밀한 물밑작업이 아닌가 합니다.  너무 음모론에 치우친 것 같기도 하지만 중국애들 역사왜곡이 하루 이틀 이여야 말이지요.  좀 더 지켜보면 알 겟지요.
                    
부르르르 15-06-23 02:47
   
네... 연구는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편적으로 한국인이란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가 있어야 존재하는 명칭이죠. 중국인들이 공자를 훔쳐간다고 떠들어 대는 이유는 공자가 '동이족'이 아닌 한국인이라고 주장 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후아앙 15-06-22 22:12
   
일본에게 불리한 역사는 조작이라고 밀어 붙이고 도외시켜버리고 나머지는 자기 입맛대로. 왜조작인지 입증하라그러면 입증못함. 주류사학계 자기 자리만 지키고 고수중. 한번 쓸어버리긴 쓸어버려야됨.
구름위하늘 15-06-23 16:50
   
선배 학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후배 역사학도들에게 요구했다는 것에서
과학적인 학문을 하려는 자세가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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