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봤을 때.. 수레를 끄는 말은 나름 작아도 힘이 좋으면 장땡이다 싶구요.
왼쪽 말이 과하마라고 하던데..
사실 힘과 속도만 받쳐준다면 이 말이 낙마해서 부상당할 위험도 없이 탈만한.. 사이즈긴 해요..
하지만 고구려 벽화로 봤을 때 소위 3척(약 90cm)라는 표현으로 봤을 때..
수렵도에 나오는 말은 절대 아닐겁니다. 너무 작죠.
여기에 나오는 말은 좀 작은 편이긴 한데. 말에 탄 사람이 무릎을 접어도 배 밑으로 다리가 내려오죠.
아마 저 위에 조선관군 복장이 타고 있는 과하마 수준으로 작을 수도 있습니다.
한 이 정도 차이가 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의 다리 높이 수준보다 약간 긴 이게 90센티 높이 과하마라고 한다면..
이건 뭐 거의 좀 덩치큰 개랑 비슷하거나, 말 그대로 양과 비슷할거 같기도 한데..
진짜 어린 애들이나 탈만한거지 어른이 타면 발 끌고 다닐 수준이겠죠..
이런걸 기병이 마갑 입혀서 돌격용으로 썼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아마도 몽골기병 수준의 덩치의 말은 충분히 썼을테고, 또 동아시아가 대략 다 거기서 거기기도 합니다.
거의 딱 사이즈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아마 이 몽골인이 타고 있는 말보다 조금 더 덩치큰 편이었을거에요.
쭉쭉 뻗은 유럽이나 아랍쪽 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