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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7 00:06
[중국] 전국시대 요동의 위치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739  

262CHO.jpg
.

- 史記 卷40 楚世家 第十 초세가 頃襄王 경양왕

西結境於趙[一九]而北達於燕, [二0]三国布■, [二一]則従不待約而可成也. 北遊目於燕之遼東

而南登望於越之会稽, 此再発之樂也.

(楚 초나라는) 서쪽으로 조(趙)와 국경이 연결되고, 북쪽으로 연(燕)과 통하는데, 

즉 연합(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성사됩니다. 북쪽으로 연(燕)의 요동(遼東)을 유람하고 

남으로 월의 회계를 올라서 관망할 수 있으니, 이것이 두 번째 화살을 쏘는(再発) 즐거움입니다.
.

.
서진의 진서지리지에서 청주를 요동이라고 개념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案《禹貢》為海岱之地,舜置十二牧,則其一也。舜以青州越海,又分為營州,則遼東本為青州矣。진서 청주

뭔뜻인지 알기위해 [사마천의 사기]를 뒤져서 찾아낸 내용입니다.

조나라-연나라
초나라-제나라 배치됩니다.

사이에 있는 소국들은 무시하구요. 그런 개념이 사기의 초세가 경양왕편에 나옵니다.

즉, 요동은 본래 청주이다 遼東本為青州矣 라는 진서지리지 청주편의 주장은
사실로 알 수 있습니다.


초나라 당시 요동의 기준 하천은 영정하 혹은 조백하로 추정 됩니다.

상기 지도는 애매 할수있으나, 초나라 북쪽에 요동이 있을려면 저런 상태에서 추적하는게 쉽죠.
초나라가 북쪽으로 진출해서 연나라 요동까지 갈려면... 요동을 너무 멀리 잡을수는 없는거죠.

그리되면...
연나라 진개의 연장성 조양 ~ 요동 양평에서 요동 양평의 위치는 어디가 될까요 ?

연장성의 위치 통념이 변하게 됩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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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2-27 00:27
   
이게 진나라 때 지금의 요서로 옮겨지는 거죠?
물론 거기를 진나라가 실제 지배한 것은 아니고요
     
도배시러 18-02-27 00:31
   
진시황 때도 이런 정황이 변할 이유는 없죠.
전한 한무제때에 큰 개념적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후에는 원상복귀...
          
감방친구 18-02-27 00:33
   
진나라 때 난하 밖을 요동으로 한 거 아닌가요?
실제 지배는 한나라 때 위만조선 멸망시킨 후 요동군을 두었고요

그래서 고구려 때까지 요동은 현 요서와 심양일대 일부를 가리키는 것이고요
               
도배시러 18-02-27 00:41
   
진시황때 요동을 개척한게 아니라
당시 연나라 왕이 도피했던 요동을 먹은것에서 추가로 진도 나간 기록이 없습니다.

지금 말하는 요동은 청주 요동입니다.
          
감방친구 18-02-27 00:38
   
그리고 수나라 시기에 이미 요동군이 없는 상태에서 요서가 확장되면서, 또 수가 현 요동의 일부를 탈취해 잠시 점유한 데에서 요하가 영정하ㅡ난하ㅡ대릉하를 거쳐 현 요하로 옮겨 오고 그 요하를 기준으로 요서, 요동의 구분이 당나라 시기에 굳어지고요
               
도배시러 18-02-27 00:43
   
전국시대 요동은 산동반도와 조백하 사이의 다양한 하천이 바다로 나가는 하류지역이라
생각됩니다.
황하의 범람으로 지형이 자주 변하는 지역 => 청주

*** 더 위쪽으로 잡으면 초나라는 접근이 불가능 ***
                    
감방친구 18-02-27 00:48
   
예,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진이 연을 먹으면서 조선땅과 조선땅이되 예전 연이 점유했던 지역을 아울러 요동이라 한 것으로 생각되어서요

그러니까 전통적 개념의 요동과 새 명칭이 부여된 요동이 두 개가 있게 되는 것이죠

한서 지리지에서 요서군과 요동군을 모두 진이 설치했다고 적고 있으니

물론 저는 이 시대를 연구하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도배시러 18-02-27 00:53
   
진시황의 진나라가 멸망후 유방-항우 ...
전한이 들어서기 전에 요동왕 한광이 있었구요. (우북평의 무종 부근?)
그게 연나라때는 요동국이라 생각됩니다.
                         
감방친구 18-02-27 00:58
   
재밌어지네요
사실 이런 거 때문에 일단 고려ㅡ고구려부터 따져보며 올라가자는 입장이거든요

아직 제 숙제도 다 못한 상황이라 숙제 마무리 한 다음에 저도 따라가 보겠습니다
                         
도배시러 18-02-27 01:03
   
천천히 하면 넓고 깊게 보입니다. 살살하셔요 ^^
스파게티 18-02-27 03:45
   
삼국사기에  써있던건지 어느기록인지 기억이 안나는대

이 게시판에서 본글이거든요 


한의 요동  << 전 이게 이상했거든요      그래서  저당시 요동이 지금의 요동이 아닌거같다는 생

각을했구요 


 이글과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이나서 댓글달아봄..
     
도배시러 18-02-27 05:29
   
사서에 나오는 요동이란 대개 요동군 이죠.
요동군은 늘 그자리에 있는게 아니라 전쟁의 결과에 따라 위치가 변합니다.

요동[군] 낙랑[군] 조선[현]  ... 행정구역 명칭은 생략을 자주 합니다.
Korisent 18-02-27 16:48
   
완전히 속았어네요. 한국 강단파들 한국민속이고 거짓역사만 고집했네.ㅉㅉㅉ
     
도배시러 18-02-28 17:19
   
그분들은 역사의 시작 시점이 위씨조선입니다.
고조선까지 고민할려면 최저 삼황오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첫단추가 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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