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님의 오버가 심한 추측이군요.
첫댓글의 내용이 나름 현실적 분석이겠지만 고구려
군사력이면 로마의 주력이 보병인 편제로는 감당하기
벅찹니다. 간접적 사례로 당시 유럽에서 로마제국의 멸망을 촉발시킨 신의 재앙이라는 동북에서 서진한
훈족이 고작 2천여명으로 유럽을 휩쓸면서 제국을 세우죠
고구려는 군사수만 해도 고당시기에 상비군 30여만에
전시시 최대 50만도 가능.그기에 대규모 중장기병과
경기병까지 운용하면서 기병운용에도 유럽보다 훨씬 익숙한 문화에 탁월했고 북방의 전형적 거친 기병유목과도 오랜 실전을 통해서 성장한 나라입니다. 무엇보나 기병운용에서 사람과 무기의 힘을 안정적으로
지탱 실어주는 등자는 이미 동북방은 기원전부터 보편
화되기 시작한 반면 유럽은 11세기에 가서나 확산되는 것외에 기마운용도 귀족의 전유물같은 인식에
말에서 활을 쏘면서 능숙하게 움직이는 기마술은 거의 환타지 뻘의 기예로 볼 정도.
//나와나
요 사람두 굿잡이랑 셋트네..
아무 내용없이 굿잡이 밑에서 바람이나 잡고 있네..
여기는 동아시아계시판으로 당신 생각을 얘기하란 말이오..
남들은 내용이라도 얘기하면서 서로 다툴지만..
아무 내용없이 바람만 잡소??
'편파'란 말 듣기 싫거든
나만 머라하지 말고 굿잡이 딴 사람 의견에 댓글 다는 말투에도 지적질좀 해보쇼..
"엉뚱한 소리하네" "개념 없네" "웃기고 있네"
굿잡이가 나한테 지껄인 소리나 그렇게 분석해보지..
서로 안다고 편드나??
댁두 끼고 싶음 내용으로 얘기하쇼.
로마는 시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병이라고 봐야겠죠.
고구려는 말갈, 거란까지 흡수한 강한 기병이 있었고요.
로마보병이 한니발 기병에 깨진 것을 감안하면..
유럽평원에서 붙든, 만주벌판에서 붙든, 로마보병이 고구려기병한테 깨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로마가 15만-20만 상비군체제라고 하나 각지의 식민지에 나가 있는 병력이 많아서,
영국이나 게르만 침곰할 때 병력규모는 수만이라..
한 곳을 때리기 위해 20만, 30만 거병한 경우는 거의 없어..
만주가 유럽에 있었다고 해도,
죽었다 깨나도 로마의 군사력으론 고구려의 요동방어선을 뚫기는 어렵다고 봐지네요.
반대로, 고구려가 로마를 침공한다면..
한니발경우처럼 수만을 몰살시켜도 로마가 각 도시에서 안 나오고 방어체계를 작동한다면..
중국처럼 30만 이상을 침공에 내보낼 형편은 고구려도 아니기에..
한니발처럼 단일 전투에서 여러번 승리를 한다고 전성기의 로마는 정복하기 어렵겠죠.
인구많다고 강국인거 아닙니다. 러시아가 인구많고 자원 많아도 훨씬 인구적었던 스웨덴한테 허구한날 쳐발린건 아시죠? 자꾸 사람들이 결과는 모른다, 로마가 이긴다, 고구려가 이긴다하는데, 고구려 문명수준이 로마에 절대 꿀리지 않았습니다. 걔네 콜로세움 세울때 우리도 축구 월드컵 경기장만한 폴로운동장 짓고, 쟤네나 우리나 다 하수구 만들고 수세식 화장실 쓰며 살았죠. 두 나라다 발달된 교육 시스템과 당대 지역 최고급의 학문제도가 있었고요. 고구려도 수학 강국이였습니다. 제가 말할땐 이 나라는 인구외엔 격차가 있는 나라가 아니기에 걍 지휘관 더 딸린 놈이 이길듯. 대등한 국력입니다
평야에서라면 궁기병 대 보병은 아예 상대가 안됩니다.
수성전도 로마가 공성전에 일가견이 있지만 고구려도 수성전에는 일가견이 있죠.
고구려 성 짓는 구조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공성하기 힘든 성인데
다만 전면전으로 간다면 글쎄요.
고구려가 쳐들어간다고 치면 로마의 방어는 뚫어내기 힘들듯한데
결국 서로 타협하고 끝낼듯
단적인 예로 등자를 예로 들겠습니다.
고대시대 즉 로마 고구려 시대에는 등자라는게 유럽에는 없었습니다.
등자가 처음 등장한게 쥬신제국이며 그이전에도 있었다고 확신하는데 유럽은 그때 등자가 없었습니다.
기병의 수효도 중요한데 쥬신 부여 고구려로 이어지는 동이족이 중세의 몽고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유목도 하고 농경도 하였다고 보는데 이때에도 말은 중요 전쟁무기인 동시에 생활 필수품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 보여집니다.
이러한 기병에 철갑을 입히고 철제무기를 들처맨 기병이야 말로 현대의 전차와 같다고 보여집니다.
로마는 공성전이 강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고구려는 수성의 왕자입니다.
이유는 사거리 긴 각궁을 사용하며 중보병또한 공성및 수성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는게 고구려이며 공성무기또한 발달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병의 차이야 말로 군사력의 우위를 가르는데 거기다가 등자까지 갖춘 고구려 기병및 경기병 .....
거기다가 경기병은 각궁으로 몽골의 진법과 같이 쏘고 뻐지는 전법(훈족이 이러한 방법으로 유럽을 탈탈 털죠)이고 보면 강한 중장보병의 로마도 속수 무책일 것입니다.
인구부분에서 다소 고구려가 딸리지만 군사력및 잉여자원 동원 가능한 병력을 따지고 보면 로마가 탈탈 덜릴거라 봅니다.
전쟁에서 보병은 중요한 역활을 하지만 전쟁의 승패는 기병이고 로마와 기병의 차이는 등자의 차이라고 봅니다.
생산력에서 따지면 다소 딸릴거라들 보시지만 고구려 역시 가축 농경및 무역또한 뒤떨어지지 않다고 봅니다.
이유로는 물소뿔같은 경우 경쟁국이던 짱개들이 각궁의 주원료인 물소뿔을 팔지 않았을거라 보고 설령 팔았다해도 소량이며 물소뿔 수급을위해 백제와의 무역또한 활발했을거고 동남아와도 교역을 했을거라 봅니다.
결론은 제아무리 로마라 한들 국력을 다 빼내어 맞짱을 뜬다해도 고구려에겐 안될꺼란 소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로마의 보병이 한니발 기병의 측면공격에 무력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한니발이 무너진 것도 더 많은 수의 로마쪽 기병에 의한 것이라 할 때,
로마 그 시절에 기병의 위력은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죠..
한니발이 연승하고도 로마를 정복하지 못한 단 하나는 병력이었다고 봐야겠죠..
로마의 가용가능한 전투병력을 생각했을 때..
6만이니 4만이니 하는 한니발군으로는 턱없이 부족했고..
단일전투 승리와 로마같은 군사국가를 정복하는 것은 별개 개념이라..
로마를 손 들게 할 정도의 병력 규모라면..
로마 vs 고구려는
20만-30만 정도의 기병이 핵심인 정예군대를 고구려가 로마땅에 집어넣을 수 있냐에 달려 있다고 봐지네요.
자국내 방어전이 아닌 외부 원정으로 고구려로서는 좀 버겁지 않나 싶네요..
역으로 로마가 고구려를 친다면..
전성기때 총병력을 탈탈 털어서 와도.. 요동방어선을 뚫기는 커녕..
깡보병으로 만주 벌판을 행군하다가..
요동지역 고구려 성들 사이를 끼어서, 벌판에서 고구려 기병, 말갈 기병에 의해,
도륙이 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구려가 상대한 적은 중국을 통일하면서 전쟁경험이 풍부한 수나라, 당나라라..
하나의 정복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병력 규모 자체가 전투병만으로 30만은 족히 채우는 적들로,
군대 투입규모 자체가 로마와 비교가 안되고, (브리튼정복, 갈리아정복, 게르만정복때 투입한 로마병력을 보면)
기병에 대한 조예도 깊은 나라로..
깡보병인 로마와 다른 강력한 적이었죠.
기병의 압도적 우위에서 고구려라면 좀 무리해서 로마를 침공해볼 수 있으나..
로마 깡보병은 만주 벌판 들오는 순간 도륙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임란때 일본 깡보병도 조선을 장악했다 해도, 명 치러간다고 북진하다가는
요동쯤 가서 벌판에서 여진족이든 명나라 기병이든 기병한테 도륙됐을 것이라 봐지네요..
삼단사격을 하던 대기병용 말뚝을 박아논다 해도,
침공군 입장에서 끊임없이 이동해 들어가야 하는데, 숙영을 하든 기병에게 허점 보이기 좋죠.
방어의 입장으로 터 잡고 머무른다면 모를까..
고구려가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솔직히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로마가 말하는 신의부대, 아틸라부대는 고구려의 부분일겁니다. 같은 스킬을 쓰고 있기에 ....
아틸라부대에 멘붕오는 로마가 고구려와 정면으로? 어림도 없어요 ;;;
원래 동북아에서 가장 강했던게 고구려죠. 그다음 서진한것이고 ....
우리가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 쳐들어왔던 군대들 죄다 당대 세계 최강군대였습니다.
유럽의 강국, 동남아의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강의 군대들이었습니다.
수양제 -- 130만(비전투병까지 하면 200만 넘음)은 당대 최강이 아니라 1차대전 이전에 최대의 군대였죠..
-- 고구려 요동방어선 무시하고 평양 직공하다 35만이 몰살당했죠.
당태종 -- 중국 역대 최고의 군왕이라고 하니까..
-- 수양제가 실패한 전철을 피하기 위해 평양 직공이 아닌 요동방어선 점령하다 세월아
네월아 하다 돌아가다 죽을고비 넘겼죠.
요성종 -- 중원의 한족들을 '전연의맹'으로 개쪽 만들고 고려를 치던 당대 세계최강인 군대로..
-- 압록강 건너자마자 흥화진(의주) 한번 점령을 못하고 의주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하다,
하다하다 안되니까 나중에 조급해서 정예 10만 기병만 딸랑 보내서 개경 직공하다
강감찬에 의해 전부 도륙당했죠..
명나라 군대 불러와서 깡보병 왜군 상대했던 조선시대만 빼고는 당대 세계최강의 군대를 우리 힘으로 다 싸워서 도륙을 냈으니 자부심 가질만 합니다.
지금이야 서구가 힘이 있지만 11세기까지 1만도 안된 군대 동원해서 영국을 정복했던 규모라,
서구 병력규모나 징기스칸 경비병에 혼쭐나던 군사의 질을 볼 때,
로마라고 하더라도,
군사적으로 인구가 늘고 수십만 군대가 등장하던 근대 이전에,
고대, 중세의 서구는 그렇게 높이 평가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로마는 그런 규모의 그런 질의 군대 중에 나았던 것이죠.
티벳도, 베트남도 우리같이 세계최강 군대를 상대한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