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잘알들은 조선이 근대화가 불가능한 한계점을 알고있지만
역알못들이 꼭 내제적 발전론 꿈틀거렸다 얘기하면서 폐기된 자본주의 맹아론 운운하죠.
양무운동이 뭐 때문에 실패했는지 중체서용의 폐단때문에 실패했는지도 모르고
판적봉환이 뭔지도 몰라 그저 근대화 껍데기만 짓고있으면 근대화되는 거라고 아는
무식쟁이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웃긴게 대한제국 광무개혁 당시에도 한반도의 도시화율은 3%를 채 넘지 못했어요.
더군다나 신분제의 해소가 형식적으론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사실 한국의 신분제가 완전히
평등해지기 시작한 것은 1948년 이승만 정부의 농지개혁법 이후부터 입니다.
그전까지는 개인소유의 토지를 농민들이 가지기 어려웠고 대부분 세도가의 지주들 밑에서 굽신굽신거리며
먹고 살 수 밖에 없었죠..
또 조선이 실시한 근대화운동은 사상적으로 당시 시대상에 비해 매우 뒤쳐졌습니다. 양무운동의 중체서용을고대로 모방한 동도서기를 국가관으로 삼았죠. 또한 당시 유행하던 허버트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을 멀리하고 적폐대상으로 규정했습니다.
캉유웨이의 변법자강운동, 메이지유신은 모두 사회진화론을 베이스로 하여 성공한 개혁운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