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계승되는게 아니라 한 국가에서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거임 ... 계승되는 것은 인구가 아니라 정신이나 문화...
삼한이라는 아이덴티티 하에 같은 민족이라는 정신을 계승하였기에 우리 민족임...설사 지나인이든 왜인이든 이 땅에 와서 민족 정신을 받아들이면 이 역시 계승하는 것이고...그래서 우리 민족이 되는거임...그건 동남아 출신이든 중앙아시아 출신이든 상관없음.
민족을 혈연적으로만 보는 것 자체가 난센스...민은 정치 개념이고 족은 혈연개념...민이 빠지고 혈통만 따지면 조선족 같은 것이 되는거고...족을 빼면 국민이나 시민이 되는 거임...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족이 아니고 민...
현대사회에서는 혈연 개념인 족 보다는 민이 더 중요...족을 강조하는 나라는 대부분 후진국...2차 대전 때까지는 선진국이란 곳도 족을 중시했지만...
국민 같은 전체주의적인 것을 강조하는 것도 후진국...국민이란 용어 자체를 쓰는 나라가 왜국이나 왜국의 영향을 받은 우리 나라 정도...국민이란 개념이 왜정시대 때 왜놈들이 2차대전을 벌이면서 만든 용어임...그러면서 소학교를 국민학교로 바꾸고...신민이나 인민을 국민으로 바꾼게 왜놈 들
박정희가 이를 받아들여 강조한 것이 국민교육헌장...그리고 지금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까지... 다 왜놈 들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였던 것
어쨌든....고구려 인의 혈통 비율이 얼마나 되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고구려가 삼한의 하나로 고대의 조선(고조선)에서 근세 조선(조선)까지 모두 연결된다고 보는 것이 핵심
"고구려인의 혈통 비율이 얼마나 되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고구려가 삼한의 하나로 고대의 조선(고조선)에서 근세 조선(조선)까지 모두 연결된다고 보는 것"
자체가 민족, 국민, 내셔널리즘을 제외하고 보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앞에서는 실컷 민족, 국민, 내셔널리즘을 부정하는 안티내셔널리즘 논리의 내용(지난 15년간 다민족국가화 정책 추진하는 세력이 무수히 언플한 내용)을 말해놓고선
정작 마지막에선 다시 민족, 국민, 내셔널리즘 입장에서야 성립하는 내용을 말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지금 같은 추세대로 한국/중국이 쭉 흘러가면
결국 한국땅에서 "나는 고구려인 후손"이라 인식하는 한민족은 만주족, 아메리카원주민처럼 소수민족 되고,
수천년전 역사/전통문화에 연고권을 주장하고, 중국과 싸울 한국인이 거의 없게 되니
역사/전통문화에 대한 싸움에서 중국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집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혈연 개념인 족 보다는 민이 더 중요"
.... 하다 표현하셨는데,
그 "족", "민"이 영어로 뭔가요?
15년전부터 다민족국가화 추진하는 세력이 베네딕트 앤더슨의 "Nation is an imagined community"를 "민족은 상상의 공동체"라고 잘못 번역해 언플하다보니,
그런 논리를 잘못 인용하는 이가 많은데
저 말에서 Nation의 정확한 의미는 민족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즉 안티내셔널리즘 논리의 (그런 논리를 내세우며 정책 로비하는 서구/한국 정치세력의) 진짜 의도는
"국민은 상상의 공동체 => 국민은 허구의 개념 => 국민공동체 고려한 정책은 불필요"입니다.
지금 한국의 주요 정책 논리인 안티내셔널리즘에 따르면
"고구려가 삼한의 하나로 고대의 조선(고조선)에서 근세 조선(조선)까지 모두 연결된다고 보는 것" 또한 허황된 것입니다.
제가 길게 댓글 써봤자, 신뢰하지 않고 읽지 않으실테니
한국어 위키피디아, 나무위키에서 "내셔널리즘" "안티내셔널리즘" 항목을 검색해서
"국민" "민족" 개념을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고구려가 망하고 당나라가 점령한 지역에서 집계된 호구 수만 69만이니 전체 인구가 가히 700만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데 그로부터 천년 가까이 지나고 그 지역을 다 차지한 청나라의 인구가 150만 밖에 안된걸 보면 중간에 큰 감소가 있었던거 같은데 아마 고구려인들이 거의 다 여진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았던 금나라가 전쟁을 치르면서 몽골군에게 거의 다 죽임당한듯 합니다. 고려나 조선으로 온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멀리 갈 것 없이 발해인구만 보면 충분하죠.
발해 멸망 후 금나라 때만 하더라도 여진 인구는 많았습니다. 청나라 인구와는 괴리가 심합니다.
제가알기로는 원나라때 많은 여진족들이 죽거나 흡수당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명과 조선 역시 지속적으로 여진족을 공격했고요. 따라서 조선 때에 이르러선 궤멸적인 수준에 이르렀죠.
1호당 5명을 평균으로 잡으면 69만호라는 수치를 신뢰할 경우 대략 350만명 정도로 나오기는 하는데...
동시기 백제의 호수 76만호 기록을 신뢰한다면 1호 5인을 대입하여 380만명이라는 계산이 나오고
(어떤 기록에는 백제인구가 무려 620만으로 기록된 자료도 있으니...)
그렇다면 여기에 나머지 신라인구까지 더해진다면.... 고-백-신 3국의 인구총합이 적어도 천 만에 달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한반도와 만주에 걸친 삼국의 면적 총합이 전성기 기준으로도 대략 60만제곱킬로 정도인데 아무리봐도 서기 천 년 이전의 삼국의 인구가 천 만에 달했다는 기록은 신뢰도가 떨어진다 할 겁니다.
저 가운데 한반도 중남부에 해당하는 백제-신라 인구를 합쳐 대략 700만으로 본다면 이는 백제-신라보다
천 년 이후인 조선중기 시기 무렵의 동일한 한반도 중남부일대만을 한정한 조선인구 숫자와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계산인데....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중기까지 천 년 동안에 누적된 인구증가(비록 전근대시기에는 지극히 완만하기는 햇겠지만)
농업기술의 발전과 천 년 동안 누적된 개간-간척사업으로 인한 거주지, 농경지 확대 등에 힘입은 인구증가는
죄다 무시해버리고 마는 오류일 것입니다.
그리고 고구려 인구에 대해서는 고구려 전성기 시기(5~6세기 기준)에 비해서는
비록 대략 300년 이전 기준인 중국의 후한~삼국시대의 만주-한반도 북부일대가 기준이기는 하지만...
훗날 전성기 고구려의 영역에 포함되는 각각의 지역들을 대략 300년 이전으로소급해서 추정한다면
낙랑인구 40만, 현도-요동인구 50만, 초기 고구려 인구 15만(3만호 기준), 옥저인구 10만
동예인구 5만, 부여인구 40만(8만호 기준)을 죄다 포함하면 대략 전성기 고구려 영역에 해당하는
그보다 300년 이전의 해당 지역의 인구는 대략 160만 정도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여기에 전성기 장수왕 시기를 기준으로 위 지역들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 충청일부지역까지
포함하고, 고구려에 부용하는 말갈, 거란 일부 부족 인구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늘어나겠지만
여기서 경기, 충청일부 지역은 고구려 전성기를 지나면 주로 신라에 의해 상실되는 영역인지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고구려영역에 해당하는 5~6세기 기준으로 그보다 300년 이전의 해당 지역의
인구 총합은 아무리 많게 잡아도 최대 200만을 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후 300년간의 기간에도 지극히 완만하게나마 자연적인 인구증가는 이루어졌을 것이고
위진남북조 시기를 거치며 고구려가 흡수한 한족, 선비족의 인구까지 포함한다면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도 6~7세기 무렵의 고구려 인구는 대략 300만에는 이르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