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관점이냐 영토관점이냐의 문제이지 본인의견 또한 답없는 개인취향입니다. 기본은 지금 영토관점에서 역사를 보는게 당연한거지만 내 조상이 내 할아버지가 살았던 역사 더 나아가서 내 형제 친척이 만든 것들에 대해 가깝게 여기는거 역시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것도 나의 역사 민족의 역사가 될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전쟁이나 여러가지 국제 역학관계로 인해 국경이 바뀐다고 한다면 민족관점의 역사관이 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비유가 맞지 않습니다.

종 - 속 - 과 - 목 .... 이런 분류에서 가장 하위인 "종"은 같은 유전자 염색체로 교배가 가능한 것이고,
"과"는 교배가 정상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동이족에 "족"은 유전적 호환이 되는 "종"보다도 더 하위 개념이고,
영어로 외형적인 특징을 구분하는 race 를 뜻하는 경우와
문화적인 공통성을 포함하는 ethnic group 를 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굳이 비슷하게 비유하면 모든 시베리아 호랑이는 백두산 호랑이의 아종인가 ... 정도 입니다.

동이족이 외형적 특징만 같고, 문화적으로 다른 인종집단이라고 생각하면 님의 의미가 맞고
문화적으로도 같은 인종집단이라면 님의 언급은 틀린 것이죠.

나라가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른 것은 인종집단(ethnic group)에 별 상관이 없습니다.

동이족에서 갈라져 나온 한무리가 한반도에 정착하면서 다른족과 통합하여 현재의 한민족이 생겨났습니다. 그렇다고 같은 족은 아니에요. 말하자면 지금 한국인과 일본인 차이일겁니다. 지금 남아있는 중국쪽 동이족 후손들은 지금 현대 한민족 과 다르죠.

다른 고양이과가 모두 멸종했다면... 그냥 그렇다고 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안데르탈인 호모 에렉투스 우리 모두 인간이라고 부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