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5-21 01:13
[기타] 해외 뉴스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월스트리트저널지 기사 좀 이상하네요.
 글쓴이 : 딪이
조회 : 1,784  

한중일 부채가 심각할 정도로 과장되었다는 느낌인데

http://blogs.wsj.com/economics/2015/02/04/chinas-total-debt-load-equals-282-of-gdp-raising-its-economic-risks/

저기서 다른 민간 부채 제외하고 Government 공공부채만 따져도 IMF가 발표한 자료랑 맞지가 않네요

한,일 GDP 대비 공공부채 (IMF 자료)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5/01/weodata/weorept.aspx?sy=2013&ey=2020&scsm=1&ssd=1&sort=country&ds=.&br=1&c=158%2C542&s=GGXWDN_NGDP%2CGGXWDG_NGDP&grp=0&a=&pr1.x=15&pr1.y=7

중국 GDP 대비 공공부채 (IMF 자료)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5/01/weodata/weorept.aspx?sy=2013&ey=2020&scsm=1&ssd=1&sort=country&ds=.&br=1&c=924&s=GGXWDG_NGDP&grp=0&a=&pr1.x=67&pr1.y=12

참고로 Gross Dept 는 총부채를 가르키고 Net Dept 는 순부채를 가르킵니다.

덧붙여서, 한국과 일본은 Advanced Economies 란에 있어 같이 통계를 낼 수 있었던 반면 중국은 Developing Asia 란에 따로 있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링크를 두개로 나누어 올립니다. 그리고 중국의 Net Dept 자료도 없었음을 명시드립니다.

제가 경제 쪽이 전문이 아니라서 그런데, 잘 아시는 분이 설명해주실 수 없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미신타파 15-05-21 09:05
   
문제가 될게 없는거 같은데요. total debt load 는 IMF 가 아닌 다는 기관에서 조사한건데 IMF 가 발표한
정부부채와 차이는 좀 있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일본의 total debt load 는 일본 GDP 의 400%가 넘어서 중국,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상황이
안좋습니다.

정부부채를 gross debt 와 net debt 로 나누는건 정부부채의 심각성을 불식 시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하죠. 그래서 정부부채는 net debt 보다는 gross debt 데이터에 더 무게를 둡니다

민간부채는 어떤 면에서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여깁니다. 왜냐하면 민간부채를 다 갚고 나면 또는 매달
조금씩 갚아 나가는 만큼 국민들, 기업들의 순재산으로 전환이 되서 매달 재산이 늘어나는거니까요.
성형수술을 위해서 대출을 받아도 성형수술 후에 효과를 봐서 취직이 되면 매달 수입이
생기니까 매달 대출금을 갚고 또 저금도 할 수 있고 자기가 하는 일에 경력도 쌓이니 좋은거죠

문제는 정부부채인데 정부부채를 갚으려면 국민들로 부터 세금을 거두어야 합니다. 또 정부가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갚아야 하니 그만큼 국가를 위해서 유용한 곳에 쓸 돈이 없어진다는거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가치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빚이 꼭 나쁜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로또의 신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이 로또의 신이
당첨 번호를 가르쳐 준다고 합시다. 그런데 로또를 살 돈이 없어요. 이 경우는 반드시 빚을
내서 라도 로또를 사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로또에 당첨될 확율이 100% 이기 때문에 빚을
갚을 수 있고 이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로또에 당첨될 확율이 100%
가 안되니 빚을 내서 로또를 사도 빚을 갚을 만큼의 이익이 생길 확실한 보장이 없다는 위험 부담이 생기죠
그래서 현실 세계에서는 학위와 실무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어쨌든 정부부채가 많으면 실패할 확율이 높아지는거죠
 
 
Total 3,2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86 [기타] 이냥반 환빠치고는 똑똑하구만. 캐나다 퀸즈대학 박… (2) 환빠식민빠 05-25 3020
2985 [기타] 중국을 보면서 역사는 평등하고 기회는 동등하게 준… (19) 철부지 05-24 3837
2984 [기타] 영국화가가 그린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 2 (3) shrekandy 05-24 5679
2983 [기타] 경쟁이 신화란 신화 (1) 미신타파 05-24 923
2982 [기타] 영국화가가 그린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 (7) shrekandy 05-24 4307
2981 [기타] 경쟁이란 신화 (2) 남궁동자 05-24 980
2980 [기타] 신화적 인간 강대국일수록 신화에 올인 (2) 철부지 05-23 1818
2979 [기타] 마한馬韓이 말갈이고 발해인 이유 - 언어적 관점 (9) 열심히공부 05-22 4132
2978 [기타] 고구려 vs 페르시아 (1) 두부국 05-22 3101
2977 [기타] 단합 안되는 사회는 그 자체로 역사종말임 (서구식민… (2) 갈루아 05-22 1269
2976 [기타] 브리야트족 사진들 (2) 막걸리한잔 05-22 9597
2975 [기타] 감춰진 우리나라 고대역사의 진실... (9) 조이독 05-22 3687
2974 [기타] 왜구종자 예맥아사달 (33) Centurion 05-22 3853
2973 [기타] 미일도 없고 중소도 없습니다 (6) 갈루아 05-22 1725
2972 [기타] 세계인의 눈에 비친 김연아 (4) 해달 05-22 2524
2971 [기타] 한국인들이 단결력이 없다? (5) 갈루아 05-21 2057
2970 [기타] 한국경제가 중국에 의존을 한다? (8) 갈루아 05-21 2084
2969 [기타] 균형외교, 중립외교는 쓰레기외교일뿐 (6) 갈루아 05-21 2168
2968 [기타] 한국의 모순된 강대국은 애초 정당성이 없어. (10) 철부지 05-21 4011
2967 [기타] 만약에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3) 두부국 05-21 1085
2966 [기타] 질문 (1) 호랭이해 05-21 1083
2965 [기타] 해외 뉴스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월스트리트저널지 … (1) 딪이 05-21 1785
2964 [기타] 카이로 회담에서의 장제스는 대한독립을 원하지 않… (13) Centurion 05-20 3875
2963 [기타] 아시아, 아시아인이라는건 정확히 뭘 말하는 것일까? (6) 갈루아 05-20 1620
2962 [기타] 한국만 다른 식민지배당한 나라와 같았는데 오로지 … 갈루아 05-20 1931
2961 [기타]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가 중국사가 된다면 (3) 두부국 05-20 1751
2960 [기타] 아시아, 아시아, 아시아 (4) 갈루아 05-20 150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