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5-18 16:09
[한국사] 수당시기 고구려의 서계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2,827  

-삼국사기 영양왕 본기

번역-고구려의 하찮은 자들이 어리석고 불손하게도 발해와 갈석() 사이에 모여 요동과 예맥의 땅을 잠식하여 왔다.

-삼국사기 영양왕 본기

번역-우 12군은 점선(), 함자(), 혼미(), 임둔(), 후성(), 제해(), 답돈(), 숙신(), 갈석(), 동이(), 대방(), 양평() 방면으로 진군하되, 진군로를 서로 연락하여 전부 평양으로 집합하게 하라.”

便 之-삼국사기 보장왕 본기

번역-11월, 황제가 낙양()에 이르렀다. 전 의주자사() 정천숙()은 이미 관직에서 물러나 있었다. 황제는 그가 이전에 수() 양제()를 따라 고구려 정벌에 참가한 적이 있다 하여, 그를 황제가 있는 곳으로 불러 의견을 물었다. 그가 대답하였다.
“요동은 길이 멀어서 군량의 수송에 문제가 많으며, 동이() 사람들은 성을 잘 수비하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함락시킬 수는 없습니다.”
황제가 말했다.
“지금은 수나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대는 나의 의견을 따르라.”

황제는 형부상서() 장량()을 평양도행군대총관()으로 삼아 강()ㆍ회()ㆍ영()ㆍ협()의 병사 4만 명과 장안과 낙양에서 모집한 군사 3천 명 및 전함 5백 척을 거느리고 동래주()로부터 바다를 건너 평양으로 진군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태자첨사좌위솔() 이세적()을 요동도행군대총관()으로 삼아 보병과 기병 6만 명과 난주()와 하주()에서 항복한 오랑캐들을 거느리고 요동으로 가서 두 부대가 합세하여 유주()에 대거 집결하게 하였다. 황제는 행군총관() 강행본()과 소감() 구행엄()에게 우선 여러 군사들을 감독하여 안라산()에서 사다리와 성을 공격하는 수레를 만들게 하였다. 이때 멀고 가깝고 할 것 없이 모집에 호응하는 용사들과 성을 공격하는 장비를 바치는 자들도 셀 수 없이 많았다. 황제가 이 전투 장비들을 직접 살피고 그 중 편리한 것을 선택하였다.

또 친필로 천하에 조서를 내려 발표하였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왕을 시해하고 백성을 학대하니 인정상 어찌 참을 수 있겠는가? 이제 유주()와 계주() 등지를 돌아서 요동과 갈석()에서 죄를 물을 것이니, 행군 도중에 군영이나 숙소에서는 백성에게 수고를 끼치거나 백성의 재물을 낭비하지 말라.”

또 이어서 말했다.
“이전에 수나라의 양제는 부하들에게 잔인하고 포악하였으며, 고구려의 왕은 백성들에게 어질었으며 그들을 사랑하였다. 이처럼 반란을 도모하는 군대를 거느려 평화로운 무리를 공격한 격이었으므로 수나라의 양제가 성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이치가 다섯 가지가 있다. 그것은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는 큰 것으로 작은 것을 치는 것이요, 둘째는 순리로 반역을 토벌하는 것이요, 셋째는 정돈된 나라로 어지러운 틈을 이용하는 것이요, 넷째는 편안한 군사로 피로한 군사를 대적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기쁨으로 충만한 군사로 원한에 쌓인 군사와 맞서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어찌 이기지 못할 것이라 걱정하겠는가? 백성들에게 포고하노니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이에 모든 숙소와 공급 및 설비에 따르는 도구를 절반이나 삭감하였다. 모든 군단과 신라ㆍ백제ㆍ해ㆍ거란 등에 조서를 내려 길을 나누어 고구려를 치게 하였다.

今北平郡南二十餘里 則高麗中爲左碣石-통전

번역-지금(당대)북평 남쪽 20여리는 고려 땅인데 그곳에 좌갈석이 있다.

---------------------------------------------------------------------

삼국사기, 통전 모두 공통적으로 현 산해관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갈석산을 고구려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네요.

당대까지만 해도 고구려의 서계가 난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其地,東至新羅,西渡遼水二千里,南接百濟,北鄰靺鞨千餘裏。治平壤城。其城,東西六裏,南臨浿水。 -북주서

고구려 영토는 동으로 신라에 닿고 서쪽으로 요수를 건너 2천리이고 남으로 백제에 접하고 북으로 말갈과 천여리 거리이다.  왕은 평양성에 있는데 동서 6리이고 남쪽으로 패수에 접해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8-05-18 17:15
   
今北平郡南二十餘里 則高麗中爲左碣石-통전
번역-지금(당대)북평 남쪽 20여리는 고려 땅인데 그곳에 좌갈석이 있다.
===>
통전의 좌갈석 좋아요
     
스파게티 18-05-18 17:58
   
북평이  북경임?
          
도배시러 18-05-18 18:01
   
당시 북경은 당나라 범양이죠.
지리고증 우선순위는 북경 북쪽의 거용관.

당의 평주 북평은 난하의 서쪽. 고죽성

북평 = 북경 이던 시기는  북위
유물증거 => 낙랑군 조선현 한현도 무덤
스파게티 18-05-18 18:34
   
당나라 시대  북평이  지금지명으로 어디인거죠?
     
감방친구 18-05-18 19:14
   
당나라 북평은 노룡으로 지금 진황도시 서북쪽입니다
          
도배시러 18-05-18 19:18
   
노룡의 위치가 난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지금의 노룡은 요나라 난주 지역[난하 동쪽]
               
감방친구 18-05-18 19:23
   
제가 지도상에 표시한 곳은 난하 서쪽입니다
                    
도배시러 18-05-18 19:26
   
네, 맞네요. 저의 추론 지점 입니다.

저는 위치기준 지명으로 고죽성을 버리고 거용관으로 갈아 탔습니다.
     
도배시러 18-05-18 19:17
   
당나라 북평은 현재의 탕산시와 난하 사이 입니다.
도배시러 18-05-18 19:09
   
통전 고구려편 (按尚书云:"夹右碣石入於河。"右碣石即河赴海处,在今北平郡南二十馀里,则高丽中为左碣石。)

상서尚书에서 말하길 우갈석을 끼고 하河로 들어간다 하였다.
우갈석은 즉 하천이 바다로 달려가는 곳이다. 지금 북평군 남쪽 이십여리에 있다. [우갈석]
즉 고구려 땅에 있는 것은 좌갈석左碣石이다.

북평군에 있는 것은 우갈석, 고구려에 있는 것은 좌갈석이라는 문장인데... 부분 절취하여 해석된것이라
좌갈석이 북평군에 있는것처럼 오역된것이라 봅니다. => 번역 오류
     
남북통일 18-05-18 19:35
   
그렇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감방친구 18-05-18 19:17
   
감방친구 18-05-18 19:20
   
아래 지도상의 1번이 당나라 평주 북평군 치소인 노룡입니다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0842&sca=&sfl=mb_id%2C1&stx=cellmate&spt=0&page=2
감방친구 18-05-18 19:33
   
고구려 갈석은 가장 소극적으로 해석시 현 진황도 갈석입니다
이곳이 오호도 고신감이 공격한 고구려 국경의 역산입니다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7514&sca=&sfl=mb_id%2C1&stx=cellmate&page=10
     
남북통일 18-05-18 19:37
   
전 역산(갈석산)을 현 산해관이자 장성의 기점인 갈석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방친구 18-05-18 19:39
   
"가장 소극적으로 해석시"

님은 언제부터 역산을 추적하셨는데요?
스파게티 18-05-18 20:06
   
제가  이해를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1번 텐진앞까지 고구려 영토였다는 거죠?

  4 6  7  12  번  위치 중 한곳이  요동성이  있었을거같은 생각이 드는대    고수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감방친구 18-05-18 20:16
   
난하까지 고구려 영토였던 것이죠
요동성은 저는 12 동쪽, 9 북쪽의 현 부신시 근방으로 봅니다
 
 
Total 1,67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84 [기타] 적장도 머리 숙인 정묘호란 안주성 전투의 주역 남이… 관심병자 11-11 2953
1483 [한국사] 자신들의 기득권을 방어하기 위해 뿌려놓은『환단고… (2) 스리랑 05-31 2942
1482 [한국사] 신라왕궁 복원, 경주 신라마을 복원, 경북도청 신청… (3) 고구려정씨 02-25 2934
1481 [한국사] 수(隋) 임유관(臨渝關, 臨榆關) 과 고구려 서계 (1) 감방친구 10-23 2929
1480 [한국사] 러시아 학자들, "고려 국경선은 연해주까지다" (13) 징기스 11-15 2922
1479 [기타] 호주속의 한국학 고이왕 01-27 2919
1478 [기타] 중국은 티베트를 어떻게 '역사 살해'했나 (1) 두부국 12-29 2918
1477 [한국사] 발해 ㅡ 천문령(天門嶺)과 동모산(東牟山) 1 (1) 감방친구 07-02 2914
1476 [세계사] 금나라는 (14) 축동 05-30 2908
1475 [한국사] 고려 귀화 여진 추장 살해사건 (2) 히스토리2 06-07 2904
1474 [중국]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한중일 국민성-중국 (6) mymiky 03-22 2904
1473 [북한] "김정은은 선군정치를 버렸는가?" 7.6 정부 성명의 의… Shark 10-07 2898
1472 [기타] 고조선 = 선비 = 오환 = 고구려 동족 의식 (4) 관심병자 01-23 2897
1471 [한국사] 해외에선 발해는 그냥 한국국가로 보는듯한데요. (24) Marauder 12-04 2896
1470 [기타] 동아시아 Y 하플로 그룹 분포 O1b2 (구 O2b) 펌자료임을 … (6) O2b1b1L682 06-10 2887
1469 [세계사] 조선과 송나라는 비슷하네요. 조선과 송나라 비교분… (12) 고구려거련 12-20 2885
1468 [한국사] 동이족(동북) 중에 말갈만이 말이 통하지 않았다. (7) 강원도인 03-15 2879
1467 [한국사] 7~9세기 발해 영토.jpg (7) 욕지도뽈래… 10-03 2869
1466 [다문화] 조선족의 민족정체성에 대한 의문 (11) 상식2 03-16 2868
1465 [한국사] 갈석산은 장석암, 요수는 부양하, 연나라 도성 계가 … (10) 수구리 04-12 2864
1464 [기타] 백두산정계비와 ‘잃어버린 땅’ 간도 (2) 관심병자 04-06 2854
1463 [한국사] 고조선 붕괴후 조선인에게 부여된 봉지의 위치 (4) 도배시러 08-22 2851
1462 [한국사] 한국 역사학계의 뿌리 이병도 (27) 스리랑 01-04 2850
1461 [한국사] 의친왕과 이우공(사진) 히스토리2 05-07 2841
1460 [한국사] 오골성(烏骨城)의 위치와 고구려 (12) 감방친구 12-14 2829
1459 [한국사] 수당시기 고구려의 서계 (18) 남북통일 05-18 2828
1458 [세계사] 금나라,청나라를 한국사에 편입해도 될까요??? (37) 성물세라핌 10-24 282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