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을 기준으로 보면 우리 민족은 예족과 맥족을 기층민으로 하여 새토템의 천손족이 지배층으로 한 민족이라고 볼 수 있고, 여기에 한반도 남부의 남방계 또는 왜인 그리고 중국의 전란기에 넘어 온 많은 중국인(연나라나 진나라 유민 들도 동이 계열일수도 있지만...)이 합쳐져 고려시대 때 대몽항쟁을 거치면 하나의 민족으로 정치문화적으로 통합된 민족이 된 것으로 보여짐. 그후 백정 등으로 편입된 거란의 유민, 그리고 피지배층으로 편입된 말갈 내지 여진도 우리 민족을 구성하기는 하나 그렇다고 청나라 만주족이 우리 민족의 하나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오버하는 것이라 할 것임.

실제 함경북도 두만강변 재가승 그룹은 여진족으로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일제 시대까지 남아 있었고, 일제시대인 1930년대 이들 중 4천명 정도를 남한 쪽으로 이동시켰고, 6.25 이후에는 북한 땅에서도 사라지게 될 정도로 오랜 기간 여진족이 우리 땅에서 하층민으로 살아 우리 민족의 일부가 되기도 한 것임. 

공식적으로는 1960년대 재가승이라는 여진족이 우리 땅에서 사라지게 되는데...김 일성 정권이 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