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2-18 05:25
[한국사] 사서에 나오는 바다 海 해석의 잦은 문제점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719  

高麗者,出自扶餘之別種也。其國都於平壤城,即漢樂浪郡之故地,在京師東五千一百里。

渡海至於新羅,西北渡遼水至於營州,南渡海至於百濟,北至靺鞨。- 구당서 고구려

고구려에서 동쪽으로 바다()를 건너면 신라, 서북으로 요수(遼水)를 건너면 (당나라) 영주,

남쪽으로 바다를 건너면 백제, 북쪽으로는 말갈에 이른다.


************


고구려-백제-신라 사이에 바다가 있었던가 ?

삼국과 전쟁을 치뤘던 당나라 문헌이 너무 안이한것은 아닌가...

한발 양보해서 삼국 사이에 있던 것이 바다가 아니라 강 江 이라고 하자.

그러면 삼국 사이에 있던 강 중에 요수(遼水)보다 큰 강이 있었던가 ?


구당서는 940~945년, 5대10국 시대에 완성된 사서이다.
사서를 만들던 당시의 사관이 알던 요수는 아주 작아서 압록강이나 두만강에 비할 수준이 아니던가 ?

암튼 사서를 번역하면서 나오는 단어 [바다 海]를 볼때마다 한번더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바다가 맞는지...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나오는 [바다 海]는 특히 의심스럽다.
사마천의 사기에도 한반도 서쪽이 아닌 중국의 서쪽에 서해 바다가 여러개 있다고 기록한다.

중국 사서의 [바다 海]는 역사 해석을 어렵게 만든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비좀와라 18-02-18 06:28
   
"그러면 삼국 사이에 있던 강 중에 요수(遼水)보다 큰 강이 있었던가 ?"

- 한수漢水 요.

저 한수가 지금의 한강인지는 의문으로 남기고 삼국사이에 낀 강은 요수가 아니라 한수죠.
     
도배시러 18-02-18 11:54
   
요수보다 크다는 것은 길이는 논할바가 못되고, 강폭이 더 크냐 하는거죠.
강폭 2km 이상의 강이 삼국 사이에 있느냐 ?

남송-원 양양성 전투에서 양양성을 끼고 있던 한수漢水 의 강폭이 2km 정도 됩니다.
재가입힘듬 18-02-18 16:07
   
중국 사서에 강폭이 넓으면 전부 海자를 붙였다고 역사강의에서 들은 적이 있네요.
전에 여기 동게에도 글이 올라온 적이 있죠.
우리하고 海자의 개념이 약간 틀리다고 하더군요.
 
 
Total 20,02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2547
316 [북한] (심화과정)한반도 현대사 정확한 팩트 11편 돌통 08-29 737
315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 2.5K ) (8) 아비바스 04-19 737
314 [기타] 어떠한 분의 논리 (1) 남북통일 02-23 736
313 [북한] 아버지 잃은 아들의 증언"이승만,대통령으로 인정못… 돌통 02-21 736
312 [북한] (역사적 사료집[자료]으로 또는 이 근거들로 바탕으… 돌통 09-11 736
311 [세계사] [FACT] 문화평론가 이동진, 영화 오펜하이머 다루다. 아비바스 11-26 736
310 [한국사] 사서 기록에 대한 해석적 태도 (1) 감방친구 02-19 735
309 [한국사] ㄹㅇ 역알못들 또 아는 척하며 설치고 있네요 (12) 연개소문킹 02-21 735
308 [한국사] [펌] 33인, 그들이 정말 ‘민족대표’일까 송구리 03-14 735
307 [기타] 일제 잔재중 가장 시급하게 정리되야 할것 (7) 관심병자 11-12 734
306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 (2) 윈도우폰 04-02 734
305 [한국사] 고구려 이야기 (1) 센스 03-04 733
304 [한국사] 고대사 연구자들이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상식 몇 … 독산 06-03 733
303 [북한] 북한의 역사를 지켜보면서..05편. 돌통 01-21 733
302 [한국사] 역사채널e 비밀의 방 레스토랑스 06-12 732
301 [북한] 내가 아는 만큼(북한 역사 스토리) 02편. 돌통 06-15 732
300 [한국사] 국사교과서다운 교과서를 언젠가라도 봤으면 하네요 (5) 글봄 08-17 732
299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 독재의 최고봉.22편.. (1) 돌통 12-31 731
298 [북한] 미국은 이승만을,소련은 김일성을 택하다. 돌통 02-10 731
297 [북한] 내가 아는 만큼(북한 역사 스토리) 07편.. 돌통 06-24 731
296 [한국사] 부여족은 원래 어디에서 온 것인가(2) (2) 독산 07-26 731
295 [한국사] [FACT] 역사학자 김재원, 정형돈 - 한국사 희대 매국노,… 아비바스 11-26 731
294 [한국사] 2015년 11월16일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history2 03-23 730
293 [한국사] 역사에 대한 기술이라는게.... (2) 윈도우폰 08-19 730
292 [북한] (이승만시리즈) "비내리는 호남선"과 이승만 돌통 08-22 729
291 [기타] 고교 동아시아사 과목 (1) 울티마툴레 08-12 729
290 [한국사] 임나일본부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왜냐고? (3) 보리스진 07-29 728
 <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