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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군은 본래 동해(東海)의 한 가문 출신이라고 한다. 그의 가문은 동해에서 선조의 공덕으로 대대로 벼슬을 하였다.
그는 궁지기(宮之奇)와 같이 나라가 망하기 전에 조국을 떠났으며, 백제유민 출신의 장군 흑치상지(黑齒常之)의 사위가 되었다. 이로 보아 순장군은 백제나 고구려계통의 인물로 여겨진다. 그의 부인은 흑치상지의 중녀(中女)이며, 이들 사이에는 아들 흔(昕)·간(暕)·중용(仲容) 등 4명과 딸 1명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