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5-04 11:45
[한국사] '북방중심' 역사관 펼치는 북한…"구석기 유적 새로발굴.news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870  



김일성대 연구진, 평양 강동군서 원시동굴 발굴


01.jpg

북한, 단군릉 앞에서 개천절 기념행사 개최(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개천절 기념행사가 2019년 10월 3일 평양 단군릉 앞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의 평양 강동군 향목리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이 새로 발굴됐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진들은 최근 향목리에서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층이 차례로 겹쳐 놓인 원시동굴 유적을 찾아냈다.

문화층이란 특정 시대 문화 양상을 보여주는 지층이다.

이 지역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이 상당수 발굴된 적은 있지만 구석기시대 흔적이 발견된 건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동굴 구석기시대 문화층(4층, 5층)에서는 석기 16점과 짐승 뼈 화석 1천650여점, 포분 화석 280여개가 나왔다.

신석기시대 문화층(6층)에서는 사람의 치아 5개와 질그릇 조각 40점, 청동기시대 문화층(7층)에서는 질그릇 조각 12점이 출토됐다.

김일성대 연구진들은 전자스핀공명법(ESR·electron spin resonance)과 열형광연대측정법(TL·thermal Luminance)으로 유물들을 측정해 구석기시대 문화층이 3만6천년에서 3만4천년 이전의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 신석기시대 문화층에서 나온 유골을 통해 '조선 옛유형 사람'(신석기나 청동기시대에 한반도에서 살았던 사람을 뜻하는 북한 용어)이 '승리산 사람', '룡곡 사람'처럼 구석기시대에 뿌리를 뒀다는 학설을 입증했다.

'승리산 사람'은 1973년 평안남도 덕천시 승리산에서 발굴된 구석기시대 사람뼈로 북한의 구석기 연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인골이다. '룡곡 사람'은 황해북도 상원군 룡곡제1호동굴에서 발견된 인골을 지칭한다.

통신은 "이로써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이 묻혀있는 강동 일대가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뿐 아니라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태를 묻고 살아온 유구한 고장이며 현대 조선사람의 뿌리가 내린 지역의 하나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해명되었다"고 주장, 북방 중심의 한반도 역사관에 힘을 실었다.

이어 "향목리 자연동굴유적은 당시 사람들의 사회관계와 생산활동, 우리 민족의 기원을 보다 풍부한 자료들로 과학적으로 해명하는 데서 자못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02.jpg


평양 향목리 동굴에서 나온 유물들(서울=연합뉴스) 사진은 과거 평양시 강동군 향목리 동굴에서 발굴된 석기시대 유적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2073
909 [한국사] 강동 6주에 대해 궁금한 게 있는데요 (11) 화톳불 11-04 885
908 [북한] 소련의 영향으로 북한정권 어떻게 탄생되었나..02편. 돌통 01-15 885
907 [북한] 북한과 러시아(구소련)와의 역사적 관계... 돌통 06-01 885
906 [한국사] 한강 대학생 의문사와 역사연구 (20) 감방친구 07-24 885
905 [한국사] 삼국시대 관련 질문인데요 (25) 남해 12-13 884
904 [한국사] 헌덕왕의 패강 장성에 대해 도배시러 03-16 884
903 [한국사] 역사 연구가 종교에 결탁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감방친구 05-24 884
902 [한국사] 진한교체기 만주출토 청동기의 인식 (2) 지누짱 04-27 884
901 [한국사] 식민사학자들은 동방의 진국 단군조선을 남방의 작… (6) 스리랑 08-08 884
900 [한국사] 고구려 음악 (6) 호랭이해 04-22 883
899 [기타] 식민 지배를 유도한 암군 VS 개혁군주, 고종은 대체 … (4) 관심병자 11-10 883
898 [한국사] 가탐 도리기 항로는 군사 목적 항로가 아닙니다 (3) 감방친구 03-17 882
897 [북한] 정치적이지 않은 오직 (진실,사실적인 김일성 인생,… 돌통 04-13 882
896 [북한] 여순사건과 제주4,3사건등..이승만은 왜 학살을 명령… 돌통 05-25 882
895 [한국사] 왜(倭) 1 - 《論衡(논형)》의 倭人 (2/4) (2) 감방친구 08-11 882
894 [한국사] 깽량 깽량 기깽량아 가서 청문회 준비나 하렴 (8) 목련존자 06-09 881
893 [한국사] 한국인의 정신속에 지금도 살아숨쉬는 일본의 잔재 (1) 스리랑 08-22 881
892 [중국] 기록 관점으로 보는 소관(蕭關)의 위치.. 현조 07-29 880
891 [한국사] 민족주의자가 본 민족주의에 대한 담론 (3) profe 01-13 880
890 [한국사] 한원 번이부 신라~임나의 위치 (3) 도배시러 04-10 880
889 [한국사] 역사의 궁극의 끝을 인식 발견해도 Player 11-12 880
888 [한국사] mymiky 이분 교묘하게 식민사학의 논리를 전파하고 다… (4) 카노 06-05 879
887 [한국사] 낙랑에 대한 현재 강단의 입장(통설)...(1) (1) history2 03-22 879
886 [한국사] 근세 조선(朝鮮)의 압록강(鴨淥江 : 馬訾水)는 환인현… (4) 현조 03-26 879
885 [북한] 너무 나대지 말고 입조심도 필요.. 돌통 05-02 879
884 [북한] 김일성의 절친 독일인 저명한 여작가 루이저 린저의 … 돌통 09-16 879
883 [기타] 누군가의 글을 읽다 보면 셀틱 05-22 878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