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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3 21:42
[한국사] 중국애들을 대할 떄 만주원류고가 쓸모 없는 이유
 글쓴이 : 고이왕
조회 : 3,038  

아까 자유게시판에 만주원류고 이야기 나와서 여기 동아시아 게시판에 이걸 올려봅니다 본인은 영어권 포럼에서 주로 중국+화교+똥남아인(한국에 광적으로 관심이 많은 부류)들과 역사 논쟁을 해왔고 만주원류고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만주원류고 자체가 만주족판 동북공정책이고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또한 만주원류고는 정작 국제적(적어도) 영문권 사이트에서는 권위적인 소스로 인용되지 않는 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만주원류고가 문제가 있는 이유가 보면 기존의 여진족들 숙신 읍루 물길 말갈 금 후금 청 심지어 발해(말갈을 지배했음)역사까지는 좋은데 당시 중국과 일본에서 한반도 남부에 있는 백제나 가야 신라까지 자국 역사에 끌어드림.. 그러면서 고구려 고려는 넣지 않음( 그 이유는 당시 만주족들은 조선이라 부르는 것보다 솔론(고려/고구려)라고 불렀기 때문에 동일 연장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외국으로 분류.. 만약 만주족들이 조선과 형제라고 생각하고 재야사학의 주장대로 했다면 왜 만주워류고에 고구려 고려를 넣지 않을 이유가 없음 근데 넣지 않은 이유는 몽땅 고대 중국의 동이전을 근거로 확연히 떨어져 있는 일본과 외국 번속국으로 존재한 조선(고려/고구려)를 제외하고 몽땅 다 만주족 조상이라고 날조하고 있는 책임


2.금나리 선조가 신라인 고려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중국인들도 기자조선 운운하면서 기자가 조선을 건국했으므로 고조선은 중국의 역사혹은 중국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똑같이 역 반격당함.. 한국 사학계에서는 한국에서는 기자는 허구 가상의 인물이고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외국 사학계에서는 고조선 대신 기자 조선(Gija joseon)이라는 표현이 적지 않고 함보보다 한국 역사를 서술할 때 나오는 인물임.. 기자조선은 고고학적으로 물증이 없고 기자가 왔다는 것도 없음 다만 역사적으로 그렇게 기록되어왔고 고구려 고려 조선이 기자를 섬김...역시 함보라는 인물도 고고학적으로 물증이 없고 진짜 왔다는 것도 일부 문헌적 사실밖에 증명 못함(기자랑 동일) 따라서 문헌 가지고 반박하는 것은 역으로 기자로 반박됨 따라서 효용이 없음 또 기자 조선 이외에 진한설이 있는데 진한이 진나라 유민들이 한반도로 도망치면서 마한왕에게 땅을 하사 받았다는 중국기록을 인용하면서 신라 선조도 진나라(중국) 주장하는게 먹히고 있는 이론임


3. 한국인이 뭘 세웠다.. 뭘 창조했다 이런 것은 하두 일본과 중국애들이 부풀려서 날조하고 심지어 재야사학이라는데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계속 해서 만주원류고등 뭘 내놓아도 제 3자에 설명이 안됨 특히 재야사학이 지명 이름가지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역으로 중국애들에게 똑같은 수법으로 당하고 있음 심지어 서울 대방역이 옛날 대방군 치소라는 둥 강원도 대다수가 현토군 소속이었다는 둥 한문사료에 유리한 중국애들에게 더 발리는게 현 상황임



4. 마지막은 만주족의 한국 역사와 한국인에 대한 인식인데 한국역사내내 수없이 약탈과 굴욕을 준 만주족에게 친근감을 느끼면서 중국애들에게 대응하는 것 자체가 제3국인에게는 웃기게 인식됨 조선은 명의 동맹국이었고 명 때문에 청에게 삼전도 굴욕을 하고 북벌 운운했는데 이제와서 만주족 잡고 역사 논쟁한다는게 열등감 분출이라게 개들의 인식...


5. 만주족과 한국인의 친연성 문제 유전자 문제는 둘째치고 일단 언어적으로 통하지 않는 문제 적어도 만주족이 한국어계 언어를 쓰거나 아니면 한국어 자체가 확실하게 퉁그스어족계열이라면 이런 논쟁을 해도 대민족주의 설명이 가능한데 전혀 언어적으로 동일하지 않고 풍습도 다르고 역사적으로 같다는 논리보다 다르다는 논리가 훨씬 많음..


6. 서양인 혹은 제3자가 보는 시각(일본/중국계열 제외)

 마치 폴란드인이 러시아에 적개심을 보이면서 역사논쟁하면서 나치독일을 전면에 앞세우는 것과 동일(본인이 서양유저에게 들었던 말)하는게 서양 유저에게 들었던 말 심지어 만주족 역사가들 신청사학파(청나라는 중국사가 아니라 만주사)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까이고 이들은 심지어 한국의 고유한 역사인 부여 고구려도 퉁그스계 만주족이 세운 나라라고 주장하면서 한국도 중국과 동일하게 퉁구스계열 민족에게 지배받고 노예 취급받았다고 생각함


본인이 생각해도 자꾸 고려시대 내내 야만족 취급했고 심지어 귀화하려고 했던 발해인 송인과 다르게 까다롭게 국내에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던 여진족을 왜 들먹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진족 시조가 신라인 고려인이라고 우리나라 역사가 되고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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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늑대 16-08-13 22:13
   
당시 만주족은 여러 퉁구스계 민족들과 몽골인 조선인등 모두 포함해서 만주족으로 통칭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동이라는 민족 연합체의 역사를 기록한것이고요..

또 고려 조선의 역사를 기록하지 못한건 그 나라가 실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의 연변쪽 일대가 대조영 고향이면서..
이성계 고향이면서 누르하치 고향이죠..
     
촐라롱콘 16-08-14 12:33
   
만주족이라는 개념이 성립될때, 일부 조선인 출신들도 포함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누르하치~홍타이치 시기까지 후금~청나라 초기에 귀순하거나 편입된 이들에

한정해서이지, 전체 조선인이 만주족에 포함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후금~청나라 초기시기까지의 요동의 중국한족의 상당수도

광의의 만주족의 범위에 포함되었지만, 전체 한족 인구에 비하면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전쟁망치 16-08-13 22:41
   
고구려만 해도 순수 고구려인만이 아니라, 말갈, 몽골족들도 섞여 있었습니다
     
하플로그룹 16-08-14 03:14
   
고구려에 므슨 몽골족이 있어요 ㅋㅋㅋ 당시 몽골인이 없었는데
고구려 지배층 세력은 예맥계열 이였습니다
고구려에 속했던 다양한 소수 민족이 있었던건 사실임
속말말갈 백산말갈 한족 갈족 연나라인 한인 중동인 처럼 생긴 사람 등등
당시 몽골은 실위라고 불렀는데 북만주 일대에 거주 했었고
고구려로 부터 철을 수입 했다고 나옵니다.
Marauder 16-08-13 23:04
   
그렇다 아니다에 가치판단이 끼어들어서 영향을 끼치시나보내요? 그렇다면 자랑스럽던 쪽팔리던 그런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Centurion 16-08-14 02:38
   
갠적으로 외국인과 토론해서 득될게 없다고 봅니다.
특히 중국인들하곤 말이죠. 
역사왜곡할 부분 점검해주는 것도 아니고, 걔네랑 토론해서 득될 거 없습니다.

차라리 영미권 백인들에게는 역사알리기 차원에서 괜찮다고 봅니다만..
우리가 만약에 어떤 썰을 내놓으면, 중꿔런 얘네들은 부랴부랴 주워서 대응논리를 세우게 됩니다.

바이러스와 백신의 관계 같은 것이죠.
우리나라가 만주, 고구려 이런거 내세우니까, 짱개국이 댐건설을 핑계로 고구려 고분군을 수장시켜버렸죠.
고구려 성곽을 부수고, 연결해서 있지도 않은 만리장성을 늘리고 있구요.

이런게 고구려 지우기랄까. .그런 것입니다.

글고, 기자란 사람이 왜 하필 자기가 평생 살아온 땅 놔두고, 하필 동이족의 땅으로 갔겠습니까?
상나라(은나라)는 동이족 계통의 민족으로 보고 있고,
중국의 고대 민족 역시 중국 자기들이 보기에도, 요서 홍산문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봅니다.

동아게에서 숱하게 논쟁이 오고간 이야기지만..
중국의 동이족이 한민족을 지칭하는 동이족과 다르다 같다 이걸로 말이 많죠.
어쨌든간에 기자는 상나라 왕족으로써, 상나라 멸망 후에 동쪽으로 이주를 택합니다.

그리고 단군의 양보를 받아, 기자조선을 세웠네 마네 하는데..
이건 중국 사료의 신빙성을 믿을 수 있는건지 이런 문제도 있고,
기자 자신이 동이족 후예로 살다가, 망국의 한을 품고,
다른 혈통성 연관성이 깊은 동족의 나라로 간 것일 수도 있죠.

그런데 단군이 흔쾌히 땅을 떼주고, 수도를 장당경으로 옮겼다죠.
진한 유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도 안 통하고, 혈통도 다른 타국인들을 땅 갈라주고, 왕으로 삼고..
이런건 요즘 세상에선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죠. 적어도 이민 2~3세대 지난 다음에나 가능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진한유민들과 기존의 마한, 변한인이 말이 안통했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단지 사용하는 단어가 조금 틀릴 뿐 말이 통했다는거죠.
진한의 후예가 신라이고, 신라어가 한국어의 뿌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진한유민이 쓰던 언어를 이어받았다면서 중국이랑 언어가 통합니까? 어순이 통합니까?

또한, 요서 홍산문화라는게,
그만큼 중국사에 끼친 영향이 어마어마하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위치에 있던게 고조선, 혹은 그 위에 있던 나라인거구요.

탄소연대측정으로 보면 이 초 고대문명이 한따가리 했을 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짱개애들이 무슨 노예 타령 어쩌고 하는데, 기가 찹니다.
S + O + V 언어체계인 만주족과 한민족은 혈통상 만주라는 지역에서 태어나 살아와
혈통마저 비슷한 그런 민족이고,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등 고대사에서는
우리 쪽이 좀 더 높은 쪽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선비족이나 거란족 이런 애들은 자기들이 고조선의 후예, 고구려의 후예 이런 인식조차 갖고 있었고,
선비족 모용씨는 조선후, 조선왕을 자처했고, 거란족은 서희와의 외교에서 자신들이 고구려 후예랍시고
자처하기도 했죠. 그런데 중국인들이 그런거 자처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무슨 선비족, 거란족, 만주족 노예질을 했답니까?

물론.. 전쟁에서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은 일부 있죠.
헌데 전 민족이 노예화된 적은 없습니다. 그런건 남송이나 명나라 유민들이나 겪던 일이구요.

하여튼 짱개들이 별 수준낮은 헛소리 해대는데,
걔네들은 그냥 어디서 개가 짖느냐는 식으로 무시하세요.

어차피 중요한건.. 제 3자들이에요.
중국은 우리랑 제로섬 관계라 한놈이 많이 먹으면, 한 놈이 굶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 나라들이 한국사를 객관적으로 자세히 알게 하는게 중요한 일이죠.

그리고 요즘 전세계 여론과 국제관계가 중국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중국이 외교안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왕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모적인 역사논쟁 같은걸로 짱개애들 상대해주지 않아도, 조만간 짜장국이 크게 휘청할겁니다.

요즘 제가 중국에 관련된 글을 잘 안쓰고 뜸한 이유가, 가만 냅둬도 이미 볼 일 끝나서 그렇습니다. ㅋㅋ
오자서 16-08-14 10:06
   
기자가 중국인?? 기자는 은나라출신이고 은나라는 동이족국가입니다
나라가 망하자 역시 같은동이족인 조선으로 망명한것입니다
찬탈자인 위만도 상투를튼 동이족입니다

만주족은 나중에 갈라졌지만 우리 뿌리가 맞습니다
그들의 성산은 백두산이고 금나라 시조는 김함보라는 고려신라인이고 만주원류고에 신라백제부여까지 지들뿌리라 하고 조선부여고구려발해와 함께한 구성원들인데 어떻게
우리와 무관합니까
만주족이 있던곳은 우리선조국가가 있던위치와 정확히 겹침니다
지금은 완전 중국인의 정체성으로 살고있겠으나 뿌리가 같은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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