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7-15 12:52
[한국사] 대동지지로 살펴본 평안도 위치: 19세기 조선의 서북계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120  

1.jpg

2.jpg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38237

『대동지지』 ‘평안도 청북’의 위치로 살펴본 19세기 조선의 서북계, 2021, 허우범, 복기대

위 링크를 들어가시면 논문을 다운로드하여 볼 수 있습니다.


대동지지에는 위도와 경도를 기록해두었습니다.

한양과 8도의 관찰사 소재지, 나라의 북쪽 끝인 온성과, 나라의 남쪽 끝인 해남의 위도와 경도가 기록되어있습니다. 

또한 평안도 지역들에 위도와 경도가 기록되어있는데,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곳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허우범과 복기대는 이 평안도 지역의 고을들의 위도와 경도를 분석하여 논문을 냈습니다.

해당 고을명과 그 고을의 위도와 경도를 분석하여 지도에 표시하자 압록강 북쪽에 위치한 몇몇 고을들이 나타났습니다.


위의 지도는 평안도 지역 고을 이름과 위도 경도를 분석하여 지도에 표시한 것입니다.

18세기에서 19세기에 만들어진 다른 서양의 지도들을 보면, 압록강 북쪽, 두만강 북쪽을 넘어서 국경선이 그려진 것이 있습니다.

서양 지도와 비교해보면 국경선이 거의 일치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압록강 북쪽, 두만강 북쪽을 넘어선 곳에도 영토가 있었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위 논문에서는 현종실록 5권 3년 임인년 5월 17일 기사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태화가 아뢰기를, “압록강을 한계로 해야 마땅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반드시 저 나라와 의논을 해서 정하는 것이 온당하겠습니다.” 하자, 상이 이르기를, “강을 한계로 삼을 경우 우리 땅이 저네들에게 들어가니 어찌 아깝지 않겠는가.”】

【太和曰: "當以鴨綠爲限。 然亦必議於彼國, 而定之宜當。" 上曰: "以江爲限, 則我地歸彼, 寧不可惜耳。】


대동지지의 위도와 경도를 분석하여 시각적으로 지도화한 것은 허우범 연구원이 가도의 위치를 비정하는 논문에서 처음 봤습니다.

서양의 지도와 비교를 한 번 해보면 국경선이 일치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4,9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36 [한국사] 낙랑군 한사군 평양설은 뇌피셜, 위만조선 평양설도 … (27) 수구리 07-17 1218
4835 [한국사] 예/맥/한/이의 개념도 (16) 감방친구 07-17 1425
4834 [한국사] 북경 및 요녕성 객좌현 출토 청동기에 나타난 홍산문… 스리랑 07-16 794
4833 [한국사] 조선 후기 평안도 행정구역 짧막하게 고찰 (대동지지… 보리스진 07-16 846
4832 [한국사] 북한 평양에 낙랑군과 낙랑군 유물은 ◐없었다는데..… 수구리 07-16 787
4831 [한국사] 우리 조상들이 만주/한반도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2) 감방친구 07-16 1034
4830 [한국사] 서기 313년까지 북한이 500년 동안 중국영토라는 동북… 수구리 07-16 984
4829 [한국사] 대동지지로 살펴본 평안도 위치: 19세기 조선의 서북… 보리스진 07-15 1121
4828 [한국사] 외국 학자들의 동이족 상고사에 대한 견해 (12) 수구리 07-15 1546
4827 [한국사] 18t세기 프랑스 사제 단군조선에 대하여 기술하다 (ft… (3) 조지아나 07-14 1446
4826 [한국사] 광복과 관련해서 이 말을 했던 인물이 누구였죠? (4) BTSv 07-13 785
4825 [한국사] 민족반역자들이 설치는데도 찍소리 못하면서 뭘 잘… 스리랑 07-13 800
4824 [한국사] 한사군에 대해서 가장 압도적인 연구를 한 사람은 (27) 감방친구 07-13 1371
4823 [한국사] 익명의 사람들이 모여 역사를 탐구하는 곳에서 (9) 감방친구 07-13 858
4822 [한국사] 외국의 친한파 역사학자 중에 이상한 점 (7) 국산아몬드 07-12 1241
4821 [한국사] 사료개척에 입각한 주권사학의 변혁적 구상ㅣ임재해… (10) 스리랑 07-12 906
4820 [한국사] 『고조선과 21세기』저자: 김상태 -책을 추천해드립… (10) 보리스진 07-11 909
4819 [한국사] 연구자들이 논문을 공개하고 책을 펴내는 이유는 (4) 감방친구 07-11 874
4818 [한국사] 사람들이 책 자체를 잘 안 읽습니다 (16) 감방친구 07-11 835
4817 [한국사] 뜬구름 잡는 소리들이 있네요 (25) 감방친구 07-11 903
4816 [한국사] 대안사학 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제안합니다. (37) 엄근진 07-11 798
4815 [한국사] 우리 고대사 공부를 위한 루트 (15) 감방친구 07-10 1039
4814 [한국사] 윤내현 고조선연구. 감상과 요약 (27) 엄근진 07-10 1162
4813 [한국사] 150여 년 전 경복궁 분뇨 정화조(ft.수세식 변소) (5) 감방친구 07-08 1669
4812 [한국사] 초중고 역사교과서의 선사와 고조선 서술문제검토 스리랑 07-08 725
4811 [한국사] 신라 황금보검과 동일 삼태극 문양의 류쿠국 국기 (1) 조지아나 07-07 1709
4810 [한국사]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나온 돌궐 영역 지도 (74) 감방친구 07-07 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