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글에서 댓글로 언급했는데, 별도의 발제로 올립니다.
역사 연구자는 크게 아래 4가지로 구분됩니다.
1. 학계 주류
2. 학계 비주류
3. 재야 연구자 중 정통사서 위주
4. 재야 연구자 중 환단고기 신봉자
이 중 2,3번 부류의 사람들을 묶어서 '대안사학'이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학계 분들도 계시니 '재야'는 아니고요.
그렇다고 '민족사학'이라 부르면 1번은 반민족이라고 은연중에 비난하는 셈이니까요. 학계 주류(속칭 강단사학)는 사서를 해석하는 입장이 다를 뿐이지, 굳이 '식민지사학' 이라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족사학이라는 이름으로 4번과 엮이면서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잃으니 명칭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사학이라는 단어는 4번 분들이 원하는 것 같으니 그들께 양보. (1번분들은 4번을 '유사역사학' 또는 '사이비역사학'이라 비난하는 거 같은데 그것도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