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6-10 23:45
[한국사] 주류사학의 학문적 무능력
 글쓴이 : 꼬마러브
조회 : 995  

주류사학의 학문적 수준의 저열함에 대한 스스로의 고백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고조선사를 주제로 처음으로 학위 논문을 낸 연구자로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송호정, <단군, 만들어진 신화>, 산처럼, 2004년, 8쪽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초기 국가, 즉 단군과 고조선사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나 고조선사에 대해 관심을 품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 가운데 자신의 주요 연구 분야로 고조선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다. 수많은 분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 또한 이 책 출간의 의미로 삼는다. - 위의 책, 7쪽


위는 주류사학의 사대장 (노태돈, 송호정, 오강원, 서영수) 중 한 사람인 송호정이 2004년에 출간한 <단군 만들어진 신화>의 머리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첫 번째 인용에서 송호정 자신이 고조선사를 주제로 학위 논문을 낸 첫 번째 사람이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송호정이 말하는 논문의 이름은 <고조선 국가형성 과정 연구>로 1999년에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광복 이후 55년이 지나도록 주류 고대사학계에서는 고조선 연구로 학위를 딴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말입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인용에서는 광복 이후 60년, 즉 이 책이 출간된 2004년까지.. 주요 연구 분야로 고조선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5명도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게 바로 한국 주류 고대사학계의 현주소입니다.

백 번 양보하여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주류 고대사학계는 고조선에 관해 잘 모른다고 말하거나 아예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고조선 문제만 나오면 이들은 열을 올립니다. 그러면서 자기네만 정통이고 자기네만 다 알고 있으며 나머지는 다 아마추어들의 민족주의적 환상이라고 떠듭니다. 위 송호정의 말대로라면 오히려 아마추어는 주류 고대사학자 자신들 아닌가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고조선을 전공한 학자도 아니고 고조선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지도 않는 학자들이 고조선 역사를 좌지우지 해왔습니다. 대체 교수 명패를 달고 널찍한 연구실에 앉아서 그 긴 세월 동안 뭘 하고 있었단 말입니까? 한국 주류 고대사학계의 학문적 무능과 태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두르는 적반하장과 허세가 이 정도입니다.


다음 인용은 주류사학의 거물 이기동의 글입니다.


황장엽이 작년 10월 서울에서 별세하기 얼마 전 회고한 바에 따르면 단군릉발굴도 어쩌면 고조선의 역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새롭게 정립하라는 김일성의 특별 지시에 따라 결정된 것이 아닐까 짐작됩니다. - <한국사 시민강좌> 49, <독자에게 드리는 말>, 2011년 iv



에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카노 17-06-10 23:51
   
그나마도 지들끼리 베끼고 재탕하고 그러다가 너무 욕쳐먹으니까 약간 이론만 변형하고 지들 의견에 반대되는 학설은 무조건 빨갱이 사상을 가진놈의 것이라고 몰아붙이고
한마디로 양아치 조폭집단이지요
고이왕 17-06-11 00:24
   
뭐지 이 횡설수설한 글은.....
북극의곰 21-06-18 15:57
   
일부 교수를 뺀 대부분의 고대사학자들은 도대체 연구실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무사안일의 극치를 보는 듯합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145
1446 [한국사] 보물 향원정 완전 복원 성공 BTSv 11-06 1009
1445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세번째와 첫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1009
1444 [한국사] 이완용 땅, 국고 환수한 것은 고작 0.09% (1) 스리랑 08-15 1008
1443 [한국사] 도종환 관련 강단 학자들이 반가워할 소식 (2) 징기스 06-14 1008
1442 [한국사] 삼바님께 질의와 요청을 올립니다 (8) 감방친구 10-03 1008
1441 [한국사] 고려 전기 서북계 (1) 감방친구 11-05 1007
1440 [북한] 이승만과 이기붕,과욕이 부른 비극적 결말.. 돌통 02-21 1007
1439 [한국사] 조선 숙신 간단한 사실 Player 06-26 1007
1438 [한국사] 영화 안시성 돌궐군 말갈군 (1) 예왕지인 09-23 1006
1437 [한국사] 왕광묘와 왕간묘에서 출토된 印章(인장) 하이시윤 03-18 1006
1436 [일본] 밑에 페리제독 개항글 말인데 정말 수준이 미개하네… (5) 연개소문킹 02-22 1005
1435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2) 관심병자 05-28 1005
1434 [중국] 항미원조 주장이 가능하다면 항중원미 차원도 가능… 윈도우폰 10-28 1005
1433 [대만] 일제시대 경성 1940년. 경성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찍… (2) 관심병자 11-13 1005
1432 [한국사] 개인적으로 역사에서 현실드립치는것을 싫어하는이… (1) Marauder 09-06 1005
1431 [한국사] 바잉턴의 정체에 대하여 (2) 징기스 06-16 1004
1430 [북한] 강자와 약자. 도대체 사회의 정의란. 혹시 강자가 정… 돌통 12-23 1004
1429 [북한] 정말 재미있고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두 얼굴의 '… 돌통 07-31 1004
1428 [기타] [힌두어?] 일본과 인도의 신은 동일하다. (ft. 인도 석… 조지아나 04-08 1004
1427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3ㅡ연국의 실체 하이시윤 10-02 1004
1426 [한국사] 한국의 아름다운 다리2 (2) 히스토리2 05-09 1003
1425 [한국사] 독립운동가들이 형무소에서 벽을 두드린 이유 레스토랑스 08-30 1003
1424 [한국사] 한국의 전방후원분과 임라일본부의 관계에 대한 최… (3) history2 03-09 1003
1423 [한국사] [기사] 낙랑군 평양설을 식민사학으로 매도 (5) mymiky 06-05 1002
1422 [한국사] 친일새누리 보수골통 사학자들의 미친 논리...ㅋㅋㅋ (6) 북명 06-05 1002
1421 [한국사] 요즘 기자는 개나 소나 다 한다는걸 잘 보여주는 본… (4) 징기스 06-15 1002
1420 [기타] 진국(辰國) 진한 → 마한 잡설 (6) 관심병자 07-28 1002
 <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