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관구검이 고구려를 침공할 시기 .. 『오환선비동이전』의 동옥저전을 보면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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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도태수)왕귀가 별도로 군대를 파견하여 고구려의 동천왕을 추격해 결국 동쪽 경계의 끝에 다다랐다. 그리고는 그곳에 사는 노인에게,

“바다의 동쪽에 또 사람이 살고 있는가?”

하고 물었다. 이에 노인이 대답하기를,

“우리 나라 사람이 어느날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다가 풍랑을 만나 수십일을 바람부는 대로 표류, 동쪽으로 흘러가서 한 섬에 도착 하였다. 그 섬 위에는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말을 서로 알아 들을 수 없었다. 그들의 습속은 해마다 7월달이면 여자아이를 구하여 바다에 집어넣는다.”

라 하였다. 이어 말하기를,

“바다 가운데에 어떤 나라가 있는데 그 곳에는 순전히 여자만 있고 남자는 없다.”고 하였다. 

또 그는 말하기를,

“바다 가운데에 떠올라 있는 베옷 입은 사람을 건졌는데, 그 시체는 마치 중국사람 같고 입은 옷의 두 소매 길이는 3丈이었다. 또 난파되어 해안에 밀려온 배 한척을 잡았는데 그 배에 있는 사람의 목부분에 또 얼굴이 있었다. 생포하여 함께 말을 해 보았으나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으며 음식을 먹지 않고 죽었다.”

라고 하였다. 노인이 말한 그 지역은 모두 옥저의 동쪽 큰 바다 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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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를 바다에 던지는 기괴한 풍습을 가지고 있는 나라.. 이 나라는 옥저에서 동쪽으로 바람부는대로 수십일동안 큰 바다를 건너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 큰 바다는 당연히 지금의 '동해'를 말하지요. 그렇다면 이 나라는 지금의 울릉도 .. 내지는 일본의 홋카이도를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사할린일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