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8-06 14:02
[한국사] 김상(일도안사)의 연구서와 주장을 강하게 신뢰하는 분들께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194  

일도안사의 연구와 주장에 열광하는 지누짱님과 엄근진님이 계시지만
동아게에서
일도안사가 홈사피엔스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히고, 
그 분이 동아게 유저 두세 사람의 집단공격으로 활동을 중단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글을 쓰고,
일도안사의 주장에서 영감을 얻어 가설을 보강하는 등
일도안사에 대해 우호적 활동을 해온 사람이
이 두 분보다 제가 먼저였음을 먼저 밝히는 것으로써
지금 이 글이 일도안사를 배척한다든가 무시한다든가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의 
전제 근거로 삼고자 합니다.

일도안사의 주장이, 대접하여 말하면 학설이 보다 굳건해 지고, 우리 역사대중의 역사인식과, 또 나아가 우리 사학계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일도안사의 연구서를 깊이 있게 여러번 읽은 까닭에 그의 주장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이
그의 연구를 엄정하게 비판해야 합니다.

1) 일도안사는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ㅡ 지누짱님을 비롯한 몇 분이 저 보고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학회에서 활동하며 학술지에 연구 내용을 발표하면 인정해주겠다 하는 식의 발언을 하였는데
ㅡ 일도안사는 어찌보시기에 그렇게 추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ㅡ 같은 맥락으로, 일도안사가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에 그의 주장과 발언이 별다른 영향력이 없다고 볼 수가 있겠죠?

2) 일도안사는 최근이 아니라 인터넷 초창기부터 재야 연구자들, 탐문자들 사이에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던 사람입니다

ㅡ 그래서 우리 역사문제에 관심이 깊은 일반 탐문자들 중에도 드물게는 오며가며 그의 글과 주장들을 접하였습니다
ㅡ 그러면서 재야 연구계에서 어느 정도의 입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ㅡ 그런데 그 명망의 힘이라는 것은 1천부를 펴낸 책이 20년이 다 돼 가도록 다 팔리지 않아 인세를 못 받았다는 거에요
ㅡ 즉 일도안사는 실상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름이 있는 사람으로, 대부분 그가 누구인지, 뭔 주장을, 뭔 연구를 했는지 모릅니다 

3) 이렇다 하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단순한 애정은 그의 주장을 널리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것이고, 깊은 애정은 그의 주장을 검토하여 그 검토한 것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ㅡ 시간이 없어서? 시간이 남아돌아서 연구하는 사람 없습니다
ㅡ 어려워서? 쉬워서 연구하는 사람 없습니다
ㅡ 여러분이 연구를 직접, 조금이라도 해보시면 그 작업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대번 알게 되실 겁니다
ㅡ 또한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생산적 가치를, 아니 긍정적 공유 가치를 생산하는 일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ㅡ 비판이 없는 연구는 사장됩니다 사장되며, 소수의 추종자들(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은)의 소수종교의 한 경전으로 풍화돼 갈 것입니다
ㅡ 연구자에게 가장 비참한 일은 아무도 자신의 연구를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ㅡ 일도안사의 주장을 옹호하고자 하는 목적성을 띠고 비판하지 말고, 그 하나의 대상으로 보고서 검토해야 합니다
ㅡ 우리의 목표는 우리 역사 진실의 근사치에 더욱 다가서는 것이지 특정 학자의 견해를 옹호하는 데에 있지 않으니까요 

ㅡ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고 어렵겠지만 조금씩 해보면 어느새 익숙해질 것입니다
ㅡ 여러분의 비판이 많아지고, 또한 정밀해질수록 여러분이 바라는 일인 '일도안사의 명망 양양'이 가능해질 것이고, 나아가 대승적으로 우리 역사연구에 대안적 활력을 공급할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누짱 21-08-06 14:21
   
추천합니다. 구글에 새한국고대사로 치면 히스토피아가 나옵니다. 거기에 김상님이 운영하는 새한국고대사란 사이트가 뜹니다.
     
지누짱 21-08-06 14:23
   
          
감방친구 21-08-06 14:27
   
저 사이트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ㅎㅎ
          
감방친구 21-08-06 14:28
   
그래도 마음 써주셔서 감사
               
지누짱 21-08-06 14:34
   
역시 연구자시군요. 엄지 척!!
                    
감방친구 21-08-07 10:41
   
일도안사의 주장을 잘 알면 차차 비판 검토를 해보시라고 얘기를 했는데 의도적인 엉뚱한 행동으로 발제를 무위로 만드셨네요
                         
지누짱 21-08-10 16:32
   
아직 내용암기와 이해수준에 불과하기에 비판적 검토가 불가능합니다.
                         
감방친구 21-08-10 17:15
   
잘 알겠습니다
전에도 여러번 부탁드렸지만 좋은 자료 소개 많이 해주세요 감사
 
 
Total 20,02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436
2285 [한국사] 장건은 실크로드 개척한적 없다. 마한의 속국 월지국… (9) 일서박사 02-08 1187
2284 [한국사] 고이왕 이작자 (15) 카노 06-11 1186
2283 [한국사] 풍향이 바뀐 걸 눈치챈 경향신문의 잽싼 태세 변환 (1) 징기스 06-13 1186
2282 [한국사] 한미사진미술관의 조선 사진 (5) 엄빠주의 06-24 1186
2281 [기타] 고구려 모본왕 때 산서성 태원까지 공격했다는 의미… 관심병자 07-14 1186
2280 [한국사] 갈석고 하이시윤 11-27 1186
2279 [기타] 세상에 나제통문이 어딨나! : 아직도 떠도는 대표적 … 관심병자 05-16 1186
2278 [한국사] 잃어버린 왕국 정안국 2편(개인적인 의견) (17) history2 02-23 1185
2277 [한국사] 조선시대 궁중 복식 질문 (3) BTSv 08-31 1185
2276 [기타] 현대의 주류 한국 고대사는 (3) 관심병자 04-29 1184
2275 [한국사] 저렙무시하니 질의작성합니다 고렙 한국사 개념좀 … (8) 전투력 05-29 1184
2274 [한국사] 기록 관점으로 보는 부여(夫余)의 위치.. (1) 현조 07-29 1184
2273 [한국사] 흥보전과 반도사관의 여러의문점들 (9) 오자서 08-21 1184
2272 [기타] 쌍령전투 관련 (5) 관심병자 05-27 1184
2271 [한국사] 동아게에서 영화 예고편을 말하게 될줄이야 (1) 뚜리뚜바 06-13 1184
2270 [기타] 기자조선과 동북공정 두부국 07-07 1183
2269 [기타] 역사는 자신만 알아서 다가 아닙니다. (11) Marauder 04-20 1183
2268 [한국사] 하 어이가 없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가벼운 생각… (8) 한국아자 06-02 1183
2267 [기타] 미천왕의 요동 승전과 선비족 축출 (4) 관심병자 12-21 1183
2266 [한국사] (1) 당 수군 침공로와 가탐 도리기 경로 고찰 (2) 감방친구 03-17 1183
2265 [기타] 미술에 대해서 동서양 기타 제 문명의 비교 Player 07-29 1183
2264 [중국] [중국 바이두] 명나라 갓 모양 모자는 원나라에서 왔… (5) 예왕지인 11-08 1183
2263 [다문화] 많은분들이. 잘못아시는게 모름 05-05 1182
2262 [한국사] 기경량 원본왜곡해서라도 독도 있어야 하는 이유있… (1) 마누시아 07-08 1182
2261 [기타] 북부여기-환단고기 번역 관심병자 05-11 1182
2260 [한국사] 臣離兒不例에서 신리(臣離)는 임나(任那)인가? (3) 보리스진 07-20 1182
2259 [기타] 상식으로 바라본 임나일본부 (5) 관심병자 08-28 1182
 <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