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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6 14:16
[한국사] 스탄과 땅의 옛 조형에 대해서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198  

땅의 옛말로서 가장 오래된 것은 15세기 석보상절에 나타나 있는 'ㅅㄷ ㅏㅎ'

이 'ㅅㄷㆍㅎ'의 발음은

[따] 를 거쳐 'ㅅㄷㅏㅇ [땅]' ㅡ '땅[땅]'으로 정착
오늘에 이름

첫소리 ㅅㄷ은
영어식으로 [스드(st/sd)]가 아님

이중모음을 발음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혀 모양을 ㅅ의 위치에 놓고서 ㄷ를 발음하는 것

이에 자연스럽게
[ㄸ]가 발음됨

이를테면
 '외'가
오 위치에서 이 를 발음하는 것과 같음

땅과 같은 맥락에 딸이 있습니다
딸은 본래 ㄸ이 아니라 ㅅㄷ였습니다

그런데
더 오래 전에는
ㅅㄷ를 한번에 발음하지 않고
구분하여 발음하였던 것으로 고려 됩니다

이는 이중모음도 마찬가지

따라서
'ㅅㄷㅏㅎ'의 고대 발음은
스다/스당/스단
의 어중간한 발음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즈베키스탄 등의 '스탄'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투르크어 계통이지요

그런데
이란고원과 파미르고원의 남쪽에도
'스탄'을 쓰는 나라들이 있읍니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이죠

이들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고대 아리안의 후손으로
원주민인 드라비다인 및 남아시아 흑인 계통과의 혼혈민족입니다

이란 고원 북쪽에서 발생한 백인(아리아인)이
기원전 삼사 천 년 경부터 남쪽과 서쪽으로 이동하였는데
이들이 지금의 인도/서남아시아ㅡ유럽 등의 조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stan은
고대 아리아인들이 쓰던 말에서 비롯한 것으로
고려되며

영어의
state
stand
등의 말 역시
이 stan 과 동원어

인류는
현 이집트ㅡ에티오피아ㅡ중동ㅡ터키ㅡ이란ㅡ알타이 산맥 서남쪽에 모였다가 각지로 퍼졌습니다

다자기원설을 고려하더라도
이 파이가 가장 큽니다

즉 인류가 한 뿌리였다면
적어도 신체어/인칭/자연물상 등의 단어가
같은 뿌리를 두고 있을 것이다 하는 것은
무리 없는 추론입니다

즉 우리말 땅< ㅅㄷㆍㅎ 은
아주 오래된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국어학자 서정범은
우리말을 구성한 원초집단을 8개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만 년 단위의, 인족으로서의 한국인이 형성되기 이전의 이야깁니다

우리말에서 땅을 뜻하고 가리키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ㅅㄷ
ㅡ 땅

2) ㄷ
ㅡ 들
ㅡ 질(그릇)
ㅡ 돌
ㅡ 데
ㅡ 자리
ㅡ 달/닭/다락
ㅡ 쪽/짝

* 1과 2는 같은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3) ㅎ
ㅡ 흙

4) ㅂ
ㅡ 벌
ㅡ 펄
ㅡ 뻘
ㅡ 밭

5) ㄴ
ㅡ 나라
ㅡ 넓(다)
ㅡ 너른
ㅡ 나루
ㅡ 녘
ㅡ 논
ㅡ 눕다
ㅡ 누리

6) ㄱ
ㅡ 고을/골
ㅡ 곳
ㅡ 그
ㅡ 기
ㅡ 칸/간/한/가라

7) ㅁ
ㅡ 마을/말
ㅡ 마루
ㅡ 뫼

8) ㅅ
ㅡ 실

9) ㅇ
ㅡ 오름(mountain)
ㅡ 이/여

※ 본인은 고대 강역사, 우리말, 태권도를 중심한 근현대 무술사를 연구하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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