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큐를 보고 통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삿일이 아니더군요. 북한사람들이 생각외로 세뇌가 심각한거같아요 ㅡㅡ..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한 발전한 중국의 모습을 보면서도 통일은 공산주의로 되었으면 좋겠다니..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라니...... 통일을 위해선 남조선의 도발만 없으면 된다니..........도대체 무슨생각을 가지고있는건지.....
난 이해가 가는데,
우리도 통일의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순수하고 같은 민족이라고 답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북한의 영토, 지하자원 등등..경제적인 이유를 언급하지 않나?
그나마도 저정도 수치 나온것도 다행이다.
저기 여론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중국 단동에서 무역을 하는 사람들 아닌가?
중국 통해 잘먹고 잘살고 있으니 중국이 좋다는 비율이 높게 나왔겠지..
일반 북한인민들은 또 다를걸...
우리도 좋아하는 나라 꼽으라면 북한 꼽는 사람 몇이나 될까?
되려 김정일이 집단과 마찬가지로 북한 주민들도 혐오하는 사람이 엄청 나던데,,,
사회주의식으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은 충격이긴 하다.
다만 그 사람들이 말하는 양극화나 부익부 빈익빈등 자본주의 체제의 약점은
그들도 잘 알고 있던거 같던데,,
세뇌교육을 받은 탓이기도 하니까 너무 실망할 필요도 없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북한 인민들은 모두 민족심에 불타오르고
통일에 열광적일 거라는 기대 하지 마라..우리랑 같다.
1. 어떠한 방식의 통일이냐에 따른 반대라고 봐야합니다.
2. 그 통일 이후에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어떻게 올수 있느냐에 따른 반대라고 봐야 합니다.
3. 위의 두가지 이유에 있어서 현시점에서의 통일을 반대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서 현시점에서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척결해야 한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국가이며.. 자신의 생각.. 개인의 생각을 존중하는 사회입니다.
그것이 통일이라는 대의명분이라 할지라도.. 그것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을 매국노 취급하는 사고방식은
이미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의 연장선이며..독재의 잔재입니다.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수치인, 고작 100명 설문조사한 거 가지고 "북한주민과 통일에 대한 환상을 깨고 통일을 더 반대하게 됐다"는 사람이 다른 사이트에 있던데
조선족 50만명이 지금 한국에 있고, 중국내 조선족들이 편법으로라도 한국에 오려는 이유가
무슨 "한국경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함"인가 "한국에 민족적 동질성과 뿌리를 느끼기 때문"인가?
외국인노동자가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오고, 계속 체류하려는 이유가 "한국에 기여하기 위함"인가?
한국인이 호주 캐나다 미국으로 이민가려는 이유가 무슨 "호주 캐나다 미국에 기여하기 위함"인가?
북한인이 경제적으로 더 잘 살려고 통일 찬성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데 뭘 새삼스럽게.
그리고 조선족조차 민주주의/국가 개념을 잘 모른 채, 조선족이 한국/중국국민으로서 권리를 다 누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착각하는 마당에,
한국에서도 복지/분배를 좌빨 빨갱이들이 하는 소리라고 팔짝 뛰는 사람이 상당수인 마당에,
조선족보다 훨씬 폐쇄된 환경에서 평생 산 북한인이 민주주의/사회주의/자본주의가 뭔지 구분이 가나?
확실한 것은,
60여년 전까지 1300년간 한 나라였던 북한과 통일을 반대하거나 통일을 못하고 있는 한,
한국인이 일제시대 일 가지고 일본과 친일파를 욕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며
통일을 반대하고 영구분단을 주장하며 통일과 역행하는 다민족국가화를 추진하는 한국인이 이완용보다 반민족적이며 욕먹어야 할 대상이라는 것.
그러니 다민족국가화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예 "민족은 허구의 개념"이라면서 민족개념해체를 국민에게 세뇌하지.
민족개념이 없으면 굳이 통일할 이유 없음.
그와 동시에 21세기 한국인이 21세기 일본인을 욕할 이유가 없음.
한국영토에서 일어난 역사가 아닌 고구려/발해/고조선을 한국사라고 주장할 근거도 없음.
고려수도인 개성과 평양이 지금 한국영토에 없으니, 고려사도 한국사로 가르치면 안 됨 (고려사가 한국사라면 1910~1945년 일본제국사도 한국사인 셈)
설령 한국이 통일을 위해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선택만 해도,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면서 통일을 막고 있고, 김정일 정권이 버티기 때문에, 통일될까 말까인데, 지금 한국이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나?
한국 경제사회가 천지개벽 수준으로 지금과 확 달라지고, 국민 대다수가 통일을 갈망하고, 정치권/정부가 통일을 위해 착착 손이 맞아 움직이지 않는 한, 통일될 일 없으니 걱정할 것 없음.
통일비용 걱정하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걱정해야 할 것은 한국정치권/정부/자본가들이 손이 착착 맞아 추진하는 "외국인대량이주"임.
삼성경제연구소가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50만명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의 경제효과는 북한영토는 중국에 넘기고 북한주민 1150만명만 한국에 받아들이는 것과 똑같음.
북한이 핵을 개발한 순간.. 이미 북한은 우리의 손을 떠난겁니다..
우리 주도적으로 북한을 어찌할 단계는 지났다는 예깁니다.
보다 현실적으로 예기할까요?..
우리는 둘중 하나입니다.. 완전 친미 반북 압박이던가
완전 친북 반미 공조이던가..
그 이외에는 현상 유지입니다..
김정일 입장에서 남한을 바라볼까요?
남한과 어찌해서 북한이 볼 이득은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설명해도 핵을 갖고 있는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미국이며.. 미국과의 모든 협상에 북한의 생존이 걸려있습니다.
남한은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지렛대에 불과하며.. 그것에는 남한의 생존이나.. 남한과의 협력
을 목표로 하는 그 무엇도 없습니다. (이러한 북한 태도 때문에 남한과 미국이 반목하는것은 부가적 이득일 뿐입니다.)
이미 칼자루는 북한이 쥐고있습니다.. 모든 틀은 북한이 어찌하느냐에 달린것이고...
문제는 그 방향이 우리의 바램과 다른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결국..북한이 요구하는 바는 남한이 북한과 협력하여.. 북한의 의도대로..남한 친북정권수립과 연방제에 의한 통일.. 쪽으로 기울겠지요..
그것을 우리 대한민국이 좌시할거 같습니까?
민족적 감정?... 이미 그 이전에 북한은 정치적 감정이 뒤덮고 있는 사회입니다.
우리의 감정은 그들과는 무관합니다.. 현 시점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