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다양한 동기와 목적을 지닌 유저들
ⓐ 단순흥미와 흥미에 기댄 심심풀이
ⓑ 그 개인 스스로가 지닌 지적욕구에 대한 가벼운 심적 위안
ⓒ 그 개인 스스로가 지닌 지적욕구에 대한 깊은 심적 위안
ⓓ 위안을 넘어선 학습과 탐구
ⓔ 문제의식을 지닌 학습과 탐구
ⓕ 본격적 연구와 그 공유
ⓖ 본격적 연구와 그 공유에 따른 향상과 전진
ⓗ 향상과 전진을 통한 역사 문제의 점진적 해결
둘째, 지적 배경
ⓐ 글을 읽을 수 있음
ⓑ 글을 읽을 수는 있으나 부분적으로 어휘력이 결핍돼 있음
ⓒ 글을 읽을 수 있고 어휘력이 비교적 충분하나 논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무능함
ⓔ 글을 읽을 수 있고 어휘력이 비교적 충분하고 논리적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으나 나태함
ⓕ 학부나 중고등학생 시절에 기본적 에세이 작성법을 습득한 바 없고 써 본 적도 없음
ⓖ 사실과 주장을 혼동함
ⓗ 사실과 감정을 혼동함
ⓘ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음
ⓙ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데 해당 쟁점의 토론에 참여하고자 함
ⓚ 부분적으로 배경지식이 있고 논리적 사고에 익숙함
ⓛ 부분적으로 배경지식이 있고 논리적 사고에 익숙한데 스스로 지닌 지식을 과장함
ⓜ 역사 제반에 깊은 지식이 있고 논리적 사고에 익숙하며 해결과정을 추구하고 그런 소통을 원함
ⓝ 역사 제반에 일부 분야에 깊은 지식이 있고 논리적 사고에 익숙하며 해결과정을 추구하고 그런 소통을 원하며, 또한 자신이 알지 못 하는 분야로 시야를 넓혀 학습하고 탐구하고 이어서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
셋째, 성품과 태도의 문제
ⓐ 전혀 모르는데 아는 척 함, 또는 조금 아는데 다 아는 척 함
ⓑ 글을 읽지도 않고 딴소리 함
ⓒ 글을 읽었으나 이해하지 못 한 채 딴소리함
ⓓ 글의 맥락이나 중심내용이 아니라 단편적 문제를 꼬투리 잡아서 심리적으로 공격함
ⓔ 읽지도 이해하지도 아예 그럴 생각도 없고, 역사 제반 또는 개별 쟁점에 관심도 없으나 다만 그러한 것을 탐구하는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공격하여 탐구자들에게 재갈을 물리고자 함
ⓕ 모르면서 묻지도 않음
ⓖ 묻지도 않고 어렵다, 이해 안 간다 푸념함
ⓗ 대개 이런 사람들은 글을 읽지도 않음
ⓘ 게시판 소속 회원 연구자의 연구 내용에 대한 검토 없이 "니까짓 게 뭔데?" 등식의 무시와 편견을 바탕에 깔고 있음
ⓜ 학계의 논문은 잘도 읽고 이해하고 공유하면서 10대 학생 회원들도 성의 있게 읽는 연구글은 어렵다, 이해가 안 간다 등식으로 무시함 이런 자들은 "니까짓 게 뭔데?"의 편견과 무시, 비하를 바탕에 깔고 있는 위선자들
ⓝ 근거로서의 사실검증 - 반대근거에 대한 사실검증 - 이해 - 논리구축 - 논증으로써 결론 도출의 과정을 생략한 글쓰기를 하는 자들
ⓞ 사실검토와 논증과정에는 관심 없고 결론만, 요점만 요구하며 화를 내는 자들
ⓟ 아무런 염치도 양심도 없는 자들
넷째, 문제의식의 차이 - 이는 첫 번째 항과 연결되는 것임
ⓐ 탐구적 모색으로써 학습하고자 하며 이로써 소통하고자 하는 자
ⓒ 탐구로써 정밀하게 연구하고자 하며 이로써 소통하고자 하는 자
동아게시판 생활 11년 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논쟁들, 수많은 사건들, 수많은 글들, 수많은 - 수많은 일을 겪었음
10년, 5년, 몇 년이 지나도록
역사지식도 사고수준도 - 그 개인의 역량이 아무런 발전을 하지 않은 유저들이 있고
이곳에서 이루어진 탐구와 논의가 하나도 제대로 공유되지 않은 채
아무런 생산성 없이 허공에 흩어져 빈 메아리도 없이 사라지는 꼴을
무려 11년 동안 지켜봤음
동아게시판 회원이라면
회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역할, 최소한의 의무, 최소한의 성의가 그 행동과 태도로서
나와야 하는 것
이는 사실 어느 사회, 어느 조직,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고 마찬가지
이렇게 작은 커뮤니티라면 더더욱
그것은
회원이 글을 올리면 읽어보는 것
이해가 안 가거나 이견이 있으면 물어보는 것
기존 회원이 부당한 공격을 당하면 도와주는 것
동아게가 공격을 당한다 하면 합심하여 맞서는 것
누가 부당한 일에 처해도
동아게에 어그로가 출몰해도
나 몰라라
동아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그로가 출몰해 난전이 벌어졌을 때
단 한번도 맞서서 함께 싸운 적도 없는 인간들이
가생이가 어수선해지니까
동아게에 갑자기 우루르 나타나서
똥글에 개소리
또 어떤 사람들은 "나는 공정하다" 하는 식의 뇌에 빵꾸난 자뻑감으로
저런 어그로들한테 장단을 맞춰주고 있네?
수돗가에서 상추 씻다가 보지털 세는 짓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