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잡설'이라는 말을 넣은 이유는 말그대로 태권도에 대하여 여러 이야기를 하겠다는 뜻이다.
1. 태권도 발차기와 풋워킹, 스탠스 등은 이미 1960 년대 이후 근현대의 전세계 타격무술에 영향을 주었다. MMA에서 해당 선수의 베이스가 킥복싱이거나 가라데여도 그 선수가 경기 중 사용하는 발차기가 태권도 발차기일 수 있다는 말이다
2.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미 태권도 발차기는 모든 타격무술과 MMA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가라데 선수라 하여 킥복싱 선수라 하여 무에타이 베이스라 하여 태권도 발차기를 익히지 않은 것이 드물 정도이며 심지어 가라데 도장에서도 태권도 발차기를 가라데 발차기라 가르치고 있고 중국의 우슈산다(특히 프로경기가 더욱)나 베트남의 보비엣남 같은 경우에는 그냥 태권도 발차기 그 자체이다
3. 따라서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ㅡ 무엇이, 어떠한 것이 태권도 발차기이며 원리인지
ㅡ 다른 기존 입식타격 무술의 발차기와 어떻게 다른지
ㅡ 태권도 발차기가 1960년대 이후 세계 각 무술에 어떻게 전파돼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에 대하여 폭넓고 깊게 운동과학과 문화인류학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적용하여 규명하고 분석하고 정리하여 대한태권도협회의 이름으로 책과 영상, 순회강연 형태로 세계에 내어놓아야 한다. 또한 사범 양성과정에서 이를 교수하여 현장에서 지도자들이 수련생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심어주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3. 태권도 경기 중에 선수들이 환호나 몸짓으로 자축하는 행위를 당장 금지시켜야 한다. 경기 중 그러하면 감점처리해야 한다. 태권도는 그동안 태권도를 무도, 또는 무도스포츠로 홍보해 왔다.
ㅡ 제대로 기술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심판을 속이려고 환호하고 깝죽대며 방방 뛰고 팔 휘두르고 하는 게 무도의 모습인가?
ㅡ 점수 좀 땄다고 발광하며 상대선수는 아랑곳 안 하는 게 무도인가?
ㅡ 그런 모습은 무도는 커녕 스포츠인 다운 모습도 아니다
4. 태권도는 인파이트가 아니라 아웃파이트이다 그런데 왜 자꾸 MMA에 진출하는 태권도 선수들은 인파이팅 포지션에서 태권도 발차기, 태권도 풋워킹을 하는가?
ㅡ 태권도라는 무술이 무엇인지 인식 자체가 그 수련자조차도 전무하다는 거다
5. 태권도 발차기 이름을 왜 자꾸 영어식으로 붙여 부르나? 일본 무술 같은 경우는 대개 일본어로 그냥 쓰고 서양애들도 일본어로 쓰는데 유독 태권도만 그 지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