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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5 15:51
[한국사] 말갈(靺鞨)이 오환이며 북부여족으로 고구려 속민이다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1,387  

■ 말갈(靺鞨)은 누구인가?

    ---> 말갈(靺鞨)이 오환이며 북부여족으로 고구려 속민으로 본다

 

1) 말갈의 의미

    -. 말갈(靺鞨)의 한자를 풀이하면 가죽두건과 가죽신을 신은 유목민족의 의미가 된다

    -. 말을 갈아타는 말갈이의 순수한 우리말의 한자표현이 말갈(靺鞨)이다

 

    따라서 말갈은 가죽 두건과 가죽신을 신는 유목민족의 보병없이 기마병으로 구성된 기마부대다

 

 2) 고대 사서에 나타나는 말갈

    -. 기원전 6세기 초 수당시대에 말갈이 중국 사서에 처음 등장한다


    -. 삼국사기에서 주몽 2년(BC 37년)에 말갈이 고구려 속민이 된 후에

       BC 16년 부터 백제를 자주 침공하였고

       고구려와 후한과의 전쟁으로 인해 AD 34년 부터 말갈의 백제 침략이 줄어 들었다

    -. 낙랑국을 멸망시키자(32년), 고구려와 신라가 국경을 접하게 되었고,

       고구려와 한나라의 전쟁이 줄어들면서 말갈의 신라 침략(태조왕, 125년)이 시작되었다


    - 고구려와 말갈 전쟁은 삼국사기에 보이지 않고

       AD 245년 부터 고구려가 말갈을 거느리고 신라나 백제와 전쟁했다

 

    결론적으로

    말갈은 고구려의 유목민족 기마부대로 백제나 신라와 전투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3) 말갈과 백제 전쟁 (삼국사기 기록)

    BC 16년(최초), 5년후(BC 11), 2년 후(BC 9), 1년 후(BC 8), 2년 후(BC 6),  1년 후(BC 5), 4년 후(BC 1), 

    4년 후(AD 4년), 18년 후(AD 22), 3년 후(AD 25), 5년 후(AD 30), 1년 후(AD 31), 3년 후(AD 34), 21년 후(AD 55), 

    53년 후(AD 108), 108년 후(AD 214), 6년 후(AD 220), 9년 후(229년), 59년 후(AD 286, 고구려 등장)

 

4) 말갈과 신라 전쟁 (삼국사기 기록)

   AD 125년(최초), 12년 후(AD 137), 2년 후(AD 139), 1년 후(AD 139), 1년 후(AD 140), 2년 후(AD 142),

   61년 후(AD 203)42년 후(AD 245 고구려등장)

 

 

■ 말갈(靺鞨)이 오환이며 북부여족으로 고구려다

 

1) 중국 고대 사서에서는 말갈(靺鞨)은 없고 오환(烏桓)만 등장한다

   후한서에 오환이 동호라고 했으며 동호는 고조선인 북부여다

   중국 동북 방향 한나라 근처에 고구려와 오환이 이웃해 있다고 했다

 

2) 삼국 사기에는 오환(烏桓)은 없고 말갈(靺鞨)만 등장한다

    주몽 2년(BC 37년)에 말갈을 물리쳤다고 했으며

    말갈이 고구려를 침략하지 않았으니 말갈을 고구려 속민으로 삼았다고 본다

 

후한서에 고구려 부근에 오환이 있었다고 했으며,

삼국 사기에 고구려 부근에 말갈을 있었고, 고구려가 말갈을 속민으로 삼은 것으로 보이니

 

결론적으로

삼국사기의 말갈(靺鞨)이 후한서의 오환(烏桓)으로 본다

    

※주) 부여족은 북부여족과 졸본 부여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북 부여족은 해모수의 북 부여로, 오한, 동부여, 고구려(유리왕), 갈사부여 의려부여 등이다

       2) 졸본 부여족은 동명제의 졸본 부여로 선비, 백제, 거란 등이다

 

       (1) 주몽왕 때 유리가 북부여(동부여)에서 와서 태자가 되자,

            비류와 온조가 졸부부여족을 거느리고 남하하여 백제를 세웠으니

            북부여족인 말갈(오환)이 졸본부여족인 백제를 침략한 것이다

       (2) 졸본부여족인 선비족도 북부여족인 유리왕에게 복종하지 않자

           유리왕이 선비를 공격하여 격파하고 속민으로 삼았다(BC 9)

 

 

■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 말갈 주요 기록

 

1) 말갈 최초 기록

주몽왕 2년(B.C. 37), 신라 시조 혁거세(赫居世) 21년 갑신년(甲申年)이었다. 사방에서 듣고 와서 따르는 자가 많았다. 그 땅이 말갈 부락에 잇닿아 있기에 침입과 도적질의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하여 마침내 그들을 물리치니, 말갈이 두려워 굴복하고 감히 침범하지 못하였다.

 

2-1) 고구려와 신라의 최초 전쟁

동천왕 19년(245) 겨울 10월에 군사를 내어 신라의 북쪽 변경을 침략하였다.

 

2-2) 고구려와 백제의 최초 전쟁

고국원왕 39년(369) 가을 9월에 왕이 병력 2만으로 남쪽으로 백제를 쳤으나 치양(雉壤)에서 싸워 패배하였다.

 

3-1) 말갈 등장 고구려와 신라의 최초 전쟁

장수왕 56년(468) 봄 2월에 왕이 말갈(靺鞨) 병력 1만으로 신라의 실직주성(悉直州城)을 공격하여 빼앗았다.

 

3-2) 말갈 등장 고구려와 백제의 최초 전쟁

507년 문자왕이 장군 고노(高老)를 보내 말갈과 더불어 백제의 한성(漢城)을 공격하려고 횡악(橫岳) 아래에 나아가 주둔하였는데, 백제가 군사를 내어 역습하여 싸우므로 물러났다.

 

 

■ 후한서 오환전 주요 내용 : 오환이 고구려 속민이니 고구려와 한나라와의 전쟁으로 본다

 

1) 오환(烏桓)은 본래 동호(東胡)이다 ... (생략)... [오환]사람들은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재주가 능하였으며, 새와 짐승 사냥을 주업 으로 삼았다. 물과 풀을 따라 다니며 방목하였고, 일정한 장소에 살지 않았다. 

 

2) BC 119년 오환을 상곡[군](上谷郡)과 어양[군](漁陽郡), 우북평[군](右北平郡), 요서[군](遼西郡), 요동[군](遼東郡) 등 5군(郡)의 새외(塞外)로 옮기고,...

3) BC 80년 한나라가 흉노에게 오환이 갓 패전한 [상황을] 틈타서 앞으로 나아가 오환을 격파하여 오환군의 머리 6천여 급을 참하고, 세 명의 오환 왕(王)의 수급을 얻은 후에 돌아왔다. 이때부터 오환은 다시 유주(幽州)를 침입하여 노략질하였으나,...

4) AD 25년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초에 오환과 흉노는 연합하여 [군대를 보내] 변경을 노략질하였으니, 대군 동쪽은 더욱 그 피해를 입었다. 

5) AD 45년 건무(建武) 21년(45)에 한나라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에게 3천 명의 기병을 이끌고... 오환을 불시에 습격하도록 하였다. 오환은 미리 이 사실을 알고 모두 무리를 이끌고 도망갔는데,.... 오환은 군대를 되돌려서 마원 군대의 후진(後陣)을 공격하니, 마원은....새내(塞內)로 들어갈 즈음에 죽은 말이 천여 필(匹)이었다.

6) AD 46년 [건무] 22년(46)에 흉노의 국내가 어지러워지자 오환은 [흉노가] 약해진 틈을 이용하여 흉노를 공격하여 격파하자 흉노는 북쪽으로 수천 리 떨어진 곳으로 이주하였고, 막남(漠南)의 땅은 비게 되었다

7) AD 109년 안제(安帝) 영초(永初) 3년(109)에 어양오환(漁陽烏桓)과 우북평호(右北平胡) 천여 [기(騎)]가 대군과 상곡[군]을 침입하여 노략질하였다. 가을에 안문오환(鴈門烏桓)의 솔중왕(率衆王) 무하(無何)가 선비의 대인 구륜(丘倫) 등, 남흉노(南匈奴) 골도후(骨都侯)와 함께 모두 합하여 7천 기를 이끌고 오원[군](五原郡)을 침입하여 약탈하였으며, [오원]태수(五原太守)와 구원[현](九原縣)의 고거곡(高渠谷)에서 싸웠다. 한나라 병사들이 크게 패하였고 무하는 군의 장리(長吏)들을 살해하였다. 

8) AD 135년 순제(順帝) 양가(陽嘉) 4년(135) 겨울에 오환이 운중[군](雲中郡)을 침입하여...

9) AD 140년 영화(永和) 5년(140)에 오환의 대인 아견(阿堅)과 강거(羌渠) 등이 남흉노(南匈奴) 좌부(左部)의 구룡[왕](句龍王)오사(吾斯)와 함께 반란을 일으키고...

10) AD 155년 환제(桓帝)영수(永壽)년간(155~157)에 삭방오환(朔方烏桓)과 휴저도각(休著屠各)이 반란을 일으키자...

11) AD 166년 연희(延熹) 9년(166) 여름에 오환은 다시 선비 및 남흉노와 함께 변방의 9개 군을 침입하여...

11) AD 170년 경 영제(靈帝) 초기에 상곡[군]에 있던 오환대인(烏桓大人) 난루(難樓)라는 자가 무리 9천여 락(落)을 거느렸고, 요서[군]에는 구력거(丘力居)라는 자가 무리 5천여 락을 이끌었는데, [두 사람] 모두 왕(王)이라고 자칭하였다. 또, 요동[군]에 있던 소복연(蘇僕延)은 무리 1천여 락을 거느리고 스스로 초왕(峭王)이라 칭하였다. 우북평[군]에 있던 오연(烏延)은 무리 8백여 락을 이끌면서 한노왕(汗魯王)이라 자칭하였다.   

12) AD 187년 중평(中平) 4년(187)에 전직 중산 태수(中山太守) 장순(張純)이 배반하여 구력거의 무리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를 미천안정왕(彌天安定王)이라 칭하며 마침내 여러 군에 있던 오환 무리들의 우두머리[元帥]가 되었고, 청[주](靑州), 서[주](徐州), 유[주], 기[주](冀州) 4주(州)를 침입하여 노략질하였다.


13) AD 207년 건안 12년(207)에 조조가 스스로 오환을 정벌하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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