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운운하는 환빠는 아예 상종할 생각도 없지만, 이제 무슨 백제도 요서에 있었다느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들이 나오네요.
일단 환빠같은 쓰레기들도 신라가 경주를 중심으로 확장되어진 국가라는 걸 인정 안할 수 없을 겁니다. 경주의 찬란한 유물은 이를 증명하고, 이를 부정하는 건 불가능하니깐요.
자 초기의 백제나 신라는 낙랑이나 말갈과도 다투지만, 서로 많이 다툽니다. 즉 백제나 신라는 국경선을 맞대고 있었다는 이야기죠.
백제의 중심지가 요서라면 신라와 그렇게 다툴까요? 아마 고구려와 심각하게 부딪쳤겠죠.
백제가 요서로 진출했다고 하는 것은 남북국 시대의 역사서들 중에서 남조의 역사서들만 기술할 뿐 정작 관련된 북조의 역사서들에서는 언급이 없죠. 그렇다고 이 기록을 우리 역사학계에서 무시하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공무원 시험이나 한국사능력시험에서도 다 백제의 요서진출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요서가 백제의 중심지는 결코 아니죠.
초기 백제를 요서에다 두고 시작하면 신라는? 고구려는? 다 어디로 이동해야 할까요?
고고학적으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신라의 중심인 경주와 고구려 무덤군이 집중된 집안은 기준으로 잡고 역사서를 본다면 절대로 저런 이상한 소리를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