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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6 21:58
[한국사] 조선의 뜻에 대한 두 견해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1,457  

1. 조선이 다른말로 주선인데 주는 쫓다는 뜻을 가진 走이고 신은 북방 유목민이 순록을 기를 때 먹인 선이라는 식물의 명칭이기 때문에 '선(순록의 주식)을 쫖다'라는 뜻이며 이는 순록의 서식지와 거주 지역이 일치한 북방민족(나중에 만주로 남하)의 활동 범위를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에 만주원류고에서 '관경을 뜻한다'라고 한 해석이 쉽게 설명된다.

2. 만주 서부의 습수, 선수의 수명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는데 그 두 강이 합쳐져서 이루는 강인 렬수는 지금의 만주 서부 란하이며 그곳은 상고시대 한민족의 문명인 발해 연안 문명이 창조된 곳이므로 실제로 고조선 입장에서는 성지이자 요람이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주관적인 견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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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로77 21-06-26 23:54
   
주신 아닌가요?..
     
위구르 21-06-26 23:59
   
만주어에 주션이란 말이 있는 점을 보면 ㅣ, ㅓ, ㅕ 발음이 오갔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신서로77 21-06-27 00:03
   
그렇군요...
비좀와라 21-06-27 00:43
   
전에 제가 여기에 올린 논문을 보자면...

지금 저자의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이분이 한국 고대어 분야에선 꽤 유명한 분 이시더만요.

이분의 주장에 따르면 예의 이름이 갈과 살로 나뉘고 이 갈과 살은 한국 고유의 고대언어 랍니다.

갈과 살은 둘다 빛을 말하는데 갈은 아주 크고 밝은 구체를 말하기에 해(=Sun)말하는 것이고 반면에 살은 빛인데 빛살이거나 햇살과 같이 빛이긴 한데 레이저 광선 처럼 빛 무리를 말한다고 하죠. 쉽게 이애기가 이해가 될려면 갈은 해와 같이 환한고 강렬한 빛의 무리를 말한다면 살은 금성 그중에서도 계명성이 발하는 빛이나 월광을 말한다는 것이죠.

말갈의 현재 중국음이 아마 마히 일걸요. 말갈에서 갈은 태양의 의미를 지닌 걸로 보여진단 거죠. 반면에 신라의 살 계열의 족속으로 월이나 금성 특히 계명성과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는 거죠.

조선에서 조는 아침을 말하는데 이게 환이냐 아님 살이냐 이게 중요한 데 아무래도 살의 의미가 아니 겠냐는 거에요.

이게 다시 명明과 같은 의미에요. 명이란 어두운 밤에 한 줄기 월광이 비추는 것을 명이라 하는 것이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명국과 조선은 같은 의미란 이야기죠.

여기서 해동이란 말도 역시 조선과 같은 말이란 거고요. 해동이란 것이 해가 뜨는 곳 즉 조선을 말하는 것 이고요.

그런데 갈과 살 다 예족을 일컫는 말에서 파생된 말이고 하죠. 결국은 조선이란 말은 갈 즉 한과 살 즉 사르(=노黃)의 의미를 갖다는 거죠.

그런데 일본은 신라를 시라기=백목白木)이라고 불렀다는데 이 백목이 자작나무를 맗하는 것 이고요.

결국 일본이라는 말은 원래 우리 말로 하면 히본 또는 히뽄 이렇게 발음이 되거든요. 일본이라는 국명 자체가 일본말이 아니라 한국 고대어란 거에요.

갈본 = 환본 = 한본 = 히본 이렇게 대는 거죠. 이 한 또는 갈이 대大나 태太의 의미를 갇고 살은 소小의 의미를 갇죠.

정수일이 쓴 신라와 아라비아의 기록에 대한 책에서 보면 당나라가 신라에 조공을 바치라 요구하고 신라가 이에 응하는 대목이 나오죠. 당시 당은 한발신 즉 가물치신을 믿었고 이게 태양숭배인 반면 신라는 치우신을 믿었는데 치우가 가물치신에 죽죠. 가물치신은 한발신으로 가뭄을 일으켜서 치우를 죽이죠.

치우는 황제에 죽은 것이 아니라 가물치신에 죽는 거에요. 당시 당나라가 자신들이 한발신에게 제사를 드리는데 필요한 물품을 신라에게 바치라 요구했고 이에 신라는 응했죠. 이게 처음 조공의 기록이라고 하죠.

이에 아라비아 상인이 묻기를 너희 신라는 당의 요구를 묵살해도 당이 어쩔수가 없는데 왜 저런 요구에 응하는냐 물었더니 신라 관리가 하는 말이 제물을 안 보내면 가뭄을 일으킨다고 협박해서 귀찮아서 보낸다고 말했다고 하죠.

이를 정리 하자면 갈족은 한韓족으로 태양을 숭배하는 집단을 말하였고 반면에 살족은 역시 한韓족 인데 태양이 아니라 달을 숭배하던 집단이었다는 거죠.

실제로 신라의 풍습은 정월 대보름 이거나 추석등과 같이 달 숭배 풍습이 있고 이건 현재의 한국의 풍습이죠. 그런데 갈족의 풍습을 받은 한漢족은 태양숭배를 하는 족속으로 원래 음력을 사용 했을 까요? 한족은 원래 태양력을 사용했고 조선이나 부여는 음력을 사용 했고요.

정리 하자면 조선이라는 말은 해동이라는 말과 정확히 일치하며 이는 신라를 말하는 거에요.
     
위구르 21-06-27 19:12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당장에는 다 理解하기 힘들지만 그 론문을 보면 될 것 같은데 론문 정보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위구르 21-06-27 19:10
   
그렇다면 상고시대에 등장하는 숙신이란 말이 조선과 관련이 없다는건데 좀더 두고봐야 할듯 싶습니다. 숙신이 주나라와 교역한 사실이 조공을 바쳤다는 표현으로 기록되었는데 교역을 했다는건 국가의 모양새가 있었다는 것이고 상고시대에 나라를 갖춘 선진적 민족이 2000년이 지나서 동굴 생활을 하고 라체로 생활하는 야만족으로(말갈) 되었다는건 납득할 수 없으니 숙신은 마땅히 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구르 21-07-01 20:59
   
사서에 보면 조선이 있어야 할 곳에 숙신 식신이 있는데 그들의 위치가 안나오는건 당시의 조선의 위치가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굳이 쓸 필요가 없어서라고 봅니다. 돌화살은 천하의 한두 지역에서만 만들 수 있는게 아닌 이상 읍루의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지누짱 21-06-27 11:02
   
2. 만주 서부의 습수, 선수의 수명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는데 그 두 강이 합쳐져서 이루는 강인 렬수는 지금의 만주 서부 란하이며 그곳은 상고시대 한민족의 문명인 발해 연안 문명이 창조된 곳이므로 실제로 고조선 입장에서는 성지이자 요람이었다.



1번은 모르겠고 2번은 중국고대문헌에 나오죠. 누군지 기억은 안나지만 주석으로 달아놓았죠. 그개인의 추측입니다
     
위구르 21-06-27 19:05
   
장안이란 歷史家가 집해에서 제기했는데 리지린 박사가 고조선 연구에서 소개한 조선 국명 유래에 관한 설이죠. 완벽히 동의할 수는 없지만 신빙성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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