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4-14 23:27
[기타] 참으로 웃긴 말...외왕내제(外王內帝)
 글쓴이 : 방각
조회 : 3,447  

외왕내제(外王內帝)란 말을 쓰는 사람들이 꽤 있다.

언뜻 듣기엔 뭔가 그럴듯해 보인다...그런데 곰곰히 곱씹어보면 이것만큼 웃기는 말이 없다.

일단 그 뜻은 말 그대로 대외적으로는 왕국으로 행세하지만 안으로는 황제국처럼 행세한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결국 저 말은 대외적으로는 진짜 황제국이 무서워서 감히 스스로 황제국이라 칭하지는 못하지만 대내적으로는 저네들끼리 황제놀이를 한다라는 뜻이다...말 그대로 그냥 황제놀이다....ㅎㅎ

황제국이 뭔가...주변에 속국을 거느리고 그들로부터 조공을 받고 그 댓가로 책봉을 해주는 국가다.

주변국 왕들이 황제국의 조정에 입조하여 스스로 황제의 신하임을 인정하는 형식을 취하고 황제는 그 댓가로 그들을 자신의 신하인 왕으로 인정해주는 의례인 책봉을 해주는 것이 바로 황제국이다.

황제국이란 말 자체에 이미 대외적이지 않으면 도저히 황제국이라 할 수가 없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런데 외왕내제(外王內帝)란다...ㅎㅎ

대외적으로는 황제국의 신하임을 인정하며 안으로는 안 들키게 저네들끼리 황제놀이를 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웃기고 비참한 말인가...

얼마나 자국 역사에 대한 열등감에 찌들었으면 저런 웃기고 비참한 단어를 만들어 사용할까...그렇게도 황제란 단어에 한이 맺힌걸까...

못난 어그로 후손들이 외왕내제(外王內帝)란 비참한 단어를 유행시키지만 실제 고려의 왕들 중 그들이 죽고나서 받게 되는 시호에 황제라 불린 이는 없다.

고려의 왕들 중 가장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다는 광종도 시호는 대왕이었다.

정효공주의 묘지명에 나타난 발해의 문왕도 그 시호는 대왕이었다.

고려나 발해나 가끔 자존감 센 왕들은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냥 일시적일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죽고 나서 받게 되는 시호는 어김없이 대왕이었다. 황제란 시호를 받은 그 어떤 왕도 없었다.

우리 선조들 스스로도 자신들은 결코 황제국이 아니란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외왕내제(外王內帝)란 말 쓰지 말자...이것처럼 웃기고 비참한 단어가 또 어디있단 말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fininish 16-04-14 23:35
   
거꾸로 보면 내부적으로 황제놀이 해도 중원에서 터치 못한다는 말이죠.
걍 체면만 인정해주는 사이란 이야기고.
중원 내에서 번왕들이 황제 운운하면 그건 걍 반역이죠. 그게 차이입니다.
     
6시내고환 16-04-14 23:52
   
이게 맞네요 ㅋㅋ
     
렌보우 16-04-17 00:59
   
정답~!
고려의 경우 처음에 외황내제로 하다가 듕궈쪽에서 유목민족 몰아내고 통일하고 새로운 국가가 나올 때...
외교적 교루를 시작하면서 외왕내제가 시행되는겁니다... 한마디로 친선외교가 시작됐다 안됐다의 구분점일뿐...
외교적 예절처럼 왕이라 통일하는거죠~!
버섹 16-04-14 23:59
   
그렇게 해서라도 고려를 폄하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고려초기는 황제국가가 맞습니다.

황제를 칭한 증거로 중국과 똑같은 3성 6부제를 채택했고,
황궁 정문에서 황제가 머무는 곳까지 문을 다섯 개를 통과해야 했으며,
김부식이 삼국사기 서문에 고려의 군주를 성상폐하 라고 불렀으니까요.

내부적으로만 황제 운운하려면 3성 6부제나 다섯 개의 문을 보란 듯이 시행하고 만들지 못하죠.

님이 아는 고려사는 고려보다 잘났다고 자부하는 조선시대에 씌여졌으니 그런 겁니다.
꼬마러브 16-04-15 00:05
   
황제 - 중국식명칭..님 애초에 광종 처럼 뒤에 조,종 붙는 시호 자체가 황제국에서 할 수 있는 시호에요..
횡저는 중국식명칭의  대욍
대왕은 한국식명칭의 황제
     
운드르 16-04-16 05:30
   
조/종은 시호가 아니라 묘호입니다. 시호는 따로 있어요.
두부국 16-04-15 00:07
   
여기서 이러시지 말고 역갤 이글루스 오유 부흥 역개루가세요 거기는 님같은 사람들을 환영함
촐라롱콘 16-04-15 00:17
   
조선이나 베트남도 그들 나름의 조그마한 세계에서는 소황제놀이를 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조선은 대마도와 여진의 여러 부족들에게는 상국의 대우를 받았고, 조선 또한 그들에게 벼슬을 하사하는 등
종주국 놀음을 했으니까.......

그리고 베트남 또한 주변의 라오스와 캄보디아 지역의 왕조들을 상대로는 대장놀이를 했으니......

또한 일본도 주변의 유구(오키나와)와 아이누인들에게는 종주국에 해당하는 위치였으니.....

진정한 황제국이 갖추어야 할 필수요소인 주변 제후국들을 거느린다는 요건은 비스무리하게나마
갖춘 셈입니다.
     
남궁동자 16-04-15 00:46
   
또또또 거짓말. ㅋㅋㅋㅋ

이 사람은 뭔 주장을 하면 죄다 거짓말이야?

조선은 대마도에게 상국대우를 받은게 아니고 왜한테 상국 대우를 받은거고,

일본은 단 한번도 유구나 아이누의 상국이였던 적이 없는데? 애초에 국가도 아닌 왜가 종주국? ㅋㅋㅋㅋ

유구는 조선하고 명에만 조공받치고 상국대우 해주었고, 왜는 단순한 침략자일뿐. 과거 동아시아 질서내에서는 국가 등급이 유구>>>왜 인데 왜가 종주국? ㅋㅋㅋㅋ

물론 아이누도 마찬가지고. 종주국의 위치? ㅋㅋㅋㅋ 침략국이겠지 ㅋㅋㅋ 혼슈에서 잘 살던 아이누들 전부 죽여버리고 사람 취급도 안해줬으면서 무슨 종주국  ㅋㅋㅋㅋ 두번 종주국 했다가는 아이누 멸종했겠다. ㅋㅋㅋㅋ 무식하게 힘만 세면 종주국인줄 아나? 단순히 무력만 강하면 뭘 함, 국가로 인정을 못받는데ㅋㅋ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왜는 과거 동아시아 국제 질서에 편입되지 못한 해적떼일뿐. 제대로된 국가와 제도와 문물이 없는 도적집했은 동아시아 제국들에게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어요.

제대로된 국가도 이루지 못해서 동아시아 역사에 존재감 없는 변방 야만지역이였던 일본을 띄워주고 싶은건 알겠지만 거짓말은 그만 좀 합시다.
          
촐라롱콘 16-04-15 01:22
   
유구가 일본 큐슈 남단의 일개 번인 사쓰마번에게 정복당한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시나요???

이후로는 일본중앙의 에도막부에서 유구를 통제한 것도 아니고, 일개 번인 사쓰마번에게조차 유구가 신속당했습니다.

다만 이전 유구의 명목상의 종주국인 명과 뒤이은 청나라에게는 유구가 실질적으로
사쓰마번에게 신속당한 사실을 숨겼습니다.
유구가 중국왕조와 책봉관계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받게 되는 무역상의 혜택을 사쓰마가
독차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북해도와 남부사할린에 거주하는 아이누족에 대해서도 북해도 남단의 마쓰마에번을
통해 간접적인 통제정책을 실시했습니다.
이는 조선영조시기 북해도에 표류했다가 마쓰마에번-에도-대마도를 거쳐 귀국했던
무인 이지항이 남긴 표주록을 통해 그 실상이 나타나 있습니다.
               
버섹 16-04-15 03:57
   
왜구들이 도둑 근성 못버리고 물산 풍부한 유구를 침탈한 걸 대단한 정복이라도 한 것처럼 미화하시는군요.
유구는 조선, 명,청, 에도, 사스마번에 모두 조공을 바치던 작은 나랍니다.
19세기 중반에는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와 수호조약을 맺기까지 했던 독립국이었고요.
그런 유구가 사스마 왜구들이 침략하기 전까지 가장 가깝게 지내던 나라가 조선이었어요.

사스마번에 조차 유구가 신속당했다....라고 했지만
이는 도쿠가와 막부의 사주를 받고 한 것이고, 임진왜란 때 유구국에 군량 징발 요구를 했는데 유구가 거부한 것에 대한 보복을 한 것이에요.
사스마로서는 임진왜란과 일본내전에 참전하면서 들어간 군비의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서 또 중국과 유구국 사이의 무역이익을 갈취하려는 목적으로 한 것이니 왜구의 짓이나 다름 없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청나라가 모르게 하려고 자기들이 탄압하고 있는 온갖 흔적을 다 지우며 수작을 피웠을까요? 그런 나라는 숭모의 대상인 상국이 아니라 갈취하는 강도지요.
               
그노스 16-04-15 06:00
   
'조선은 대마도와 여진의 여러 부족들에게는 상국의 대우를 받았고, 조선 또한 그들에게 벼슬을 하사하는 등 종주국 놀음(?)을 한것'과 '일본이 주변의 유구(오키나와)와 아이누인들에게는 종주국에 해당하는 위치였다는 것'은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동아시아 끝자락에 있는 변방의 나라이다보니 실제 자국의 실력보다 자국을 과장해서 생각했을 수도 있고, 물론 주변국에서도 일본의 실체를 과소평가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이 동아시아 역사 후기로 갈수록 나름 자신의 위치를 찾았다는 것엔 공감합니다.
그러나 유구같은 나라가 일본의 일개 번에게 신속당했다는 것을 기초로 일본이 황제국이라 칭했던 것... 실 능력과는 별개로 황제국을 칭하는 것은 자신들의 자유이겠으나, 주변국들에게 실제로 황제국이라 공인될 정도였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본의 논리라면 탐라국이 백제 동성왕때부터 복속되어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으니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 모두 황제국이었겠지요.

유구왕국은 사쓰마번의 3000여명의 병력에 의해 신속되었을만큼 작은 왕국이고, 더욱이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명목상의 종주국인 명과 뒤이은 청나라에게는 유구왕국이 실질적으로 사쓰마번에게 신속당한 사실을 숨겼는데 일본이 황제국이라고 공인될수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반면에 한반도 국가들은 주변국들에게 실제로 종종 황제국이라 공인된 기록이 있으므로 일제 시대 이전에 대외적으로 일본과 같은 서열이었는지가 의문입니다.
외교상도 그렇고 대외 지명도도 그렇고 한반도 국가들과 일본은 분명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황제국이냐 아니냐는 일개 부족을 신속시켰냐 보다는, 대외적으로 외교적으로 공인을 받았냐가 적어도 동아시아에서는 더 중요하겠지요.
오늘부터 울릉도를 한국에서 우리 스스로 분리시켜 속국으로 삼았다고 내일부터 한국이 속국을 거느린 황제국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유구왕국에 대해 좀 지난 일이지만 흥미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유럽의 성당 십자군이 이단 낙인으로 유럽 각 지부에서 궤멸적 박멸을 당했을때, 수준 높은 기술과 문화를 가졌던 그들 중에 살아남은 일부가 스위스에 흘러들어가 대합스부르크 전쟁에서 스위스에게 도움을 주고 섬세한 스위스 시계 공업의 기초가 되었다는 설이 있지요.
그것처럼 강력한 힘과 문화를 가졌던 삼별초가 패망후 유구에 흘러들어가 유구왕국에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있더군요.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9031301226&Dep0=www.google.ca
                    
촐라롱콘 16-04-15 13:51
   
저는 일본이 진정한 황제국이라고 표현한 바 절대 없습니다.

조선,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다소 냉소적인 시각을 지니고 표현했을뿐......

중화를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었던 화이론적 질서가 주변의
조선,베트남,일본 등의 중급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이들 국가들 역시
그들 주변에 위치한 더욱 작은 나라나 부족들을 대상으로 그들 나름의
화이론적질서에 기반을 둔 소중화놀음을 했다는 것이 위에 언급한 제 글의
요지입니다.

속국이나 종주국등 용어의 정확한 사전적인 의미를 따져가며 언급한 내용이
아니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노스 16-04-15 14:11
   
'조선이나 베트남도 그들 나름의 조그마한 세계에서는 소황제놀이를 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라고 님께서 첫 운을 떼시고 그 후 말씀하시길,

'조선은...종주국 놀음을 했으니까.'

'베트남 또한...대장놀이를 했으니.'

'일본도...종주국에 해당하는 위치였으니.'

님의 저 세 나라에 대한 비교 표현을 제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보아도, 조선은 냉소적으로 비판하시고 일본만은 종주국에 걸맞는다는 식으로 돌려 표현하신것 같아서 저도 님의 견해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근대 일본의 실력은 저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조선이 종주국 놀음을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몸을 사리며 겸손해 했다고 보는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남궁동자 16-04-15 08:01
   
이제보니 종주국이 뭔지, 상국이 뭔지 동아시아 국제외교질서에 편입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하나도 모르는 인간이였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게 없으니 제대로 반박은 못하고 거짓말만 하는거지 ㅋㅋㅋㅋㅋ

이보쇼 제대로 공부하고 말하던가, 그냥 조용히 있던가 둘중 하나만 하쇼. 거짓말은 그만하고.
밥밥c 16-04-15 00:48
   
그건 본인이 보고싶은대로 역사를 해석해서 그런겁니다.

 본래의 기록을 확인하다보면 대륙조선사의 주장도 나름 일리가 있답니다 ;;;;;;

대륙의 진짜황제가 조선이라는 것도 실제로 설명하려면 , 그것또한 나름 근거가 있을정도로 기록은 다양합니다.

한쪽만 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신다면 꽤 오해하고 계시는 겁니다.
밥밥c 16-04-15 00:50
   
사서보다보면 고대사의 경우 진짜 황제국이 고구려인가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

개인적으로는 이성을 되찾고 차분히 다시 생각해보는 경우가 오히려 많은지도 ....

 진짜 환빠는 원래 고대사의 경우 대륙삼국으로 해석하는 집단이였습니다.

 근거가 무슨 한두개가 아닙니다.
세끈한펭귄 16-04-15 01:09
   
이정도 수준으로 환빠 욕이나 하고 있으니...

똑같은 벌레라는걸 스스로 모르는건가?
Centurion 16-04-15 01:20
   
이건 또 어디서 웃기는 짜장같은 소리??

황제라는 말 자체가..
중국 시조인 3황 5제에서 따와서 지은 철저히 중국적인 신조어이고..

본래는 하-은-주 시대에는 왕이 지존이고 천자의 직함이었는데..
단지, 주나라 이후 초나라왕이 등장하고, 춘추시대 거치면서 각 공국이 왕을 자칭하면서..
개나 소나 왕이 되니까, 진나라왕 영정이 통일하고, 한단계 격상시키려고 만든 단어가 황제.

이 철저히 중국적인 신조어를 삼국이나 고려, 조선이 써야할 이유가 애시당초 없는 일이고..

사실상 독립국이라서 독자적인 세계관과 독립적인 정치를 펼치던 고려가
자칭 천자국 남송 눈치나 본 줄 아시나??

그래서 책봉받았다던 삼국이나 고려가
짱개국한테 고분고분 말 잘듣고 철저히 속국 행세 했던가?

대외적으로 무서워서 황제 행세를 못했다는데..
고려가 남송 쳐바르던 거란, 여진하고도 피터지게 싸우는 판국에..
고려국에 책봉해주던 남송 눈치보던가 ㅋㅋㅋ

고구려가 자기한테 책봉해주던 위나라나 5호16국들 눈치를 봐서 전쟁을 안했던가?

백제가 자기한테 책봉해주던 양쯔강 이남에 붙어있던 동진 같은 남조 국가들한테 복종을 했던가?

신라가 당나라 황제 눈치보느라,
고구려, 백제 부흥군 안돕고, 매소성에서 당군을 몰살안시켰던가?

현실은 우리나라 사극에서, "전하".. 라고 불러도.
중국에서 드라마 번역하면.. 황상~ 황상~ 이러더만.. ㅋㅋ

걔네들 눈에는 자기네들 황제한테 속해있는 번왕, 친왕 개념으론..
한국 사극을 다룰 수가 없단 소리거덩. 하다못해 무협지만 봐도..
김용 소설에 나오는 실존국가 "대리국"이 왜 고려만한 땅덩어리에도 황제국이라 불리웠고,
남송이 아무 터치도 못했는지 생각 좀..
     
두부국 16-04-15 01:32
   
센추리온님 오랜만입니다
          
Centurion 16-04-15 01:34
   
두부국님도 오랜만입니다.
밥밥c 16-04-15 01:27
   
본래 천자라는 단어는 주나라에 없던 단어이며, 본래 북방에서 쓰던 용어를 차용해서 썼다고 사서에 분명히 나오죠

실제 춘추전국시대의 중산국일대의 유적지에서 천자의 제후라는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Centurion 16-04-15 01:47
   
밥밥c님 말씀대로
사실.. 천자라는 개념 자체도 우리 민족이 갖고 있었지요.
천제의 아들(=천자) 환웅이라는 인물이 건국신화에 있고,
당연히 단군은 하늘의 후손인 천손에 해당되고..

그 뒤로도 부여와 고구려, 그 외 삼한 등도 다들 하늘에 제사지냈고..
신라나 고려는 중국 남조의 황제가 주관한 팔관회를 개최해서..
이게 사실상 천자국의 개념인 것인데..

하늘에 제사지내는걸 멈춘게 조선 세조부터였죠.

황제국= 천자국이라는 개념 상.. 번왕이나 친왕들은 저런 제사 못지내죠..
하늘에 제사지내는건 천자의 의무이자 권리이므로..

하여튼,, 이런 내용은 수없이 논파해도..
또 다른 어그로가 튀어나와서 같은 말 반복하게 해서 귀찮긴 합니다 ㅎㅎ
Irene 16-04-15 03:34
   
외왕내제하는걸 중국 황제가 몰랐을까요?
알면서도 모른체 한겁니다.
대외적으로 체면만 챙겨주면 충분했던거죠.
그말은 명목으로만 책봉국이었지 실제론
건들이기 힘든 자주국이었단 말이죠.
적당히 서로 타헙하며 살았단 말입니다.
고려나 발해가 황제 놀이만 한게 아니라
중국 황제도 눈가리고 못본척 용인했다는거죠.
체면 세워주려고 조공하려 가도 실제론
그걸 이용해서 삥뜯으러 간 경우도 많았고죠.
카노 16-04-15 16:13
   
무식하다면 용감하다더니 ㅉㅉㅉ
초록불 추종하는 애들 수준은 하나같이 왜 이모양인지
렌보우 16-04-18 17:39
   
[고려사]는 조선 초기에 황제국의 면모를 다량 삭제해서 썼기 때문에...
이러한 오해가 생기는거 같은데......
고려 초 중국은 5호 16국 혼란기였구요~
고려는 엄연한 황제국입니다
 
 
Total 1,67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66 [기타] “고조선, 중국 하북성 동남쪽 요서까지 지배했다” (8) 관심병자 12-16 3481
1565 [한국사] 새롭게 밝혀진 발해와 통일신라 국경(요동반도는 신… (31) 수구리 03-23 3478
1564 [한국사] 금사(金史)에서 기술한 말갈 (43) 감방친구 03-26 3461
1563 [기타] 헝가리(Hungary) (4) 관심병자 04-30 3459
1562 [한국사] 3세기 이후 고구려의 팽창과 그 서쪽 영역 (20) 감방친구 12-06 3456
1561 [한국사] 발해 건국과 수군 활동 두부국 12-17 3451
1560 [기타] 참으로 웃긴 말...외왕내제(外王內帝) (26) 방각 04-14 3448
1559 [기타] 단추로 장식한 고조선의 옷차림 두부국 07-07 3437
1558 [한국사] 바꿔본 한국 역사 연대표 (4) 선황제 11-08 3436
1557 [한국사] 말갈족 관련2 (16) 관심병자 05-20 3431
1556 [일본] 칼을 버리는 사무라이들, 메이지 유신 시대 (7) 레스토랑스 09-20 3430
1555 [한국사] 고려 전기 북방 강역 개략도 (12) 감방친구 04-29 3424
1554 [기타] 차이나는 도올 12강 - 아쉬운 마지막 수업- 고구려 패… (4) 두부국 07-06 3414
1553 [다문화] 고려시대 약 20만 귀화 기록도 있었다는;;; (3) 러키가이 09-02 3411
1552 [기타] 흠정만주원류고 신라 (8) 관심병자 06-08 3406
1551 [통일] 통일에 대한 탈북자들의 인식과 댓글 (11) Shark 10-04 3399
1550 [한국사] 말갈이 아니라 흑수말갈입니다 (21) 감방친구 03-15 3384
1549 [한국사] 고구려 멸망시기 평양의 위치# (35) 감방친구 02-06 3383
1548 [한국사] 천진시 정해현과 고대의 '요동' (42) 감방친구 09-23 3367
1547 [한국사] 4∼7세기 中 끌려간 고구려 유민들 요서에서 집단 취… (8) 고이왕 01-07 3366
1546 [한국사] 발해 ㅡ 천문령(天門嶺)과 동모산(東牟山) 2 (1) 감방친구 07-04 3354
1545 [기타] 중국은 과연 존재하는가? ‘차이나는 도올' (1) 두부국 06-10 3333
1544 [기타] 칭기스 칸 가계의 비밀 코드를 찾아서(3)- 전원철 박… (2) 관심병자 12-25 3331
1543 [기타] "발해인 개고기 즐겨 먹었다" (1) 두부국 02-20 3308
1542 [기타] 선비족도 고조선의 한 갈래, 고구려와 형제 우의 나… (9) 관심병자 05-11 3308
1541 [한국사] 발해 후손들 태씨 (3) 고구려정씨 02-18 3306
1540 [기타] 고구려의 연호 "다물" "타밀" 음차 과정에서 변형된… (11) 조지아나 04-25 330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