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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3 22:37
[한국사] 경기 하남서 발견된 ‘백제 최고위층 석실 무덤’…그 안에는
 글쓴이 : 꼬마러브
조회 : 1,963  

어제자 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22558444

하남 감일동에서 나온 백제 횡혈식 석실분(왼쪽)과 하남 감일동 횡혈식 석실분. 벽에 회가 남아 있다.(오른쪽) [고려문화재연구원, 하남역사박물관 제공=연합뉴스]

경기 하남 감일동에서 백제 최고위층 무덤 수십 기가 나왔다.   
  
무덤이 발견된 곳은 한성도읍기 백제 왕성이 확실시되는 서울 풍납토성(사적 제11호)과 약 4km 떨어진 곳이다.   
  
22일 하남시와 하남역사박물관에 따르면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부지에서 횡혈식 석실분(橫穴式石室墳·굴식 돌방무덤) 50기가 발견됐다. 
  
이 무덤은 4세기 중반에서 5세기 초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백제 횡혈식 석실분은 모두 70여 기로 서울 인근에서 이처럼 많은 백제 석실분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고분은 당시 백제 건축문화와 생활상, 국제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백제사를 규명하고 복원할 수 있는 핵심자료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견된 감일동 횡혈식 석실분은 네 곳에 무리를 지어 있다.   
  
하남 감일동에서 나온 백제 횡혈식 석실분. [고려문화재연구원 제공=중앙포토]

하남 감일동에서 나온 백제 횡혈식 석실분. [고려문화재연구원 제공=중앙포토]

경사면에 땅을 판 뒤 직사각형의 무덤구덩이(묘광墓壙) 을 만들고, 바닥을 다진 뒤 평평한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구조다.   
  
묘광과 돌 사이는 흙을 얇은 판 모양으로 켜켜이 다져 올리는 '판축기법'을 썼고, 천장은 점차 오므라드는 '소위 궁륭식'이다.   
  
일부 무덤에서는 벽을 마감한 회도 발견됐고, 무덤으로 향하는 길은 대부분 오른쪽에 자리했다.   
  
무덤 크기는 묘광이 세로 330∼670㎝, 가로 230∼420㎝이고, 석실은 세로 240∼300㎝, 세로 170∼220㎝다. 높이는 180㎝ 내외다. 무덤 간 거리는 약 10∼20m다.   
  
문재범 하남역사박물관장에 따르면 일부 무덤은 두 번 이상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문 관장은 "시신과 껴묻거리를 안치했다가 시간이 흐른 뒤 안쪽으로 밀어 넣고 또다시 장례를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감일동 횡혈식 석실분에서 나온 부뚜막형 토기(왼쪽)와 청자 계수호(오른쪽) [하남역사박물관 제공=연합뉴스]

감일동 횡혈식 석실분에서 나온 부뚜막형 토기(왼쪽)와 청자 계수호(오른쪽) [하남역사박물관 제공=연합뉴스]

  
무덤에서는 부장품도 발견됐다.   
  
발견된 부장품은 직구광견호(直口廣肩壺·아가리가 곧고 어깨가 넓은 항아리)를 비롯해 중국에서 제작된 청자 계수호(鷄首壺·닭머리가 달린 항아리)와 사각뿔에 동그란 구멍을 뚫은 것 같은 부뚜막형 토기 2점이다. 

문 관장은 "신라 무덤과 비교해 백제 무덤은 껴묻거리가 많지 않은데, 국내에서 청자 계수호와 사각뿔에 동그란 구멍을 뚫은 모양의 부뚝막형 토기가 발굴된 것을 국내에서 최초"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자는 당시 중국에서만 만들 수 있었고, 부뚜막형 토기를 무덤에 묻는 풍습은 중국에 있었다"며 "백제가 중국과 활발하게 교류했음을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석실분 28기가 밀집한 지역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공원 한편에는 이전·복원할 석실분 15기와 유물을 전시할 박물관이 들어선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경기 하남서 발견된 ‘백제 최고위층 석실 무덤’…그 안에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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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8-04-23 22:49
   
꼬마러브 18-04-23 22:49
   
이번에 발견된 석실분은 중국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그는 "청자는 당시 중국에서만 만들 수 있었고, 부뚜막형 토기를 무덤에 묻는 풍습은 중국에 있었다"며 "백제가 중국과 활발하게 교류했음을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덧붙였다. - 기사 中 -

"...중국과 활발하게 교류했음을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

정상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런 결론을 도출하겠죠.

그런데 왜 평양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그렇지 못할까요?
     
지수신 18-04-25 10:18
   
무령왕릉에서 지석이 안 나왔다면 대방태수 드립 나오고 삼국유사 남대방 드립 나오고 아마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도배시러 18-04-23 23:42
   
265 ~ 420(5세기 초반) 서진동진 시기의 중국교역 유물 => 청자 계수호
삼한~동진의 마지막 교역기록 晉書,  太元七年382 九月 東夷五國 遣使來貢方物  삼한 5국 방문
.
삼한~중국이 활발하게 교류했음을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이죠.
진서의 동이東夷는 마한 진한 변한으로 한정됩니다.
     
꼬마러브 18-04-24 00:01
   
https://zh.wikisource.org/wiki/%E6%99%89%E6%9B%B8/%E5%8D%B7097#夫�

진서 사이전四夷傳을 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동이에도 없고 북적, 남만, 서융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은데

이유가 있을까요?

진서의 서융 - 토욕혼, 언기국, 구자국, 대완국, 강거국, 대진국
진서의 남만 - 임읍국, 부남국
진서의 북적 - 흉노
진서의 동이 - 부여국, 마한, 진한, 숙신씨, 왜인,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일군국, 모노국, 모로국, 우리말리국, 포도국, 승여국, 사루국

사루국 = 사로국 = 신라 ? (망상)

본기에는 잘만 나오는데 말이죠.
          
도배시러 18-04-24 00:57
   
진서의 동이東夷 에서
東夷五國 遣使來貢方物 에 해당하는 방문기록은 다음처럼 요약을 했죠.
해당기록의 일정과 맞는 본기 기록을 찾아보면
東夷의 방문과 아래의 내용이 대부분 일치합니다.

부여국,숙신씨, 왜인,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일군국, 모노국, 모로국, 우리말리국, 포도국, 승여국, 사루국 => 나열된 국가의 방문을 본기에서는 동이東夷라고 표기하지 않습니다.

[진서 본기가 아닌 사이 열전 - 삼한]
馬韓 辰韓 弁韓
  韓種有三:一曰馬韓,二曰辰韓,三曰弁韓。辰韓在帶方南,東西以海爲限。

  馬韓居山海之間,無城郭,凡有小國五十六所,大者萬戶,小者數千家,各有渠帥。俗少綱紀,無跪拜之禮。居處作土室,形如塚,其戶向上,舉家共在其中,無長幼男女之別。不知乘牛馬,畜者但以送葬。俗不重金銀錦罽,而貴瓔珠,用以綴衣或飾發垂耳。其男子科頭露紒,衣布袍,履草蹻,性勇悍。國中有所調役,及起築城隍,年少勇健者皆鑿其背皮,貫以大繩,以杖搖繩,終日歡呼力作,不以爲痛。善用弓楯矛櫓,雖有鬥爭攻戰,而貴相屈服。俗信鬼神,常以五月耕種畢,群聚歌舞以祭神;至十月農事畢,亦如之。國邑各立一人主祭天神,謂爲天君。又置別邑,名曰蘇塗,立大木,懸鈴鼓。其蘇塗之義,有似西域浮屠也,而所行善惡有異。

  武帝太康元年、二年,其主頻遣使入貢方物,七年、八年、十年,又頻至。太熙元年,詣東夷校尉何龕上獻。咸寧三年復來,明年又請內附。

  辰韓在馬韓之東,自言秦之亡人避役入韓,韓割東界以居之,立城柵,言語有類秦人,由是或謂之爲秦韓。初有六國,後稍分爲十二,又有弁辰,亦十二國,合四五萬戶,各有渠帥,皆屬於辰韓。辰韓常用馬韓人作主,雖世世相承,而不得自立,明其流移之人,故爲馬韓所制也。地宜五穀,俗饒蠶桑,善作縑布,服牛乘馬。其風俗可類馬韓,兵器亦與之同。初生子,便以石押其頭使扁。喜舞,善彈瑟,瑟形似築。

  武帝太康元年,其王遣使獻方物。二年復來朝貢,七年又來。
          
도배시러 18-04-24 01:39
   
진서 동이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가 빠진 이유는
아마도 해당 국가의 강역을 설명한 부분이 엮여 있다보니 삭제한게 아닐까 추론해봅니다.
진서 본기에 백제, 고구려 기록은 있고 신라 기록은 없습니다.

당나라 648년 완성된게 진서이고...
그 이전에 만들어진게 삼국 공략을 위한 지리지 [괄지지]가 있습니다.
아마도 원본 진서 동이전에는 괄지지를 인용해 삼국의 지리를 서술했을터인데...
이 부분을 삭제하면서 통편집한게 아닐까 싶네요.
도배시러 18-04-24 01:05
   
진서 본기의 기록
武帝 咸寧二年(A.D 276) 二月 東夷八國歸化 : 삼한 8국의 방문
  七月 東夷十七國內附  삼한17국의 방문
 武帝 咸寧三年277 復來,明年又請內附+東夷三國  前後十餘輩,各帥種人部落內附。-마한
 武帝 咸寧四年278 三月 東夷六國來獻; 삼한6국 방문
  是歲 東夷九國內附    삼한9국 방문
 武帝 太康元年280 六月 東夷十國歸化;  삼한 10국 방문 [삼국지의 오나라 멸망]
  七月 東夷二十國朝獻  삼한 20국 방문
 武帝 太康二年 三月丙申,東夷五國朝獻。삼한 5국 방문
  夏六月,東夷五國內附            마한-진한  5국 방문
武帝 太康三年282 春正月 甲午,以尚書 張華 都督幽州諸軍事。
武帝 太康三年 九月 東夷二十九國歸化  삼한 29국 방문
武帝 太康七年286 八月 東夷十一國內附  馬韓等十一國遣使來獻。 마한-진한 11국의 관리가 방문
  是歲,扶南等二十一國、馬韓等十一國遣使來獻。마한 11국 방문
武帝 太康八年287 八月 東夷二國內附。    마한 2국 방문
武帝 太康九年288 九月 東夷七國詣校尉內附 삼한 7국 방문
武帝 太康十年289 五月, 東夷十一國內附; 삼한 11국 방문
 是歲 東夷絕遠三十餘國來獻  又頻至    마한 30여국 방문 [마한의 구석에 있던 소국의 방문]
武帝 太熙元年290,二月辛丑,東夷七國朝貢。 詣東夷校尉何龕上獻。삼한 7국 방문
惠帝 元康元年291 是歲 東夷十七國 詣校尉內附  삼한 17국 방문
孝武帝 太元七年382 九月,東夷五國遣使來貢方物  삼한 5국 방문 ☆★☆

해당기간에 방문한 본기의 東夷는 삼한(마한, 변한, 진한) 열전의 방문기록과 일치하며
삼한이 아닌 경우는 진서 본기에서 東夷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진서 사이열전의 동이 방문기록과 진서본기의 방문기록이 일치하는 경우는 삼한입니다.
도배시러 18-04-24 18:37
   
삼국사기 백제~동진 교류 기록은 3회, 진서 본기의  백제~동진 교류 기록은 4회
교류에 의한 서진동진 유물의 보유량은 삼한(19회)이 압도적으로 많아야 정상 입니다.
6시내고환 18-04-25 23:13
   
위례성이 있던 그 하남 맞죠? 그렇게되야 저 무덤이 설명될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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