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릿 매팅리의 "아르마다"는 하버드 대학의 역사학과 독서리스트에 있고 역사책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학생 권장도서 추천위원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세계적인 명저란 뜻이지요 )
아르마다 181쪽
16세기에는 화약이 너무나 비쌋기 때문에 평시에 표격연습을 할 수 없었고 화약의 질도 믿을 수 없었으며
같은 종류의 대포라도 아주 똑같지는 않았을 뿐 아니라 포탄도 크기가 같지 않은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에 대포알의 직경과 대포구경사이의 유극도 제각가일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일정한 크기의 탄환으로 일정한 거리를 발사한다는 건 교본에나 나올 애기였다
숙련된 포수라 하더라도 몇백미터 날아갈건지 아니면 발사하기 전에 포가 터져서 죽을건지 예측할 수 없엇다
서양대포가 격목을 사용했다면 이대목에서 격목이란 말이 나왔겠지. 당신이 어디서 격목얘기를 들었는지 모르지만 최소 칼레해전에서는 사용되지 않았고 전혀 대중적인 기술도 아니었단 말이요
아르마다 459쪽
16세기형 컬버린호나 반컬린포는 300~600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갤리언선의 두꺼운 선체
를 전혀 뚫지 못했을 것이고 운좋게 맞힌다 해도 금방 메율수 있는 작은 구멍에 불과했다
전략가들은 나중에야 가능한 가까운 거리에서 커다란 선박 분쇄용 대포로 집중적인 일제사격을 가해야 승패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16세기형 대포는 조준이 어렵고 발사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50미터 거리에서는 별 차이없는 실수가 500미터에서는 목표물을 완전히 빗나가게 만들었다
다시말하면 갤러언이 배를 침몰시킬 수 있는 거리는 50m란 말이요
200~300미터 거리에서 쏘는 포탄은 격침시키는 데는 전혀 유효하지 않단 뜻입니다
칼레해전에서 함선이 1척도 포로 격침되지 않았다는 게 증거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저명한 영국학자의 저서를 싸그리 무시하고 당신말이 옳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
지만 최소한 나는 세계적인 명저의 말이 더 신뢰가 가네
그리고 당신말이 옳다면 그 대단한 캘버린 포가 포격전으로 함선을 몇척은 격침시켰겠지
아니면 포가 너무 너무 대단해서 관통만 한다면 서양인들이 병진이라서 격침용으론 무용지물인 쓸데없는 포를 전함에다 사용했다는 말이고
당신말대로 갤리언에 오크나무를 사용했다고 해도 용골에만 사용했다고 선창에는 그냥 소나무를 사용했다고요.
알았어요? ( 당신말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르마다에서 찾아서 위치를 알려줄때까지 내주장은 보류 )
그리고 오크나무로 배전체를 무장한다고 해도 대장군전이 활강으로 날아서 선창을 바닥까지 뚫어버리면 무슨수로 막을건데?
TV에서도 시연했지만 천자총통 규격의 3분의 1 수준의 화약으로도 대장군전으로 400미터 거리의 화강암을 80cm를 뚫어버리요
화약을 온전히 넣으면 대장군전으로 충분히 1km는 날라가서 격침 시킬수 있다고 생각한거지
다만 조선함대는 화망 형성을 위해 200~300미터 거리에서 사용한거고 1km거리에서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했을 거라 봅니다
따라서 대장군전이 안택선을 침몰시킨 것처럼 충분히 갤리언도 격침 가능했다고 봅니다
갤리언의 선체 강도가 화강암 80cm보다 강하지 않다면 말이지
다시말하면 홍이포가 천자총통보다 우수했다고 하더라도 갤리언을 침몰시키는 데는 천자총통과 대장군만으로 충분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캘버린은 50M이내에서야 겨우 격침이 가능하다는 뜻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