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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2 23:42
[한국사] 동부여의 위치는 고구려의 북쪽 2
 글쓴이 : 꼬마러브
조회 : 1,819  

북부여가 동쪽으로 이동하여 동부여를 건국

그 지역의 원주민인 예족은 강원도로 이주하여 동예를 건국하였다.

이에 지역도 같이 옮겨져

만주에 있던 가섭원이 현재의 강릉으로 옮겨진 것


- 삼국사기, 삼국유사는 강릉의 지명이 가섭원(=가슬라) 이었기 때문에

동부여가 동해 바닷가에 있다고 서술한 것


+) 위만조선의 멸망과 민족대이동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8500&sca=&sfl=wr_subject&stx=%EB%8C%80%EC%9D%B4%EB%8F%99&sop=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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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고대사의 미스테리도 풀리게 됩니다.


<삼국사기> 고구려 지리편


『통전()』에는 “주몽()이 한()나라 건소() 2년(기원전 37)에 북부여()로부터 동남방으로 나와서 보술수()를 건너 흘승골성()에 이르러 자리를 잡고 국호를 구려()라 하고 성씨를 ‘고()’라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기()에는 “주몽이 부여로부터 난을 피하여 졸본()에 이르렀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홀승골성과 졸본은 같은 지방인 듯하다.


- 고구려는 북부여의 동남쪽

즉, 북부여는 고구려의 서북쪽


동부여.png



<자치통감> 진기

처음에 부여는 녹산(鹿山)에 거주하였는데 백제의 침략을 받아 부락이 쇠퇴하고 흩어져서 서쪽의 연 가까이로 이주하였으나 미리 방어를 하지 않았다. 연왕 황은 세자 준을 파견하여 모용군·모용각·모여근 세 장군과 군사 1만 7천 명의 기병을 이끌고 부여를 습격하도록 하였다. 준은 중군에 있으면서 지휘를 하고 군대의 업무는 모두 각에게 맡겼다. 마침내 부여를 빼앗고 그 왕 현(玄)과 부락 주민 5만여 명을 사로잡아 가지고 돌아왔다. 모용황은 현(玄)을 진군장군으로 삼고 그의 딸을 처로 삼도록 하였다.


- 당시 백제가 요서로 진출하였기 때문에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46193&sca=&sfl=wr_subject&stx=%EB%8C%80%EB%A5%99%EB%B0%B1%EC%A0%9C&sop=and


가능!


동부여.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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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7-07-03 01:13
   
꼬마러브님의 상기 가설과 작업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여(북부여)와 부여의 출자국인 색리(탁리)국이 하가점상층문화 세력일 것이라 가정하여 보는 입장인데 제 생각에도 부합하니 더 흥미롭습니다.

오환선비와 부여는 본래 한 집단이었고 이들이 동호였다고 봅니다
선비와 부여, 그리고 고구려의 문화는 한 집단이라 할 정도로 유사합니다
그리고 선비와 동부여(송화강) 유적, 유물에는 흉노 문화가 섞여있지요
이는 하가점상층문화에 비파형동검계와 흉노문화가 섞여있는 것에서 그 뿌리를 가정해볼 게재가 된다고 보이거든요
     
꼬마러브 17-07-03 07:20
   
뿌리는 요서, 정확히 말하면 감방친구님께서 언급하신대로
하가점상층문화가 될 것입니다.

이는 선비의 뿌리이기도 하고
부여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흉노 역시 요서에서 발원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어도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요.

그리고 이들이 바로 동호라고 하셨는데

동호가 바로 고조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동호=조선 이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각자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통적인 문화요소가 발굴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는 거란, 여진을 포함한 만주 종족들도 마찬가지이며
황하문명의 주인이었던 동이족, 역시 요서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요서는 동아시아 문명의 요람이었던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하가점상층문화이고요.
국가명으로 말하면 바로 조선(=쥬신=숙신)입니다.
우리의 뿌리인 고조선 말입니다.

그리고 이 조선의 정통맥을 이은 민족은
우리, 한민족이지요.
          
인류제국 17-07-03 07:59
   
독일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도 프랑크 왕국시절에는 한집안인것처럼


선비족들도 고조선시절에는 우리랑 한집안이였지요
          
감방친구 17-07-03 09:10
   
선비와 부여의 유물이 하나의 문화공동체라 할 정도로 너무 유사해요

일례로 옛 가야와 신라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선비족의 것으로 보고 신라ㆍ가야 흉노설이 1990년대에서 2000 년대까지 한창 유세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결국 부여계 유물로 밝혀졌구요 그것도 중국의 선비족 연구 권위자에 의해서 말이죠

그리고 중국에서 선비ㆍ오환의 무덤, 유물이라고 하는, 특히 요서요동의 무덤과 그 벽화는 고구려것이라고 봐도 하등 문제 없을 정도로 흡사하여서 저는 저게 고구려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선비족도 또 그 일부 후신인 거란의 요도 고조선 계승의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동호=번조선=발조선이고
이들의 후신이 부여, 오환ㆍ선비라고 봅니다
꼬마러브 17-07-03 08:05
   
동녘 동의 (東) 한자 어원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東의 옛 모양은 전대에 물건을 채워 아래 위를 묶은 모양, 나중에 방향의 東으로 삼은 것은 해가 떠오르는 쪽의 방향이 동이므로 같은 음(音)의 말을 빈 것. 옛 사람은 東은 動(동☞움직이다)과 같은 음이며 動은 봄에 만물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春(춘☞봄)은 동녘과 관계가 깊다고 결부시켰던 것임.

- 네이버 한자사전
http://m.hanja.naver.com/hanja?q=%E6%9D%B1

해가 떠오르는 곳
만물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곳
동아시아 모든 문명의 발원지
곧 오리엔트(Orient)

바로 요서지역을 두고서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쥬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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