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한 뜻을 풀어보면
해가 뜨는 동쪽에 있는 숲과 산에서 가죽옷을 걸쳐 입는 사람이란 뜻이던데
왜 전국7웅 중에, 그것도 동쪽은 커녕 중국내륙 정중앙에 있던 나라가 한민족의 한을 썼을까요?
정식역사학계든 환단고기든 간에 이것에 대해 풀이된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추측컨대, 한반도와 고조선에 거주하던 조상이 당시 주나라에 가서 깨나 강성한 세력을 가진 귀족가문으로 떵떵거리다가, 나라가 혼란스러우니까 자신의 뿌리인 '한민족의 한'을 가지고 국호로 낸 게 아닌가 싶네요
이 외엔 달리 설명이 안 됩니다.
우연히 같은 글자를 썼다라기엔 왜 이미 존재하는 이민족의 이름을 국호로 정했을 것이며,
한민족의 한보다 전국7웅의 한이 먼저 나온 말이라기엔 한의 뜻풀이가 너무나도 명백하게 한민족, 즉 동이족을 가리킵니다.
제자백가시절 공자가 동이족의 땅을 군자의 나라라고 칭송할 정도면 정말로 우리 민족은 상고사 때부터 강성한 문화와 기술을 펼치던 사람들이 아닐까요? 숱한 전쟁으로 유적과 기록이 소실되어 그 흔적을 명백히 찾기가 어려울 뿐인...
당장 우리와 같은 뿌리인 묘족의 전통을 봐도 아름다운 옷과 정교하고 화려한 은 장식을 달고 축제를 벌이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