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 또는 임나가라는
우리 측 기록에도 나오는 국명입니다
하여
제가 예전에 임나와 본국과의 상관성, 또는 동질성에 대해 음운학적 검토를 시도한 글을 발췌하여 재게시하였던 것입니다
■ 광개토대왕비
背急追至任那加羅從拔城城卽歸服
■ 봉림사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鳳林寺眞鏡大師寶月凌空塔碑)
大師諱審希俗姓新金氏其先任那王族
다소의 논쟁이 있지만
진경대사비에는 興武大王, 즉 김유신이 조상이라고 나오고, 김유신은 본관이 금관가야(금관가야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증손)로 김해 김씨의 선조이죠
이러한, 누구나 아는 기본 상식을 바탕하면
서로 감정이 격해질 일이 딱히 없다고 보는데
임나라는 말만 들으면
자동적으로 임나일본부를 연상하여 공격적이 되는 거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지 않나요
사실 가라국왕 하지가 받은 작위에 등장하는 본국왕이라는 호칭을 임나와 연결시켜 검토한 거는 제 독창적인 견해인데
이런 것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것에서
과연 저분들이 임나 문제에 진정한 관심과 열의가 있어서 저러 하는지 의문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