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이라는 지명이 이미 요나라 이전에 있던것 아닌가요? 고구려의 행정구역에도 요동성이 있었는데 이 또한 요나라 이전으로 알고있는데 그 이전에 다른 요나라가 있었나요?
요동군(遼東郡)은 고대 중국의 왕조들이 랴오닝 성 동부에 설치한 행정구역이다. 기원전 3세기 무렵에 연나라가 동호(東胡) 및 고조선을 공격하여 점령한 지역에 설치한 것이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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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고구려는 요동성을다른이름으로 불렀는데 우리가 임의로 요동성이라고 부르는건 아닐테구요...
고구려 ~ 발해는 우리땅이니까 우리땅이라고한거죠. 고구려때도 말갈족이랑 나눌 것도 아니구요... 너무가는분들 많은건 아는데 일일이 아이디 기억하는건 아니라서...
머 강단사학 입장에서 보면 북한영토도 고대에는 한국 땅 아닌적도 있었는데... 사실상 남한부분 외에는 우리나라 땅이라고 주장하기도 힘들죠... 조선시대 빼면 사실상 청천강 이북은 만주와 공동운명체였죠.
17세기 초 무렵 누르하치~홍타이지(후금~청나라 초기) 당시 주력인 여진족과
여진족의 주변민족들... 그리고 여진족과 그 주변민족들이 거주했던 지역을
통합하려는 목적으로 정립된 개념입니다.
따라서 예를 들어 "고구려-발해가 만주땅을 차지했다"는 표현은 과거를 소급해서
적용한 개념입니다.
그리고 만주의 범위 또한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중국의 동북3성지역에 한정된 또다른
표현이지만... 17세기 무렵의 만주의 범위에는 오늘날의 동북3성 뿐만 아니라...
내몽골 일부지역, 러시아령인 연해주와 흑룡강이북의 일부지역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할린까지... 포함되는 한반도면적의 10배 이상에 달한 광범위한 지역이 만주의 범위였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서 지난 고대~중세,근세시대를 통틀어 감안한다면....
만주는 우리민족 직계조상들의 무대 뿐만 아니라...
숙신-읍루-말갈-여진으로 이어지는 퉁구스계 민족들
그리고 몽골계 민족들, 게다가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 한족들까지
시대에 따라 주인이 바뀌거나, 또는 여러 계통의 민족들이 공존-혼재했던 무대가
만주였습니다.
물론 주인이 바뀌었다는 표현도 시대에 따라 한 민족이 만주지역의 상당부분을
영위했다는 것이지 만주전역을 온전히 장악한 민족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무리 과거 역사에서 고구려-발해시기와 같이 우리 강역이 넓었던 시기라 하더라도
엄밀히 말해 만주 전역을 아우른 적은 없었습니다. 상당부분을 영위했을지언정.....
그리고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예를 들어 우리역사에서
말갈 또는 여진을 단정적으로 우리민족에게 예속되었다고 흔히들 표현하는데....
결과적으로 엄밀히 말해 말갈 또는 여진 전체를 온전히 우리민족이 예속시킨 경우는
없었습니다. 말갈이라는 개념만 보더라도 이는 민족 명칭보다는
현 만주와 극동시베리아에 산재한 여러 계통의 민족들이 모두 포괄된
지역적 명칭으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아니 우리 조상님들이 무슨 못이나 말뚝인가? 수천년동안 한반도에서만 박혀 있게??
샤를마뉴님 올리는 글 아주 잘 읽고 있는데 정말 역사인식에 실망스럽네요?
인류는 발이 달렸으니 늘 이동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고대부터 인류는 동에서 서로, 북에서 남으로 늘 이동했어요.
중국에서 온 사람들로 만들다니?? 농담이라면 전혀 안 웃기고 진담이라면 님의 역사인식에 문제가 심각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의 성씨가 중국에서 유래했어요. 그리고 유전자로 보더라도 중국과 교잡된 인구가 많습니다. 토박이도 많지만 중국에서 온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에요. 그런데 조상님들을 중국에서 온 사람들로 만들지 말라니 ㅎㄷㄷ
난하의 우측에 영지, 고죽성, 비여가 있습니다. 이 지역을 계속 요서군이라고 역사에 기록합니다.
한나라 이후로 요동요서가 바뀌는 경우는 못봤네요.
그래서 요동요서의 기준을 난하로 보자는 주장은 곤란하구요. (한나라 이전 역사의 논란으로 압니다.)
또다른 요동요서의 기준은 의무려산인데... 요동에 위치합니다.
이 논리대로라면 제가보기엔 모든 재야사학은 말이 안되는듯 보이거든요. 물론 꼬마러브님처럼 초기 평양은 지금의 평양이 아니고 후기 평양은 지금의 평양이다라고 절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낙랑군때문에 일관성이 사라지는듯한 모양새가 나타납니다. 낙랑이 요동이나 요서에있으면 낙랑태수와 요동태수가 동시에 출현하는게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