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고구려 경작지가 적어서 언제나 먹을게 부족하다고 기록되어있더만요
無良田, 雖力佃作, 不足以實口腹. 위서동이전 고구려

장수왕때 한강 점령해서 경작지 면적이 늘어났을텐데

딱히 그런수준을 말하는건 아니라서요. 사회제도적인 측면을 논한것이라...

장수왕 고구려 제20대 왕(재위 413~491).  고구려멸망668
그 정도로는 고구려의 반농반목 생활을 뒤집기 곤란하죠.
태조대왕때 요서지역을 독차지했다면 생활패턴이 변할수있었을지도....

농경을 병행한 민족이죠..
유목민이라고 해서 전혀 농사를 안짓지는 않습니다.
농경을 했다고 해서 중국처럼 농사만 짓는 나라는 아니죠..
그랬으면 조선이 명나라에 말을 공급할수 있었겠나요..

차라리 모든 농작물에 대한 평가를 하면 이해라도 하지요.

모든 평가가 쌀 생산량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런 평가는 쪽발이나 짱골라에게 유리하게 되어있는 잘 못된 평가라는 것이죠.

만일 쌀 생산량이 문명이나 국력의 척도가 된다면 쌀이 부식인 서구나 중동 지역은 야만지역이고 낙후된 지역이란 말인가요? 그리고 아즈텍이나 잉카 같은 경우는 쌀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이런 문명은 문명도 아니고 약한 나라란 말이냔 말이죠.

더군다나 몽골같은 경우는 고기만을 섭취하는데 이들은 언제나 약한 존재 이겠네요?

한국도 역시 거의 모든 직계조상들이 북쪽에서 온 것은 확실한데 이들이 초기에 세운 국가들이 쌀을 생산하기에 과연 유리한 지역 이었냐는 것이죠.

더군다나 산동지역이나 요동지역은 원래 쌀 농사 지역도 아니고 지금도 아닌 곳 이거든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단 말이죠.

초기라면 몰라도, 중기와 후기의 고구려는 농경국가나 다름 없습니다.

부여, 서북한, 책성, 요하지대의 곡창지대를 보유했고, 당과 비슷했다던 농경법, 이른 시기부터 사용한 철제 농기구와 우경

기록에서 요동성 군량이 50만 석, 작은 개모성도 10만 석

고구려가 지배했던 거란이나 말갈은 반농반목이었기 때문에 고구려와 유목이 어느정도 관련은 있겠지만, 성곽을 지어 정착하고 농사를 짓던 고구려는 농경국가나 다름 없었습니다.

위도상으로는 부여가 고구려보다 북쪽에 위치했지만....

부여는 송화강~눈강 유역의 대평원지대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산악지역에 자리잡은 초창기 고구려에 비해서는 농경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욱 컸습니다.

따라서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위하면 부여의 호수는 8만호인데 반해,

초기 고구려는 3만호에 불과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그 대신 부여는 영역의 상당부분이 송화강 대평원지역이라 사방이 뻥 뚫려있어

외적의 침략으로부터는 상당히 취약했습니다.

고구려, 선비족, 심지어 한때 부여에 예속되기도 했지만 훗날 부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던

읍루와 실위계통의 여러 부족들에게도 시달림을 당했지요~~~

반면 고구려는 방어상의 이점은 크지만, 산악지대인만큼 생산력이 미약하여 초창기부터 끊임없이

주변 부족들을 정복하거나 복속시켜가면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하고 부족한 식량-물자-노동력을 취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주변 국가나 부족들의 시각으로 보자면 상당히 호전적인 국가였습니다.

사냥이나 유목은 안함 ?
침략용 말은 그때그때 노획하고 관리안함 ? 침략후 모두 식용처리 ?

기마민족이란 의미는 말타고 전쟁이 가능하며, 말을 키운다는것.
많은 말을 키우는 행위를  뭐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