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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31 19:56
[중국] “중국 동북공정 핵심은 동이족 문명에 대한 동경”
 글쓴이 : 심청이
조회 : 3,972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임나일본부설부터 일본군 위안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처사에 분노하는 것이 바로 우리다. 이처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분노하면서 의외로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일본의 그것에 비해 관심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은 우리 한민족의 근간을 완전히 흔들어놓는 것이기에 달리 생각하면 일본의 역사 왜곡보다 더욱 악의적이다. 이에 대해 한중 양국은 지난 2004년 구두양해사항에 합의, 중국이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이는 듯 보였지만 제대로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중국은 우리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중국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와 역사로 편입, 지난 5월에는 아리랑을 중국문화로 등재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중국의 역사로 모두 편입될 판이다.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왜 이처럼 중국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중국에 구태여 편입시키려고 하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역사 왜곡을 통한 중화(中華)사상의 발현이라고는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오랑캐'라고 불렀던 우리 역사와 문화를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편입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중국의 동북공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는 우리를 동이(東夷)라고 불렀다. 동이의 단순한 의미는 동쪽에 있는 활 잘 쏘는 오랑캐 정도고 우리도 이를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우리를 동이라고 부른데에는 동이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동경이 담겨 있다. 결국 동북공정 역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동경이 담겨 있는 것이다.

자신의 문화를 중화문화라고 부르고 있는 중국이 왜 이처럼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동경하고 있을까? 그 실상과 이유, 중국의 속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동이족의 숨겨진 역사와 인류의 미래(김대선과 카르멘텔스 공저, 수선재 간)'이 제시한다.

이 책에 따르면 동이족의 역사는 바로 홍산(紅山) 문명에서 시작된다. 태백산을 의미하는 홍산의 기운이 구릉지대 바로 옆에 있는 강물을 따라 흐르며 문명이 건설된 것이 바로 홍산문명이다. 만주 홍산 지역의 넓은 평원에서 환웅 선인이 만들어낸 나라가 바로 배달국이고 여기에 신시(神市)를 세우게 된다.

그런데 홍산문명의 놀라움은 인류의 4대 문명 가운데 하나라고 알고 있는 황하문명보다 무려 1000년이나 앞섰다는 점이다. 원래 황하강 중상류 지역에 있던 환국이 만주의 배달국으로 천도하면서 홍산문명이 세워졌고 일부 남은 인원이 이후 다시 구축한 것이 황하문명이라는 것. 결국 황하문명 역시 고대 환국의 지류이며 그 시원은 동이족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결국 중국의 동북공정은 홍산문명의 환인, 환웅, 단군의 시대에 많은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같이 발전할 수 있었던 중국이 동이족의 역사를 완전히 바꿔 동이족의 찬란한 문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중국의 동북공정뿐 아니라 일본과 관계도 다루고 있다. 삼국시대에 일본과 백제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일본에 문물이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한반도에서 이주한 백제의 왕족이 하나로 통합한 것이 오늘날의 일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이 틈만 나면 한반도로 진출하려는 것도 백제라는 고향을 잃어버린 일본인들의 원한 때문이라고 적고 있다.

우리 한민족의 시초인 동이족은 현 인류의 시조로서 동북아에서 시작해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까지 모든 지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문명을 만들어내는 등 인류에 큰 족적을 남긴 민족이고 동이족이 현재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종족이라고 책은 전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동이족의 고대 역사와 앞으로 동이족이 어떻게 인류의 미래를 책임져야할지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담겨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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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후 12-05-31 20:43
   
[중국 동북공정 핵심은 동이족 문명에 대한 동경]

중국의 역사공정이 동북공정 하나만 시행중이라면, 모를까

저런주장은 틀렸죠

중국의 역사공정은 동서남북 모두 진행됩니다

중국정부에서 시행하는 역사공정은, 몇몇 정치수뇌부에서 독단으로 추진하는게 아닙니다

현재 문제시하는 역사의 속지주의적 관점... 그땅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모두 중화민족이다 또는 모두 중화역사이다

이런 주장은, 만주족이 중국을 흡수하고서, 자신들이 통치하고 있던

만주족-한족-몽골족-티벳족-위구르족

5개 거대민족들을 묶어서 5족의 일체를 주장했던 과거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그리곤 만주족들은 5족일체가 실제로도 가능하다고 믿고서

200년간 만주지역에 타민족이 살지못하도록 규제했던 것을 러시아의 침략을 계기로, 산둥반도와 하북성의 한족들을 대량이주시켜 개척했는데...(현재 만주지역 인구의 90%는 한족입니다)

이에 비견되는 몽골족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고향인 몽골초원을 보존했고

제국이 기울게 되자, 짐싸고 중국에서 몽골로 철수했죠

이 점에서 만주족은 몽골족과 다른 선택을 했고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따지고 보면, 현재 동북공정의 씨앗은 만주족(현재 중화민족으로 흡수)이 뿌린거죠

그리고 만주족 본인들은 그 댓가로, 사실상 멸종되었죠(서류상으로는 1천만명 정도 존재)

현재도 만주어 가능인구가 1000명 미만인, 자신들 말도 모르는 사실상 멸족상태지만, 30년 쯤 뒤면 서류상에서도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겁니다
shantou 12-06-01 11:56
   
아 !~~책 광고까지
샤랄랄라 12-07-04 20:47
   
무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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