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에 한류분석이나 한류외곡드립을 보면 참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죠.
일본언론인이 모두 미쳣던가 일본국민이 모두 미쳣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언론의 위치를 봐야합니다.
한국에서는 삼류 지방지의 사이비 기자가 중소기업인을 등쳐먹는게 문제가 될만큼 언론인의
영향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대단합니다.
수준낮은 기자역시 많치만 마음먹고 심층취재하는 기자들도 재법있죠.
한국은 진보 보수 정당이 교대로 정권을 잡고 있고 언론역시 보수 진보로 나뉘어 피터지게 쌈합니다.
보수정치인의 잘못은 진보언론이 파헤치고 진보정치인의 잘못은 보수언론인이 박살을 내죠.
가끔 과하다고 생각될만큼 서로를 공격합니다.
잔인해 보일수도 있지만 언론인으로서 마땅 해야할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일본의 언론을 봅시다.
자민당 55년 독제가 얼마전에 끝나고 정권을 잡은 민주당은 훗 ㅎㅎㅎ 자민당에서 갈라져 나온정당입니다.
그말은 정권교체가 아직 한번도 되지 않았다는겁니다.
일본에서는 기자클럽이 있습니다.
정부나 정당 대기업들에게서 편의를 제공받는 사조직인데 기자 클럽에 가입해야지만 기자실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은 정해져 있고 중대한 발표때 역시 기자들은 정해진 질문이외에는 질문이 없습니다.
한국처럼 한말씀만 해주시죠 하면서 고위공무원을 스토킹하는 기자들은 일본에 없습니다.
일본애들은 꼭 이런데서만 예의범절을 따집니다.
예정에 없던 질문을 기자가 혹시라도 한다면 이런 무례한 기자를 봣나 하면서 꼬라봅니다.
나중에 불려가서 예의없다고 혼납니다 ㅋㅋㅋㅋ
한국에서는 흔한 심층취제같은건 일본에 없습니다.
어떤 사안을 미친듯후벼파서 발가벗기는 심층취제는 예초에 일본에서는 없습니다.
오타쿠나 변태이야기는 심층취제가 있겟지만 정상적인 우리가 아는 그런 심층취제는 없습니다.
언론인들은 대기업들에게 접대를 받고 우호적인 기사만 써야합니다.
이런 문화가 지속되나 보니 기자들 수준이 떨어집니다.
어떤 사안을 냉정하게 분석하는것도 경력이 있어야 되는데 늙은 간부나 젊은 신입이나
심층취제따윈 해본적이 없으니 어떤 사안에 분석력이 떨어집니다.
가끔 우리나라에서 신입기자들 엉터리로 기사올리걸 네티즌들이 비웃는걸 볼수 있는데
일본은 신입이나 간부나 다 그정도 수준이라 보면 됩니다.
경험이 없는데 어쩌겟습니까...
가장큰 문제는 이런사실을 일본인들은 대다수가 모른다는겁니다 ㅎㅎㅎㅎ
내가 만난 여러명의 일본인들은 일본이 언론의 자유가 있는 자유국가라고 굳게 믿고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