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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4 03:41
[통일] 관미성의위치는어디일까요?
 글쓴이 : 백전백패
조회 : 4,019  

현재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우리나에 있는 두개의 지형에 지목을 합니다..
 
하나는 통일전망대가 있는 임진각 유역의 오두산성..
 
또 하나는 강화도  화개산성..
 
 
오두산성은  육로로도 다이렉트로  들이칠수있는곳이기도 하고  수비하는 쪽에서는
병력분산이  심합니다..
 
화개산성은  바다로 둘러 쌓여있어서 육로로 들어올수 있는곳은 없으며
수비 하는 쪽에서는 병력분산이 없이 한곳에 집중할수있는 최적에 조건이기에
공격하는 쪽에서는  굉장히 어렵고  병력손실도 상당했으리라 추정합니다..
 
광개토태왕 비문에서는  관미성을 함락하기위해 20여일을  밤낮가리지 않고  쉴세없이
공격퍼부어 겨우 얻어던걸로 봐선  상당히 고구려군이  악전고투전했던  전투였음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저는 화개산성이  관미성이였을거라  생각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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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15-03-14 07:30
   
두 가지가 아니라 세 가지로 지목되고 있죠...
강화도 부근, 예성강 연안, 임진강 하류...이렇게요...

강화도는 조선상고사에서 간략하게 주장하고 있고, 강화도 화개산성은 이병도의 주장이죠...
예성강주장은 일본학자 이마니시가 강화, 연안부근, 사카이가 예성강하구 고미포, 김성호는 예성강 중류 조읍포 혹은 예성강 하구 미라산고성이라 주장,
임진강하류는 대동지지의 김정호, 일본학자로는 사이키 등이 주장한 위치입니다. <여지도서>에는 오두산성,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오조성으로 기록되어 있는 곳이죠.
이 외에도 동국지리지에 경기도 고양군 페산성이라고 주장한 한백겸, 예성강남쪽 관미령이라고 주장하는 박시형, 그리고 바다쪽 웅진반도의 토성이라는 주장도 있죠.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광개토대왕 즉위 원년 10월에
"관미성이 사면이 가파르고 해수로 둘러싸여 있는데..."
라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일단 바다나 강이 인접해 있어야 합니다. 

여러 이유로 섬도 제외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육지와 단절된 섬을 장악하여 육지를 공격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죠.
광개토대왕 즉위 원년 10월에 왕이 군사를 7도로 나누어 공격하여 20일만에 함락시켰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수군에 대한 묘사는 아니지요.

결론은 예성강 연안에 있는 미리산고성이 관미성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관미성은 "4면이 가파르고 해수에 둘러싸여 있다"고 되어 있는데, 미리산이 예상강 하구로 길게 돌출된 반도며, 해발 203미터의 기어오르기 힘들 정도의 급경사에요. 이는 관미성을 묘사한 4면이 가파르고 해수에 둘러싸여 있다라는 위치와 가장 부합되고 있습니다.
예성강 하구에 고미포가 있으며 인근에 곤미, 각미 등 관미와 유사한 지명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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