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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8 13:39
[기타] 홍건적과 고려
 글쓴이 : 스파게티
조회 : 4,029  


육룡이 나르샤? 암튼 이 드라마를보며


검색을하다가 홍건적 고려 라는 검색어가 눈에보여서 읽어보니


저는 잘 모르던 부분이라  아는분 있을까해서  올려봅니다  


 밑에 링크한 글이 맞는말인지는 모르겠으나  홍건적이  한반도에온적도 없다는건  사실같은대



 여태 고대사부분은  개소리로 배운건 알았지만

 


고수님들의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da5582&logNo=22046017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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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5-10-08 14:04
   
고려가 중국에 땅이 있었다...

조선은 중국에 땅이 없었다...

그렇다면 이성계가 팔아먹었네요. 이성계 매국노 설...
방각 15-10-08 14:18
   
고려사나 조선왕조실록에 적힌 압록강을 건너 처들어 온 홍건적을 이성계가 물리쳤다는 기록도 거짓이었군요.

역시 역사는 인터넷으로 배워야 합니다. 조선왕조실록마저 거짓이었다니...
남궁동자 15-10-08 14:25
   
솔직히 조금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대륙 남쪽에서 놀던 홍건적이 원의 심장부를 관통하고(원 망하려면 수십년 더있어야함.) 만주벌판을 지나서 고려까지 왔다는게요. 그것도 수십만의 인원이요.
     
mymiky 15-10-08 14:52
   
홍건적은 중국 남쪽에서만 놀지 않았습니다.

이성계와 최영등 고려원군이 원나라의 요청을 받고 홍건적 진압하려 갔을때도
이미, 산동, 하북까지 난리가 나있던 상황이구요.

그중에, 일부 무리가 요동을 거쳐 고려로 들어왔죠.

원이 망하려면 수십년 더 있어야 한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홍건적의 고려1차 침공이 1359년이고, 2차 침공이 다음해 1360년인데.

원은 이로부터 8년뒤인 1368년에 중원에서 몰락했습니다.
(- 초원으로 물려가고 난뒤로는 북원이라고 칭함.)

어차피 이때쯤은 한창 끝물이였죠.
          
남궁동자 15-10-08 15:20
   
원이 상당히 빨리 망했네요... 고려로 침공한 홍건적은 원한테 박살난 패잔병들이라서 착각했습니다. (패잔병이라지만 그중에 주원장도 있었으니 나름 정예였을듯.)
               
mymiky 15-10-08 15:24
   
주원장은 고려에 온 일도 없구요.

홍건적이라는게, 원말 일어난 중국 각 지역의 농민반란군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붉은 수건을 머리에 두른 자들. 이란 뜻으로

그 홍건적들 중에, 나중에 명나라를 세우는 주원장이 가장 유명하죠.

주원장=홍건적이 아닙니다.

수학시간에 집합을 생각하면?
홍건적이란 큰 집합이고,
그 안에 주원장이나, 기타등등 홍건적으로 활동했던 여러 인물이 작은 집합이죠.
이해되심?

더 쉽게 말해서, 청나라 말기에 일어난 군벌체제 같이 이해하시면 되요.
이와 비슷합니다. 각 지방에서 군벌들이 활개치는데, 중앙에서 제어를 못하고
그자들이 막 패권 싸움을 하면서 각 지방을 통일하고..

주원장도 첨엔 중국남부의 작은 반란군에 불과했지만, 계속 성장해서
남부지방의 여러 홍건적 대장들을 차례대로 다 격파해버리고,

남쪽에서 남경을 수도로 명나라를 세운뒤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원나라 황제가 전략상 후퇴해버리자, 자기가
북경까지 다 차지해 명실상부한 새 나라의 황제가 된 인물이죠.

고려에 온 홍건적들은, 주원장처럼 중국 남부에서 활동하던 애들이 아니라.
북쪽에서 들고 일어나 활동하던 애들인데,
원의 상도(지금 내몽골에 있던 원나라의 여름수도)쪽으로 진격했다가
원나라 관군들에게 쫒겨서, 요동으로 피신했다 그대로 쭉 고려까지 내려온 애들입니다.
밥주세요 15-10-08 14:49
   
헉 이거 읽고 정말 혼란스럽네요..뭐가 뭔지..
mymiky 15-10-08 14:56
   
사이비에 낚여 파닥파닥 거리시면 곤란합니다-.-

홍건적이 고려내부로 안 쳐들어왔는데?

그럼, 공민왕이 왜 안동으로 몽진을 갔고,
멀쩡하던 고려황궁은 왜 불타서
공민왕이 전란후 여러 행궁과 사찰을 떠돌면서 살았을까요? -.-

대륙조선설이 한때 유행한 적이 있는데, 내가 볼땐 이 글도 그의 연장선에 있는 사이비일뿐;;
     
흑요석 15-10-08 15:12
   
홍건적이 이리저리 들쑤기고 다닐 때 왜구들도 극성을 부렸잖아요.

혹시 홍건적과 왜구들끼리 부딪힌 경우도 있었나요?
          
mymiky 15-10-08 15:19
   
홍건적은 북쪽(서북(평안도 지방)-개경)
왜구는 남쪽지방에서 주로 활동해서,

둘이 활동반경이 겹치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1차침입때는 홍건적 4만이 두달여동안 고려북부를 휘젓고 다니다 고려군에 깨져서 다시 압록강을 넘어갔고

2차침입때는 20만군이 3달동안 남진해 일시적으로 개경도 함락시키며 , 석달간 활개치다
반은 죽고, 반은 살아서 압록강 넘어갔으니까

딱히, 왜구랑 마주쳤을지? 그럴 시간도 없었을거 같은데요.
               
흑요석 15-10-08 15:46
   
고려말이야 말로 헬고려였네요 ㄷㄷ

그때 백성들은 우째 살았을까..
                    
mymiky 15-10-08 15:49
   
모든 나라는 흥망성쇠를 다 겪기 마련이고,
사실상, 왕조의 쇠퇴기부터 말기까지는 난세의 시간들이죠;;
                         
흑요석 15-10-08 16:17
   
그렇죠 ㅠㅠ

고려 말은 특별히 많이 힘들고 처참했던 것 같네요.
21세기에 살아가는 우리는 진짜로 행운아 ㄷㄷ
                         
두부국 15-10-08 16:24
   
홍건적의 난과 왜구의 침입에도 불구하고 금방 망하지 않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요동정벌을 실행한것대해서 고려는 정말 대단한 나라인것 같습니다
                         
헬로비녓스 15-10-08 23:25
   
만약 저때 고려가 아니고 조선이었다면 홍건적 왜구 명나라 이것들 다 빼고도 몽골의 침입만으로도 나라이름도 정체성도 다 사라지고 몽골에 이어 명나라의 직간접 통치를 받다가 오늘날에는 중국에 복속되는 티베트꼴이 났을 가능성이 큽니다...고려이기에 그만큼 버티고 싸워서 지킬건 지켜냈기에 오늘날 한반도에 우리민족만의 나라를 가질 수 있었지 않았나...이리보오.
밥밥c 15-10-08 21:12
   
그런데 솔직히 희한한 곳에서 만난다는 점은 사실이죠 ;;;

 서로간에 만났다면 분명 서로가 이해하고 있는 지명은 한개인데, 현재로 대입하려면 두개가 되어야 합니다.

 두개면 서로 만날 수 없고, 한개면 위치가 애매하게 되죠.

 사서의 내용을 합치면 고려군과 홍건적(백련교)는 현재의 안휘성에서 만나게 됩니다.

 사실 고려군이 백련교를 진압하기위해 투입되었다가, 말려서 밀리는 형태가 되는데...

 당시 홍건적은 거의 거지떼와 다름없어서, 황하이남영역을 확보하려고 했을뿐 이외의

 정치적인 여지가 없어요.

 문제는  이 거지떼와 고려는 연결이 되고 있다는 점이죠.  물론 고려사에도 나오죠.

 일단 우리가 알고있는 고려는 이동네를 진압해야 할 이유조차 없었을 텐데요 ;;;

 양자강이북에 있는 거지떼는 원나라가 알아서 해야죠 ;;;

 정상적인 경우라면 원나라 홍건적에게 완전히 먹혔을 때 그제서야 당황하기 시작했어야 합니다.
     
비좀와라 15-10-09 02:17
   
희한한 곳에서 만난 정도가 아닙니다.

고려가 중국대륙에 있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홍건적과 고려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홍건적의 본거지가 강남과 사천인데 한반도의 고려까지 뭘 빌어 먹으려고 거기 까지 갑니까? 왜구 하곤 틀려요 왜구는 그대로 약탈을 위해서 온겁니다. 약탈하고 본거지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는 것인데 홍건적은 아니지요. 만일 그 때 홍건적이 그런 결정을 하였다면 xx기도를 했다고 해석이 되는 것인데 ㅋㅋㅋㅋ.

상도나 산동에서 고려로 갈려면 몽골의 본거지를 거쳐야 하는데 몽골이 아직 건재해 있는 상태에서 순순히 보내 주었을 까요? 설사 홍건적이 그 루트로 한반도로 왔다면 몽골과 홍건적의 싸움은 그 시점에서 끝난 것 입니다. 말이 안되는 소리란 말입니다. 20만 병력의 보급이 단순히 약탈로 해결이 될까요? 몽골의 중요 병참기지를 손실없이 점령하기 전에는 택도 없는 소리!!!

고려를 한반도로 몰아넣으면 홍건적과의 싸움은 설명이 안됩니다. 지금도 기차로 3박 4일이상 걸리는 거리를 20만 병력을 이끌로 적의 본거지를 거쳐서 중요 하지도 않은 국가를 침공하고 약탈 한다고라? 가능 하겠지요. 하지만 그 전쟁을 이끈 사람은 영웅 중의 영웅으로 평가 받을 겁니다. 한마디로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 거지요.
막걸리한잔 15-10-09 20:17
   
북경 옆에 대방이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이는 원나라시기 고려인들이 살던 지역이죠..

원나라 통치를 위해서 중원으로 떠났던 고려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입니다.

이곳을 고려로 착각하시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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